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예전에 제가 본 게시판에 올렸던 하우스 필름에 관한 글을 일부 다시 옮겨온 것입니다.
1. PE필름(폴리 에틸렌)
농촌지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필름, 즉 부분의 비닐은 폴리에틸렌입니다.
삼중장수비닐이라고 부르는 것도 PE 필름입니다. 두께는 0.05~0.15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여러 제조회사를 통해 출시되어 있습니다.
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수명은 대부분 1년이며 통상적으로 3년내외의 수명을 지닙니다.
두께가 두껍다고 해서 제품의 수명이 더 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두꺼울 수록 인장강도는 높아지지만 같은 조건하에서 이뤄지는 부식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비유를 들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겨울철 옷과 여름 옷 중 어느 옷이 더 수명이 길까요? 겨울 옷이 두꺼우니까 더 수명이 길다고 대답하면
잘못된 대답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옷의 수명은 두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옷을 만든 섬유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우스용 비닐도 마찬가지입니다.
두께에 따라서 질긴 정도 즉 인장강도만 차이날 뿐이지 세월에 의한 부식수명은 마찬가지입니다.
단, 겹으로 포개었을시에는 비닐층이 달라지기 때문에 점 더 오래쓸 수는 있습니다.
하우스용 비닐을 보면 제조회사들은 표면에 '글자가 밖에서 볼 때 똑바로 보이도록 시공하십시오'등과 같은
문구를 인쇄해 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닐의 내외층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쪽은 물방울 맺침을 줄여주기 위한 유적차단 코팅층으로 되어 있고 중간층은 보온층,
그리고 마지막 외피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UV코팅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삼중 장수필름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우스 비닐을 씌울때는 반드시 안팎을 구분해서 씌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2.PO필름 (폴리올레핀)
하우스용 비닐제조업체들은 보증기간이란 말 대신 권장사용기간이란 말로 하우스 필름의 적정 사용기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PE필름이 단기성 필름이라면 PO필름은 중장기성 필름입니다. 즉 PE 필름에 비해 수명이 길고 여러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적차단층-EVA(에틸렌 비닐 아세트)-보온층-UV코팅층으로 되어 있어 보온력과 수명을 모두 늘렸습니다.
PO필름이 예전에는 주로 일본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국내 회사들도 출시하고 있고,
가격면에서도 일산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럼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그 답은 중장기성이란 말에 있습니다.
PO필름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다시 작물의 특성에 맞게 세분화 되어 있어서 수명은 2~7년 정도로 제각각입니다. 물론 옷이 삭아서 구멍이 나고 찢어질 때까지 입는 사람이 있듯이
필름을 그렇게까지 쓰시는 분들에게는 10년씩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필름에는 수명과 함께 기능이라는 것이 있어서 일정 기간을 지나면 교체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골골거리며 오래산다고 좋은 것일까요?
3. 직조필름
직조필름은 말 그대로 섬유조직처럼 직조방식으로 생산된 필름입니다.
직조필름은 인장강도가 매우 높아서 좀처럼 찢어지질 않습니다.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사람의 힘에 의해서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합니다.
투명도는 떨어지지만 직조방식이라 입체적으로 되어 있어 산광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
즉 빛이 투과될 때에 여러각으로 분산되어 투과량은 오히려 높습니다.
4. 기능성 필픔
많은 사람들이 기능성 필름이란 이름에 오해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기능성 필름은 수명을 길게 연장시켜주는 필름이 아니라
제조할 때에 특정 성분을 첨가하거나 첨가량을 조절하여 특화된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안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거나 , 표면에 마찰력을 주어 보온재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거나,
고온에 잘 견디도록 하는 등 특정 기능을 높여주기 위해 만들어지는 필름들을 가르켜
기능성 필름이라고 부릅니다.
첫댓글 유익한정보 자세히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고맙읍니다
좋은 정보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섬바위님 쪽지 한번 보아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