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텔 드림요금제와 함께한 호주에서의 한달…
“오늘따라 왜 이렇게 비가 내린다냐…”
손주놈이 먼 타지로 출국하는데 보슬비까지 내리니 할머니의 마음이 영 편치가 않으시간 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찌감치 인천공항 갈 채비를 마치셨다..이제 차에 오르면 이곳도 1년간은 안녕이구나...
”두수야!! 도착해서는 꼭 전화혀..할머니 잠못자게 하지말고...매일매일 한번씩은 허야혀...”
결국 할머니께서 눈물을 훔치신다.
그렇게 좋아하는 손주가 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또 먼 타국으로 간다니…
할머니께 걱정말라는 인사와 함께 포옹을 해드리고 차에 몸을 실었다.
차창밖의 풍경들 하나하나가 오늘따라 눈에 속속들이 들어온다.
“호주꺼 휴대폰은 챙겼지??”
“…네…”
아버지께서는 장성한 아들놈이 그래도 걱정은 되시나 보다.
출국 전에 미리 챙길수 있었던 호주 휴대폰…
2주전 쯤 이었을까…??
유학원 출국 오리엔테이션 장소에서 처음으로 접한 스마텔…
사실 휴대폰은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다.
‘호주에서 유학생들은 선불제 사용한다니까 가서 사용하면 되겠거니..’라고 생각했다.
거의 마지막 순서에 직원분이 나오셔서 인사를 하고 호주 휴대폰에 대한 정보를 주기시작했다.
그런데 ‘스마텔’이라는 회사에서 호주 옵터스 통신사 후불 요금제 “드림요금제”가 출시 되었단다.
‘분명히 옵터스 후불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약이 깐깐하다고 들었는데..’
스마텔은 유학생 전문 휴대폰 회사 이고,
현지 통신사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유학생들이나 워홀러들한테
별도의 제약없이 저렴하게 공급할수 있다고 하셨다..
다른 출국자들도 옵터스 후불제를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정보라 그런지
멀뚱 멀뚱 있다가 점차 질문이 늘어났고, 호응도 좋았다. 한 시간 동안 휴대폰 얘기만 했으니..ㅋ
화두는 단연코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호주가서 사용할 수 있느냐?’에 관한것이었다.
이 기회에 한번 잘 알아봐야 되겠다 싶어 현장에서 바로 안내 신청을 했다.
여기서부터 큰 행운이라면 행운이었을 것이다.
다음 날 바로 스마텔에서 연락이 왔다. 호주 전문 담당 안내원이라고 하셨다.
두가지 방법을 제시해 줬는데
처음이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4를 스마텔 심카드만 갈아껴서 사용하는 방법과,
두번째가 중저가 휴대폰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나는 아이폰4를 호주 가서도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두번째 얘기는 넘겼지만
휴대폰 가격이 33,000원밖에 안된다고 하니 솔깃한 사람도 있을 듯 싶다.
출국 전 개통해주고, 현지 번호도 미리 알려준다고 했다.
2달 먼저 가 있는 친구놈이 마중 나온다고 했기 때문에 공항 도착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도움이 될 듯 싶었다.
안내원분과의 상담 전화를 하면서 바로 가입을 할 수 있었다.
후불로 진행되는 한국 결제 시스템이었는데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통장으로 오픈했다.
신청 이틀 뒤 바로 심카드가 왔다. 내용물은 심카드, 사용설명서 이렇게 있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었다.
그렇게 해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지금 이 순간 호주 휴대폰은 내 손에 쥐어져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모든 절차를 끝마치고 부모님께 큰절한번 올렸다
“다녀올께요.”
“못해도 삼일에 한번씩은 전화해..나두 나지만 할머니가 너 생각 얼마나 많이 하는데…”
어머니 본인도 그러면서 할머니 핑계를 대신다.
“걱정하지 마세요. 매일 할테니까"
전날 일부러 밤샌 것이 도움이 좀 되었나..
비행기에서 정말 푹잤다 생각하고 눈을 떠보니 호주 상공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구나!”
시드니 공항 도착 하자 마자 정신이 없다. 수속심사하랴..짐챙기랴..
그 바쁜 와중에도 휴대폰을 켰다.
이런 혼란속에 내가 의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휴대폰이었다.
친구놈이 도착했으려나 전화해보니 왔단다.
친구놈과 두달만에 감격스러운(?) 재회를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숙소로 향했다.
친구는 한국에서 옵터스 후불 요금제 휴대폰을 어떻게 개통 했냐며 많이 신기해 한다.
한국에 이러한 시스템이 있다고 말해주니 계속 신기해 하는게 부러운 눈치 인거 같기도 하고..ㅋ
친구와 재회 후 바로 부모님과 할머니께 안부인사로 국제전화를 길게 했는데 옆에서 거든다.
