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부리그(관동 1부리그)팀에서 잠시 운동하면서 일왕배(FA컵) 진행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3월 초부터 지역예선이 시작됩니다.
지역예선은 각 도도부현(우리나라로 치면 각 도,광역시)리그 이상의 리그에 등록된 축구팀 & 그 지역 대학팀으로 진행됩니다.
(도쿄도라고 치면 관동 1, 2부 리그 & 관동대학리그 & JFL의 도쿄도 연고팀이 예선)
그렇게 대표팀들은 선발한 후에 본선이 진행.
본선에서는 47개 도도부현 대표팀과 J리그 18개팀 & J2 18개팀이 토너먼트로 대전.
(물론 J리그 상위팀에게는 시드 부여)
말 그대로 일본 전국의 축구 축제가 되는데.
우리나라도 이런식으로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역리그가 아직 정착이 안된 상태인 우리나라이니
각 지역 대표 선발은 별도의 참가신청을 한 클럽팀으로 토너먼트식 지역예선을 치뤄 팀 수를 줄인 후
해당지역 U리그의 전년도 상위팀과의 토너먼트 대회로 대표결정.
클럽팀의 참가신청은 전년도 12월경에 마감한 후 참가팀 수에 따라 일정을 짜면 되겠죠.
예 - 서울지역 클럽팀 A, B, C, D가 서울지역대회 4강에 들었을 경우 U리그 참가팀 중
전년도 U리그 성적순으로 서울소재 대학팀 중 상위팀인 A, B, C, D와 함께 8강 토너먼트 대회를 치워 지역대표 결정.
각 지역 대표 15개 팀과 K-3리그팀이 본선 1라운드
(K-3 리그 팀 수에 따라 32개팀 초과 또는 미만일 경우 전년도 리그 순위에 따라 시드 적용으로 16개팀 결정)
본선 1라운드 승리 팀 vs 내셔널리그 팀으로 본선 2라운드
(내셔널리그 팀 수에 따라 32개팀 초과 또는 미만일 경우 전년도 리그 순위에 따라 시드 적용으로 16개팀 결정)
본선 2라운드 승리 팀 vs K리그팀으로 본선 3라운드
(K리그 팀 수에 따라 32개팀 초과 또는 미만일 경우 전년도 리그 순위에 따라 시드 적용으로 16개팀 결정)
본선 4라운드 부터는 16개팀으로 토너먼트 진행
그냥... 일본의 FA컵 방식을 알고나니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글 올려봤어요...
첫댓글 일본이야 팀수가 워낙많으니 우리나라는 쩝~~~ 그리고 K3팀 출전은 무리수~~(고딩팀하고 시합하면 누가 이길까요??)
고등학교팀이랑 하면 K3가 이겨요 ^^;;
드래프트 탈락한 선수들중 많은수가 유입되면서 매년 수준이 높아지고있고
K리거&내셔널리거중에 신검 4급받은 선수들이 대거 유입되고있거든요^^;;
현재 몇몇팀은 이미 내셔널급이고 조만간 모든팀이 대학정도의 수준은 될껍니다^^;;
고등학교?ㅋㅋ K3 중상위권부터는 수준 꽤 높아요. 대학상위권 수준은 됩니다. 작년 FA컵 예선기록만 봐도 증명이 되죠.
음 그렇군요 K3도 꽤 수준이 높아졌나보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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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정말 매년 대회방식이 바뀌다보니... 에휴...
이렇게든 저렇게든 빨리 정착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스타일이...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일단 하고 보자...뭐 이런 식이니까...일본은 다 갖춰놓고 시작하고...ㅎㅎ
적어도 일본만은 따라하지 말았으면...나중에 가서 일본 따라했다고 논쟁이 일어나는거 100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