어제, 오늘 카다피 일가의 소식이 뉴스에 도배되더니
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에 오늘 국내 증시는 폭등세를 보여
코스피는 어제보다 65.98P(3.86%)상승한 1776.68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13.85P(2.97%)상승한 479.75P로 마감하였다.
오늘은 하루종일 외국인이 소극적 매도세에 미적미적 댔고
개인이 2000억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만이 4000억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여주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화학, 건설, 제조, 전기전자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음식료, 섬유의복, 보험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카다피 때문에 리비아 공사현장을 남겨두고 눈물의 귀환을 했던 건설사들이
다시 공사를 재개하여 오일머니를 손에 쥘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오늘 하루종일 급등세를 보여주었는데
그동안의 수주 규모로 보나, 수주 잔고로 보나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수혜가 가장 기대가 되므로
오늘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 9%이상의 상승률을 보여주었고
그 외 대림산업, GS건설, 경남기업 등의 나머지 건설주들도
오늘 모처럼만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오늘 엘피다가 현금이 없어서 감산을 고민중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돌면서
하이닉스가 8%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IT큰형님 삼성전자도 4% 넘는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대만의 일부 업체들도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있지 않지만
이미 D램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이 된다하니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이제부터
그야말로 누가 끝까지 살아남는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차화정의 빛나는 양봉들이다.
올라가는 것도 훅~ 내려가는 것도 훅~
비대한 몸집으로 시장을 마구 교란시키던 차화정은 그야말로 자문형 랩의 작품이고
이 자문형랩에 얻어 터진건 나름 甲의 위치에 있는 기관의 펀드들이였다.
甲보다 乙이 더 잘나가자 甲이 작정하고 랩을 패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근 며칠간 차화정의 낙폭이 과도했었는데
드디어 카다피의 핑계꺼리도 생겼겠다~
낙폭도 과대하겠다~
이쯤에서 올려주면 쌍바닥 완성되겠다~
두루두루 명분이 생겨서 지수를 끌어올릴 작정을 했는지
기관이 차화정과 IT를 공격적으로 사준 모습이다.
이에 오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8%~10%의 상승세를 보였고
한화케미칼이 상한가로 마감한것을 비롯하여
금호석유, S-oil, LG화학, SK이노베이션, OCI 등이
11%~13%대의 급등세를 보여주었다.
한편 대출제한으로 인한 영업영역 축소로 인해 금융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그동안 조정장에서 잘 버텨주었던 음식료 관련주들과
홈쇼핑 등의 유통관련주들은 오늘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테마주를 보겠다.
액면분할 소식으로 상한가에 마감한 에프씨비투웰브는
장 마감 후 우려했던 BW행사 소식이 전해졌다.
8/26부터 시장에 나오는 이 BW물량은
단가가 49,275원이고 물량도 81,176주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점에 주의 하도록 하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슈퍼액션 히어로5'를 8월 말 SK텔레콤에서 출시하며
KT와 LG유플러스도 곧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9%대의 상승률을 보여주면서 SK컴즈 및 게임빌, 나우콤의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쳤고
오랜만의 시장 반등세에
아가방컴퍼니, 능률교육, 대우에이텍 등 박근혜관련주와
한세예스24홀딩스, 국영지앤엠, 서호전기 등 손학규 관련주가 움직여주었다.
그러나 내일 박근혜테마로 강력하게 새로운 관련주가 생겨날 것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북핵 문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경우
남북한간의 신뢰안보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서
철도연결 프로젝트 논의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한 내용이 오늘 장이 끝난뒤 나왔기 때문이다.
철도주 갖고계신분들 화이팅이다 ㅎㅎㅎ
최근 몇몇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제한하고
또 몇몇 증권사에서 신용거래를 중단해서인지 ^^;;;
개인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줄줄줄 내려올때는 가산을 팔아서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다 받아주더니
완전 지수 바닥에서는 모두 나가떨어져 그냥 강건너 불구경이다.
슬픈 현실이지만
어쨌든 지수가 오르려면 기관과 외국인이 사주어야 하고
그럼 개미가 팔아야 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침 아시아 증시가 폭등세를 보여주어서 그런지
나스닥 선물의 기세도 완전 짱짱하다.
지수가 여기에서 진정한 쌍바닥을 보여준다면
일단 투심을 잡는데는 성공할 수 있을것이다,
지금의 장세는 기업의 가치고, 실적이고 다 필요없이
그냥 비대해진 공포심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 시장에서 차트좀 본다는 사람들은 1950P를 경계하고 있고.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자 그 지수대에서 빌빌거리는 지수의 핑계가 될 것인데
유럽과 미국이 어떤 선물보따리를 풀어 놓을것인지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는 휙~휙~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그냥 시장의 이런 그지같은 상황을 인정하도록 하자.
오늘은 그냥 내일도 양봉이 이어져 쌍바닥의 기운이 시장에 널리널리 퍼지기만을 바라고
여기에서 바로 반등에 성공을 할 것인지,
에너지를 모으는 횡보세를 보일것인지에 대한 추이는
그냥 며칠 장세를 지켜보도록 하자
오늘 지수가 좀 반등하니까
이제라도 팔아야 되는거 아니냐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확실히 개인은 저 위에서 줄줄빠질때는 무기력하게 하늘만 원망하다가
그저 하루 반짝 양봉을 보여주면 "여기에서라도 팔아야 된다"라는
강박관념이 생기는것 같다.
지금상황에서는 며칠내로 산거 아니면 기본이 30%~40%, 심하면 40%~50%빠져있을텐데
이 대바닥에 팔면 어쩌라는 것인가.
물론 종목별로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본인의 보유종목이 시가총액 상위 지수관련주라면
지수를 보아가며 매도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좋고
중소형주 관련주라면 모멘텀이나 업황 분위기를 보아가며
차트상 매물대 근처에서 물량을 정리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다.
테마주라면 요즘 해먹기가 정말 좋은 장이지만
돈이 모일수 있는 명분이 있는가 없는가가 제일 중요하므로 이점을 유념하고
테마주 특성상 변동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테마주에 대한 공부가
아직 안되신 분들은 그냥 구경만 하기로 하자.
지금의 조정장세는 100살까지 투자하는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예방주사라고 생각하자.
앞으로 우리 시장은 신용과 공매도, 파생의 과도한 자유로움이 있는 한
또 랩의 저 그지같은 행태에 제제를 가하지 않는 한
이런 변동폭을 앞으로도 자주 보여줄 가능성이 많다.
항상 공부하는자세로 도망가지말고 장을 정면으로 맞서도록 하자!!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성투하세요~~!!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성투하세요^^
네~ 가을타는넘님도 성투하세요~
답글로 닉네임을 쓰고나니 쑥시럽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항상 고맙습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헙!! 두번씩이나 ㅎㅎㅎㅎㅎㅎㅎ
성투하세요~
시황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 샤론님~ 잘 계시죠? 더욱더욱 성투하세요~
시황분석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안녕하세요 플러스님^^ 언제봐도 속이 다 시원해져요
늘 감탄사를 연발케하시는군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플러스님^^*
속 시원한 시황 잘 읽었습니다. ^^
넘 감사드려요...^ ^
감사하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