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銀杏 - ,Ginkgo biloba)는 행자목이라고도 하며, 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연관종이 없는 특별한 종으로 은행나무문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중생대에 번성한 식물군으로서 살아있는 화석의 예로 종종 언급된다.
야생 상태의 은행 나무는 멸종된 것으로 몇백년간 알려져 왔으나 중국 저장 성에 일부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인간의 활동이 있던 곳이라 자연 상태의 나무인지는 분명치 않다.
은행나무는 오래 살며 수형이 크고 깨끗하다. 그리고 가을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 정자목 또는 풍치수,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다. 또, 껍질이 두껍고 코르크질이 많아 화재에 강하므로 방화수로도 이용된다. 목재는 황백색이며 조각재·가구재로 쓰인다.
이름
은행(銀杏)은 은빛 나는 살구라는 뜻이다. 은행 열매(은행나무는 겉씨식물이라 열매가 아니라 사실은 씨)가 살구와 비슷하고, 표면에 은빛 나는 흰 가루에 덮여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압각수(鴨脚樹)라는 이름을 쓰는데, 잎이 오리발(鴨脚)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영어권 이름은 통상 은행의 일본어 발음인 Ginko인데, maidenhair-tree라고도 한다. 공작고사리속(maidenhair-fern, 학명 : 생태
한반도에서는 기온이 낮은 고원지대(해발 500m 이상)와 북조선 북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 분포한다. 종자로 묘목을 양성하기가 쉽고, 묘목은 옮겨 심어도 잘 살며, 어릴 때의 성장이 빠른 편이다. 삽목을 하거나 꺾꽂이로도 번식이 잘 된다. 번식용의 종자는 가을에 땅속에 묻어두는 이른바 노천매장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은행나무는 고목이 많다. 다 자란 은행나무의 높이 10~15m에 이르나 간혹 높이는 40m까지 지름 4m까지 달하고 자라는 것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용문사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 제30호 이며 나무의 나이는 약 1100년으로 높이 41m, 둘레 11m에 이른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자란 것이라는 설이 전해진다.[2]
은행나무의 줄기는 곧게 자라며 수피는 그물 모양으로 갈라져 우툴두툴하다. 가지가 잘 갈라지는데 긴 가지와 짧은 가지 2종류가 있다.
잎
소나무·향나무·가문비나무·전나무 등 대부분의 겉씨식물은 잎이 침상(針狀)인데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로 중간부위가 갈라진다
잎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서는 3-5개씩 조밀하고 어긋나게 달려 마치 한곳에서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또 긴 가지의 잎은 깊이 갈라지며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몸에 새 잎이 돋고 가을에 노랗게 단풍이 물든 후 낙엽을 떨군다. 은행잎에서 추출되는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는 혈액순환 개선제로 쓰인다.
꽃
은행나무는 암수 딴그루이며[3] 봄에 피는 꽃은 3mm 내외 크기로 관찰하기는 힘들다. 꽃은 짧은 가지에 달리며 암수딴그루이며 5월에 잎과 같이 핀다. 수꽃은 1-5개가 미상꽃차례를 이루고 연한 황색이며 많은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며 한 가지에 6-7개씩 달리고, 길이 2㎝의 꽃자루에 각각 2개씩의 밑씨가 달리지만 그 중 1개만이 10월에 익는다.
열매
은행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는 씨앗의 일부이나 흔히 통속적으로 열매라고 부르고 있다.
가을(9월부터)에 암그루에 노란색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구형이다. 은행의 열매는 과육성분의 외피안에 단단한 껍질을 지닌 백과(백색의 알맹이)가 들어 있다. 노란색의 외피(씨껍질)는 악취를 풍기며 비오볼이라는 점액 물질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킨다.
백과 안에 있는 씨를 구워 먹거나 전골재료로도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이를 천식과 기침을 그치게 하는 데 쓴다. 어른은 1회에 10-15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4]Adiantum) 고사리와 잎이 비슷해서 그렇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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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잎이 이젠 거의 다 떨어져 있더군요.
가을이 저물었음을 실감합니다. ^^*
우리 해가모님들...
비가 오지만 그래도 좋은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은행나무사진잘보고갑니다 컴실력이형편없다보니 이쪽저쪽 섭렵할재간없어 이곳에처음왔네요 알림에 감사드립니다
네.. 어서오세요. 좋은 인연이니 당연히 모셔야지요. 고마버요. 자운영 싹이 나면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
어리연님 은행나무잎이 왜 노란색인줄 아세요??모르지라??갈챠줄까요?그야물론 단풍이 들어 글지라~~~
네에~~ 그런가요? 이제야 알았어요~~♬ 갈챠 주셔서 고맙습니다. ^---^*
좋은 곳이네요. 다음엔 위치도 함께 부탁합니다^^
이곳은 이미 다 지고 가지만 앙상한데~~~아직도 색을 발하는 곳이 있나 봅니다. 멋저부러요~~~
네. 담엔 위도도 알려 드릴께요. 원미다지님! 도령님! 좋은 하루가 되세요. ^^*
지는 해마다 둬~번정도 은행을 텁니다......
와~~ 그러심 해마다 부~~ 자가 되시겠네요? ^---^* 참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