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www.tgif.co.kr)
그나마 좀 덜 느끼하다고 해야할까요. ^^;
1. 분위기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좋습니다.
서버분들의 발랄함은 TGI와 베니건스를 따라올 자는 없는 듯 합니다. ^^
명동점의 경우 작은 점포에 손님을 많이 수용하려다 보니...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갑갑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코엑스와 신촌, 대학로는 괜찮긴 하지만
코엑스의 경우는 서버를 부르기 너무 힘들어요. 맛도 그냥 그렇고...
또 코엑스는 바빠서 서버분들이 너무 산만하기도 하고...
2. 회원 & 생일혜택 & 할인카드
매장에서 카드신청을 하면 바로 발급됩니다.
포인트 적립이구요, OK cashbag과 연계 서비스됩니다.
생일 전후 10일, 총 20일 동안 무한대로 생일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들은 생일 기간중 한번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일 메뉴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
그리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찍어주죠.
명동점에서는 digital camera로 찍고 맘에 드는 걸로 출력해 주시던데요.
(인화 상태는 폴라로이드가 상당히 그립더군요. ^^;;)
할인카드는 KTF blue 20%, Khai 10% 됩니다.
3. 맛
* 케이준 치킨 샐러드 *
동급 치킨 샐러드들 중에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치킨스트립이 한입 크기로 튀겨져 나옵니다.
베니건스나 아웃백처럼 큰 스트립은 잘라야 하고, 자르면 금방 식고 튀김옷이 분리되기도 해서 별로거든요.
각종 샐러드 야채 + 올리브 + 치즈 + 삶은 달걀 + 방울토마토
이렇게 나오구요, 베이컨 머스터드 드레싱. 맛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새콤하고... 도 후추를 갈아 주시는데 맛있답니다.
생일이었을때 정말 케이준 치킨샐러드 거의 매일 먹었는데 절대 질리지 않다는게 신기할 뿐. ^^;;
* 케이준 앤젤 디너 *
큰 새우에 베이컨을 돌돌 말아 꼬치에 끼우고 구운 요리입니다.
밑엔 볶음밥이 있어요.
우선 새우 살이 너무 맘에 듭니다. 통통하고 쫄깃하고. 그 양념도...
그리고 새우에 알게모르게 돌돌 말려있는, '나 새우야~'하고 위장하며 착 붙어있는 베이컨.
정말 맛있습니다... T^T 강추!!
단 볶음밥이 좀 느끼해요. 꼭 피클하고 같이 드시길 권장합니다. ^^;;
* 잭 다니엘 치킨 *
석쇠에 구운 닭 가슴살 스테이크 + 파인애플 + 더운야채 + 통감자
더운 야채... 브로콜리 두종류와 다른 야채들을 익히고 크림소스와 아몬드등이 얹어져 있는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통감자... 안에 토핑된 치즈와 크림이 풍부해서 좋아해요.
치즈, 크림, 감자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비비고 으깨주세요~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가 예술. 제가 이런소스 너무 좋아해요. ㅠ.ㅠ
이 소스때문에 아직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TGI의 육류요리가 기대되는...
소스 듬뿍 찍은 고기에 파인애플 한쪽과 감자를 얹어서 같이 먹으면~
(스테이크는 사이드와 함께 입에 넣는게 맛있는 먹는 법이라는 것 아시죠?)
* 비프&치킨 화이타 *
화이타 요리... 기대하면 실망을 할 수도...
하지만 맛있어요. 느끼하지도 않고....
전 살사 소스를 많이 달라고 해서 듬뿍 뿌려 먹습니다.
(이미 눈치 채셨을 수도 있지만 blue가 소스를 좀 많이 좋아하죠. ^^)
또띠아에 야채와 등등 얹고 살사소스 얹고 고기 얹어서 돌돌 싸먹는 맛.
물론 멕시코 전문 음식점에서 먹은 맛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쓰리웨이 타이 샐러드 *
제가 오리엔탈 드레싱을 좋아해서 먹은 메뉴입니다.
TGI의 오리엔탈 드레싱도 맛있더군요.
샐러드에 그릴드 치킨이 얹어 나오고, 스파게티 면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스파게티면을 곁들인 샐러드는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메뉴였습니다.
갈때마다 blue에게 연구욕구를 마구마구 느끼게 하는 TGI.
갈때마다 후회한 적이 없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많이 먹어보고 다른것들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