“아무리 옵터스라도 휴대폰 국제전화는 분당 3,000원 이나 한다. 한국 생각하면 오산이다.”
“드림요금제는 국제전화 해도 분당 340원 밖에 안하는데” 라고 응수하니 또 한번 놀라한다.
어떻게 그런 요금이 가능하냐며 계속 물어보길래,
스마텔에서 유학생들 한테 “프리콜”이라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니
친구가 입으로 게속 웅얼거린다.
“프리콜?, 프리콜? 뭐지???”
*프리콜은 유학생들에게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제공 하기 위한 스마텔만의 독자적인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라고하네요.
친구놈이 내 휴대폰을 이래저래 만져보더니,
그러면 자기 요금제와 비교해서 드림 요금제가 더좋으면 스마텔에서 신청 하겠다고 한다
(드림요금제는 스마텔&옵터스만의 유학생 요금제 라고 함.)
친구놈은 지금 “Turbo cap”요금제 이용하고 있는데,
한달에 원화로 환산하면 8만원 정도 요금이 나온다고했으니
이 참에 현지 요금제와도 비교해보는데 나쁘지는 않을터, 바로 오케이 했다.
본격 비교를 하기 위해 조건은 똑같이 전화를 사용하는거고, 요금은 무조건 원화로 환산한다.
조건은 이와 같다.
발신 통화 |
300분/월 |
10분/일 |
3통화/일 |
국제 전화 |
20분/월 |
발신 문자 |
3건/일 |
★본인(드림요금제)
1. 300분 무료 포함 => 월 기본요금 34,000원
2. 3통화 * 30일 => 한통화당 접속료가 390원
드림요금제는 매월 접속료 30건까지는 무료니까 =>남은 60건만 계산하면 23400원
3. 국제전화 20분 => 분당 340원 => 6,800원
4. 문자는 3건 * 30일 => 문자는 건당 330원
드림요금제는 매월 문자가 30건까지는 무료니까 =>남은 60건만 계산하면 9,900원
전부 계산하면 34,000원 + 23,400원 + 6,800원 + 9,900원 = 74,100원
★친구(Turbocap) $30 충전시 => 34,890원 (2011년 5월 9일 기준) $1=1,163원
1. $30 + $270 무료 통화 포함 => 분당 통화료 89c => 335분 가량 무료통화분수 => $30
2. 3통화 * 30일 => 한통화당 접속료가 39c => $35.1
3. 국제전화 20분 => 터보캡요금제 국제전화요금 분당 $3.98 => $79.6 + a(접속료)
4. 문자는 3건 * 30일 => 문자는 건당 29c => $26.1
전부 계산하면 $30 + $35.1 + $79.6 + $26.1 = $170.8
이금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198,640원
국제전화 요금이 너무 비싸서 휴대폰으로 국제전화를 하지 않다손 치더라도 106,060원
이라는 요금이 발생하게된다.
스마텔 드림요금제가 현지 터보캡요금제 보다 작게는 3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까지 더 저렴했다.
같은 옵터스 요금제인데도 드림요금제가 한국 유학생의 니즈를 더 잘 읽고 있었다.
역시 내 선택은 탁월했다. 내심 돈이 더들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친구놈 바로 꼬랑지 내린다. 2개월동안 이정도의 요금을 쓸줄은 본인도 몰랐나 보다.
다 소진하면 충전하고 또 충전하고 하니 일종의 소모품 처럼 값어치를 순간순간 잊고 살았던거 같다고 한다.
바로 스마텔에 연락해서 심카드 하나 개통하라고 말해줬다.(그 다음주에 바로 신청함..ㅎ)
지금은 아는이가 없으니 이만큼의 요금은 안나오겠지만 알바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하면
위에 조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내 나름대로의 드림요금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다.
혼자 결심한게 있다.
“여기는 더 이상 한국이 아니다. 한국에서 처럼 모든게 콸콸콸 나온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내가 지금 호주에 온지도 벌서 28일째 하나하나 이 곳 생활도 익숙해지고 있다.
베이커리 알바도 구하고, 여친도 생겼으며, 호주 친구, 프랑스 친구, 일본 친구.. 전 세계 각국의
친구와도 연을 맺고 있다. 휴대폰도 계획성 있게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내가 나한테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달 지나면 스마텔에 데이터 옵션을 신청할 생각이다.
여지껏 와이파이를 잡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나 와이파이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기에..ㅎㅎ
모든게 한국 같지는 않다.
‘정말 통신환경은 한국이 정말 최고구나’ 라는 애국심이 가슴에서 부글부글 솟아 오른다.
드림요금제와 함께한 호주에서의 한달..호주에 젖어들고 드림요금제에 젖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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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사모★호주나라☆ 호주어학연수/유학/이민/워킹홀리데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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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휴대폰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