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AC-130 건십을 개발한다. AC-130 건십은 당시 최신예 수송기였던 C-130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무장은 7.62mm 미니건 4기와 20mm 발칸(Vulcan)포 4기가 장착되었다.
C-130 수송기는 비록 대형의 기체였지만, 소형 기체 못지 않은 우수한 기동성을 가졌다. 또한 무장 탑재량에서도 AC-47D 건십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생존성 향상을 위해 장갑판을 장착했고, 엔진에 자동소화장치를 도입했다. 이후 생산된 개량형들은 야간에도 대낮처럼 볼 수 있는 각종 야시 장비도 추가적으로 설치되었다.
무장 또한 강화되어 적의 대공포 사거리 밖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면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40mm 보포스 기관포와 M-102 105mm 야포가 추가적으로 탑재했다.
걸프전 이후 등장한 AC-130U 스푸키는 이전의 AC-130H 스펙터에 비해 야시장비와 사격통제장비도 강화되었고, 적 방공망 하에서도 효과적인 작전이 가능하도록 전자전 장비도 충실하게 갖추었다.
또한 AC-130H 스펙터에 탑재되었던 20mm 벌컨포(Vulcan)는, 보다 큰 구경을 자랑하는 25mm 벌컨포로 교체되었다. AC-130U 스푸키는 9.11 테러 이후 일어난 아프간전과 이라크 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