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도 썼지만 행사장은 폭이 거의 1km입니다. 그래서 저쪽 끝 부대가 반대편 끝인 분열 대기선까지 이동하여 전병력(기계화 부대 포함)이 이동하여 분열준비를 하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래서 분열전 행사가 계획되어있었는데 첫번째가 강하시범이고 두번째가 태권도 시범이었습니다.
강하시범은 먼저 특전사 독수리 부대의 집단강하(허큘리스가 무려 10대나 동원된 엄청난 강하였습니다 대대병력이 동기에 강하했으니가요^^;;), 그리고 공중탈출, 마지막이 HALO였습니다.
근데 여기도 에피소드가 하나있는데, 원래는 HALO할때 주한미군 특수부대원(아나운서가 주한미군 특전요원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그린베레인듯) 6명, 무려 4500여회의 엄청난 낙하경력을 가진 특전사 부사관이 가수 이정현을 몸에 묶고 같이 낙하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예행연습때 항상 8명 모두 강하했었고 가수 이정현과 주한미군 특수부대원 한명의 인터뷰까지 촬영되어있었죠.
그런데 비가 와버렸던 겁니다.(비는 연설 도중에 그쳤습니다.) 나중에 아는 육군사람에게 들으니 원래 강하를 할만한 날씨가 아니었다는군요. 천하의 미 특수부대원도 강하를 안할 정도의 날씨였으니까요.그래서 미특수부대원도 이정현도 강하하지 않았고 결국 미리 만들어놨던 인터뷰 영상과 예행연습역시 모두 삽질이 되어버렸습니다.^^;;;
태권도는 특전사 비호부대에서 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기본자세, 비호형(비호부대의 창작 품세), 겨루기, 격파까지 정말 어느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었고 소름끼칠정도로 악과 깡이 넘치는 목소리 역시 너무 멋있었습니다. 여고생들이 소리도 많이 질렀구요.
그다음 공중분열과 에어쇼다음에 헬기가 선도비행하고 분열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의외로 여고생들의 반응이 별로였구요.
에고 자세히 쓰려고했지만 지쳐서 더이상 못쓰겠네요^^;;;
이해해주시길.
그럼 다들 안녕히^^
그리고 강하시 구름이 낮고 비가오는 날씨엔 사고위험성때문에 않하는데 어제는 엄청난 무리를 했더군요.비가오면 구름이 낮기땜에 시야가 가려 충돌위험성이 공중충돌이나 시야확보가 않될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지만 다행히 어제는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시계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첫댓글 성창우 원사는 4500회 돌파한지는 2년정도 됐고 올해깓지 5300회 돌파잡니다. 육군엔 4000 회 이상 돌파자가 네다섯분 있죠. 여군은 아직 3000회 정도가 최고일겁니다.
그리고 강하시 구름이 낮고 비가오는 날씨엔 사고위험성때문에 않하는데 어제는 엄청난 무리를 했더군요.비가오면 구름이 낮기땜에 시야가 가려 충돌위험성이 공중충돌이나 시야확보가 않될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지만 다행히 어제는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시계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와 굉장한 분이셨군요 5000천회라니^^;;;그럼 예행 연습때 나레이션이 틀린거였구나....^^;;
1년전 매산리 스카이 다이빙 대회 때 특전사 상사분의 황금색 강하기장(1,000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암)을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