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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잠깐 마트가는데..
울 큰아들 기어코 새 실내복입고 외출했답니다.
좀 쌀쌀해서,
실내복에 가디건 하나 걸쳐입혔더니,
외출복으로 손색없네요. ^^
아빠와 함께 마트근처에서 뜨끈한 국물에 간장 콕 찍어 어묵도 먹고,
차에 타서는 아이스크림도 먹었답니다.
이번에 사준 실내복이 멋지게 잘 어울려 나름 흡족했어요.
아이들 키 바로바로 큰다싶어서
매번 인터넷 쇼핑몰로 옷 구매하곤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메이커 사줬네요. 아가방컴퍼니에 이야이야오..
아가방하면 유아옷들만 있는걸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암튼, 바지가 화사해서 맘에 들었던 옷인데,
밖에 나갈때 입어도 손색없을정도로 이뻐요.
남편도 윗옷보단 바지가 더 이쁘다네요. ^^
윗옷은 네이비색상인데,
손목과 허리단이 아이보리색상으로 되어있어 더 귀여운거 같았어요.
바느질도 꼼꼼하게 되어있고,
심플한듯 하면서도 가슴한켠에 수놓아진 세개의 채소그림이 귀엽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아이가 팔이 좀 긴편이라... 다 맞는데.. 팔만 좀 짧은듯...
그리고, 바지는
오랜만에 화사하게 입힐수 있어 참 좋았어요.
모두 채소그림으로 채워져있어 어찌보면 혼란스러울수도 있지만,
그 혼란스러움보단 화사함에 왠지 기분이 좋아졌던 옷이네요.
남자아이꺼라 위가 네이비 색상이였던것 같은데,
남녀공용으로 위를 하얀색으로 해도 참 좋을거같았어요.
깔끔해보이고,
더 화사하고..
다리도 길어보이고,
어떤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바지예요.
멋진 컨셉에 큰아이와
귀여운컨셉을 추구하는 작은아들..
집앞을 나갈때도 매번 외출복으로 꼬박꼬박 갈아입어야하는 작은아들을
위해 이번엔 내의대신 큰아이처럼 실내복을 사주면 좋을거같아요.
실내복은 디자인도 좋지만,
집앞에 나갈때 굳이 외출복으로 안갈아입어도 되잖아요.
전 그게 넘 좋더라구요. ^^
큰아이 바지가 골지(?)라 신축성이 무쟈게 좋은거같아요.
제가 통넓은 바지는 잘 안입혀왔는데,
활동하는데도 편하다하고, 의외로 키도 커보여 좋긴하네요.
그런데, 골지바지는 처음이라 늘어나지 않을까 싶은 작은 우려가 있긴하지만,
지금까진 괜찮네요. ^^
앞으로 지켜보고.. 작은아이것을 사줄까 생각중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들은 삼각보다 통풍이 잘되는 사각팬티가 더 좋다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도 쫄바지보단 이 통바지가 더 나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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