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성 신앙 24-3 ‘Heavenly Coffee’
주일 아침에 재성 씨와 직원이 내수읍 서울떡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청북교회 주일예배 후에 교육목사님 커피숍에서 개업예배가 예정되어 있다.
며칠 전 담임 목사님께서 다온빌에 오셔서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재성 씨도 개업예배때 꼭 와 주었으면 좋겠다며 정식으로 초청 해 주셨고, 그래서 오늘은 전담직원이 재성 씨를 도와 함께 하기로 하였다.
주중에 재성 씨는 직원과 상의 끝에 개업예배 때 교인들과 함께 영양찹쌀떡을 나누기로 결정하였고 주일아침 떡 반말을 예약주문을 해 놓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영양찹쌀떡을 찾아서 재성 씨와 함께 먼저 청북교회로 이동하여 주일예배에 출석한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재성 집사님 안녕하세요?” 담임 목사님께서 마당 앞까지 나오셔서 재성 씨와 직원을 맞이해 주셨다.
직원은 재성 씨 옆에서 준비해 온 개업떡과 음료수를 함께 마중나오신 교육목사님께 전달한다.
“저희는 이런 것도 생각 못했었는데 재성 집사님이 이렇게 떡까지 준비해 오셨네요ㅎㅎ 감사드립니다.”
예배전 짧은 교제의 시간이었지만, 이미 재성씨의 행실에 보는 이마다 칭찬일색이고 재성씨는 그러한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예배전 어김 없이 담임 목사님께서 재성씨의 몸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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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찬양, 그리고 예배 중간 중간에 울려 퍼지는 재성씨가 ‘아멘~’ ‘아멘~’ 소리가 옆에 앉자 돕는 직원의 정신을 맑게 정화시킨다.
“오늘은 예배 후에 우리 안치호 교육목사님께서 청년사역을 위해 창업한 커피숍에서 개업예배를 드립니다.”
“이제 예배 후에는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이동해서 전 교인이 점심을 먹고, 그 다음 카페로 이동하여 개업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예배후, 담임 목사님의 광고가 끝나자 재성씨와 직원도 청주대 근처 방아다리 추어탕집으로 이동하여 교인들과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재성 집사님~ 식사 메뉴로는 추어탕하고 돈가스가 있는데, 무엇으로 드시겠어요?”
친근한 교회 사모님의 질문에 재성 씨가 ‘돈까스요~’ 라고 대답을 하였고, 근 15~20명 전후로 모인 교인들 속에서 재성 씨도 하나의 일원이 되어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재성씨와 전담직원도 ‘Heavenly Coffee’로 이동하여 개업 예배에 참여한다.
담임 목사님의 대표 기도로 개업예배가 시작되었다.
“하나님 이제 청년 사역을 위하여 이 곳 청주대 근처에 ‘Heavenly Coffee’ 개업합니다. 이 사업장에 함께 해 주옵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어 내는 귀한 안치호 목사님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들의 마음을 모아서 개업예배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임재하셔서 저희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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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하고 소박한 개업예배였지만 전교인이 하나로 합심하여 기도하고 기원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예배후 나눔의 시간에 재성씨에 대한 칭찬이 담임목사님의 광고로 다시 한 번 쏟아졌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하여 변재성 집사님이 개업축하떡과 음료수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다들 돌아가실 때 가방에 커피 원두와 함께 하나씩 챙겨서 드리겠습니다.”
“준비해 주신 변재성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곧이어 개업 카페에서의 첫 커피 개시가 시작되었다. 여기 저기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재성씨도 커피 주문에 동참을 한다.
“변재성 집사님은 어떤 커피를 드릴까요?” 집사닙의 주문에 재성씨가
‘카라멜 마끼아또 주세요’라고 자신있게 대답하였다.
“커피를 워낙 즐겨 마시는 분이라 커피를 정확히 평가해 주실 거예요ㅎㅎ” 옆에서 재성씨를 돕는 직원도 교인들에 둘러 앉은 재성씨를 지지해 드린다.
재성씨와 직원이 30분 넘게 집사님 가족분들과 한 테이블에 동석하며 친교의 시간을 함께한다.
“집사님 이 과자 한 번 맛보세요~ 싱가포로 여행가서 구입한 건에 오늘 개시했어요ㅎㅎ”
재성씨 앞으로 커피와 함께 먹으라고 과자 접시를 내밀면서 이야기를 이끌며 친교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했다.
‘재성 씨~ 오늘은 여러 분들과 함께 하는 카라멜 마끼아또의 맛이 정말 달콤할 것 같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2024년 2월 25일 유원욱
변재성 씨가 집사로서 교회 관련된 일에 축하를 전하고, 그에 감사인사 받는 모습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집니다. -임영아
변재성 씨가 개업예배에 영양 찹쌀떡을 준비해서 나누도록 제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업예배에 참석해 교인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정겹고 그 모습에 마음 따뜻해 집니다. 카페도 잘 되길 바랍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