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모나리자 처럼 예쁘다
소녀는
한가한 한나절 남몰래 울먹였던 그 가을 날을 생각한다
짓는 네 미소가
아픔 이었음을 내 모를 이 없지만 그래도
는적임 없이 바라보는 네 눈이
사랑이었음을 너 떠나고 나 알았으니
너는
의중에 맘
왜 침묵하고 말았는지
얼얼 하게 매운
너의 삶이
굴절되어 버린 날
은근히 나
텅빈 웃음 집 하늘에 몇 채나 짓겠다
2023 0825
카페 게시글
▷013…―주간행시방
<운>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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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
24.08.25 09:4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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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별이란 너무나 애절하고 서글픔만 남습니다. 순결한 하이틴의 사랑으로 추억 하소서
이별도 만남도 할말 다 하고 사는 이 없지요.
이별은 아픈 것
아픈건 고통입니다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는 남겠지요
다녀갑니다.
늘 건안 문운하세요^^
아픈만큼 성숙한다고 그러잖아요
그덕에 더 컸는지도 모르죠 ㅎ
어디에선가 소녀였던 그분도
그리움에 젖어 가끔은 허공에
미소지으며 추억의 집을 짓겠지요^^
얼얼하게 매운 삶을 살고 싶어 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