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범죄를 저질렀다던가 정말 극악무도한 짓을 한 사람은 해당 안된다고 생각함.
물론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애초에 사람이라는 존재에게는 인성이 좋다/나쁘다로 이분법적 구분을 가할 수 없다고 생각함
도덕적 무결을 요구하는 것이 여성에게는 더 유난스럽다는 생각이 항상 듦.
굳이 '인성이 좋다, 나쁘다'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말고
'어떤건 잘했고 어떤건 잘못했고 사람한텐 여러 모습이 있는거다'라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음
정말 모든면에서, 모든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인성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더 없지 않음?
기분이 좋은 날은 한없이 착하다가도 예민하고 불편한 날은 누가 말만 걸어도 짜증나는 날이 있지 않아?
요즘 인터넷을 하다보면 누군가가 저지른 한 가지 사건만 보고 '인성'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까움
(물론 여기서 범죄나 여혐 같은 심각한 건 제외라고 위에 적어놨음)
코디를 차가운 눈빛으로 본다고 인성 궁예 당한 임지연씨 짤이야
임지연씨는 저 몇초짜리 짤 하나로 '인성' 궁예를 당하고 있어
며칠전 기사에도 이런 댓글이 베플로 뜸
찰나의 표정으로 타인의 인성을 어떻게 알까?
저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몇초짜리 영상으로 그 사람의 인간성을 궁예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함
대화 한 번 나눠보지 않는 사람의 인간성을 어떻게 판단하는걸까
찰나의 표정으로 남의 인성을 궁예, 지적하기전에 자기 인성부터 돌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심지어 임지연 코디분께서 임지연씨 본인바라기였다고, 저거 아무 의미없는 표정이라고 직접 댓글까지 다셨음
(실명이 나와서 캡쳐는 안올릴게)
만약 누군가 실수를 저질렀다고해서 그 '사람 자체' '인성 자체'를 판단할 권리가 타인에게 있는지...
물론 실수, 언행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그 '사람 자체', '인간성 자체'를 판단할 권리가 타인에게 있는지...
본인들 삶은 정말 손가락질 받을 일 하나 없는 삶을 산건지 되돌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우리가 타인을 어떻게 알아? 다 보고 다 겪기전까지는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저를 판단하지 마세요
당신이 내 이름은 알지라도, 내 인생이나 내 이야기에 대해서는 모르잖아요
- 데미 로바토
성실한 사람에게도 얼마나 많은 위선이 숨겨져 있고
고결한 정신 속에도 얼마나 많은 비열함이 숨어 있는지
사악한 마음 속에는 얼마나 많은 선량함이 깃들어 있는지
- 윌리엄 서머셋
The girl you see in photographs, is only A part of the one I am, don't judge me
당신이 보고 있는 사진 속의 여자는, 저의 일부분일 뿐이에요
절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 'You Don't Know Me'
이건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 말인데 공감되서 가져옴
우리는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들의 일부 모습만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것을 진실로 믿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우리는 그 사람을 직접 만나보고 그러한 가십거리를 믿었다는 것에 대해 어리석었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인간을 단순화, 일반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결코 '그냥 착하다', '그냥 나쁘다' 둘 중 하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모습은 가장 나쁜 자아, 최고의 자아, 가장 비밀스러운 모습, 저녁 파티에서 좋아하는 이야기, 가장 잘나온 프로필 사진, 못나온 운전 면허증 사진들의 조각들이 모여진 것입니다
또 우리는 이기심, 관용, 충성심, 자기보호, 실용적인 것, 충동적인 것들이 혼합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요약해보자면... 우리는 누군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에게 보여지는 그들의 일부 모습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넷을 하다보면 참 씁쓸한게 왜 그렇게 흑백논리로 사람을 판단하려 드는지 모르겠어
사람이 살다보면 나쁜짓도 하고 실수도 하는거지
(물론 그 나쁜짓, 실수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누구에겐 아무렇지 않은 실수여도 다른 누군가에겐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일수도 있으니까)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사람을 판단할때 좋다, 나쁘다 둘 중 하나로만 판단하는거 같음
선행 글 올라오면 '근데 얘 OOO 하지 않았어?" 이런 댓글 달리는게 좀 신기해
아무리 잘해도 뭐 하나 잘못하면 그 잘못한 부분만으로 채우고 사람 판단하려고 하더라...
사람을 원해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착하다, 나쁘다 둘 중 하나로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스크랩 열어둘게
맞아,, ㅇㄱㄹㅇ.. 난 진짜 남 판단안함 나나 잘하자 하지ㅜㅜ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내가 남을 어떻게 알고 판단을 하겠어
내가 최근에 비숲이랑 슬감빵 보면서 제일 많이 느낀거가 이거임.... 단면적으로 볼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확실히 사람은 입체적이라는걸 인지하고 보면 더 나을듯
입체적이야 모두가 그렇듯 남 흑백으로 나누는 사람이 나눠진 사람보다 더 나쁨ㅋㅎ
마쟈 인간은 입체적인데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어..나는 멀쩡하다고 생각해도 남들이 보는 나는 또 아닐걸?
아씨 나 진짜 이거 정말 개공감이야... 다들 매순간 그렇게 부처처럼 남 생각하며 허허 거리고 사는 거 아니면서 왜 남들이 보이는 찰나의 순간으로 그 사람 전부를 판단하는지 모르겠어... 댓글 보다보면 환멸 남...
맞아..사람이 어떻게 완벽해
나부터도 완벽하지않은데
난 그래서 진짜 씨발 이건 아니다 싶은거 아니면 사람들의 다양한 면을 인정하려고 함..이해하는게 아니고 그냥 그런사람인걸 인정하는거
음 난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정부분 노 공감.. 사람은 입체적이라서 좋은 면만 있을 수 없다는 건 공감된다 하지만 여혐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패야한다고 생각해서 남자한정 공감안된다...
한남 빼구,,,, 사람은 입체적이고 좋은 면 나쁜 면 모두 존재한다고 생각해
미드 보면 캐릭터들 마다 장단점이 다 다르게 나오는데 난 좀 충격이었어.. 우리나라는 무조건 선해야 하는데..
^사람^ 한정임... 남자는 포함 안됨..
난 다르게 생각해
온라인상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결국 타인을 평가할때 사건의 단면만 보게되는거고
한 사람의 다양한 면을 다 볼수있을정도로 관계가 깊어져야만 판단할 권리가 생긴다는건 아닌것같아
특히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줄 가능성이 있는 단면을 봤을때는
그 사람이 입체적이고 자시고 일단 비난하게 되는게 본능적인 순리라고 봐
(소문처럼 전해듣는건 팩트만 체크하면서 경계해야되는건 맞고)
단면이지만 그게 그 사람의 본 모습일지 아닐지를 판단하는건 본인이 살아가면서 쌓이는 내공이라 생각됨..
맞아... 나도 오전알바할때 오후알바할때 인성 성격 행동 다 다른걸... 사람은 입체적이야... 한남빼고
사람은 어떤 환경에 놓이느냐에 따라서 많이 바뀌지..
상황은 그때고 사람은 계속되지..내가 10년전과 다르듯 사람은 변하고 입체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