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
본문: 눅18:15~17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일본에서 비행 청소년의 어머니로 불리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름은 오히라 미스요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저자입니다. 그녀는 청소년기에 가출해 호스티스가 됐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타락한 삶을 정리하고 공부를 시작해 변호사가 됐습니다. 그런 뒤 비행 청소년을 위해 온 삶을 헌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녀가 제시하는 자녀교육 10대 비결입니다.
1.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2. 착한 사람이 되라고만 강요하지 말라.
3. 가정은 자녀의 영원한 안식처임을 인식시켜라.
4. 자녀의 말을 믿어주어라.
5. 당신이 항상 자녀의 편임을 인식시켜라.
6. 끊임없이 희망을 제시하라.
7. 자녀 앞에서 초조한 모습을 보이지 마라.
8. 잘못된 것은 근본부터 고쳐주어라.
9.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많은 대화를 나누라.
10. 무언의 구조신호를 보낼 때 그것을 놓치지 말라.
부모는 자녀의 청지기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부모에게 위탁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에 흠집에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마19:14) 하셨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막9:37) 하셨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사회, 국가의 장래(미래)를 알아보려면 그곳의 어린이들을 살펴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내일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며 잘 교육시켜 훌륭하게 자라게 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어린이를 잘 기를 수가 있을까요?
1. 어렸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세요.
마태복음 5장의 8복 중 첫 번째가 마음이 가난한 자의 복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에 자기 의(義), 자기 철학, 가치관, 자기 주장, 이념 등으로 가득합니다. 즉 마음의 그릇에 편견과 선입견이 가득하여 참 진리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는 편견과 선입견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와 같아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진리를 받기 위해 세상의 가치관, 지식 등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릴 수 있어야 진리가 내 안에 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잠언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어린 아이 때 마음속에 가르침을 받아 놓으면 나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습니다. 습관화되는 것입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고 합니다. 사물에 눈을 뜨고 의식이 형성되는 시기에 옳은 것과 그른 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할 수 있게 잘 가르쳐야 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자제력과 분별력을 잃게 돼 자칫하면 평생 '미완'의 존재로 살아가게 됩니다.
나이가 늙고 난 다음에 신앙생활 하려면 너무나 마귀가 상처를 많이 입혀 놓았기 때문에 진리가 내 안에 거하기가 힘들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가 어렵습니다.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아름다운 어린이의 마음에 신앙의 아름다운 복음을 전해 놓으면 어린 아이는 오래오래 동안 신앙 속에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님의 신앙을 언제나 모범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부모님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 가 늘 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이고 어디 밖에 나가서 다른 가정과 다른 생활을 별로 본적이 없으니까 부모님 신앙을 따르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주일성수하면 같이 주일 성수를 따라 하고, 십일조 드리면 십일조 하고, 가정예배 드리면 같이 가정예배 드리고, 기도, 봉사,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생활을 하면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님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이에게 특히 강조할 교육은
첫째, 아침마다 성경을 묵상하세요. 음식보다 하나님의 양식이 더 중요하고 우리 삶의 정답은 성경밖에 없다고 자녀에게 교육하세요. 성경은 인생의 나침반이요 등불입니다.
둘째, 철저한 십일조를 드리세요. 자녀들에게 십일조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채우지 않은 분량만큼 가져가시고 십일조에 충실하면 복을 쌓아주신다고 교육하십시오. 즉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청지기임을 잊지 않게 가르치십시오.
셋째, 주일을 성수하십시오. 주님이 주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야 새 힘을 충전 받는다고 자녀에게 교육하십시오. 하나님이 제일 먼저(우선)임을 가르치세요.
넷째, 가정예배를 드리세요. 가정예배는 화목의 지름길임을 교육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알게 해주세요.
즉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그리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주며 하나님과 늘 가까이 하는 믿음의 일꾼으로 키우십시오.
또한 부모님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면 그 가정은 행복하고 아이들은 결코 잘못된 길로 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혼자서 살지 못합니다. 누구에게 영향을 받든지 미칩니다. 내가 훌륭한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이 있고 나쁜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훌륭한 말로써 다른 사람을 좋게 도와주는 사람도 있고, 나쁜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거스리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항상 우리는 혼자 살지 않고 남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더구나 우리 자녀들에게 깊은 영향력을 미치므로 항상 조심해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청소년 범죄자의 가정 배경을 조사 연구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니 10명 중에 6명의 아버지가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10명 중에 6명의 부모가 자주 싸웠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은 부모가 술 취하고 자주 싸우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 그들도 부모와 똑같이 알콜 중독자가 되고 부부간에 싸우고 가정이 파괴 되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이 어떻게 사는 가에 대해서 그들의 사고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욱이 부모는 자녀에게 인생의 모델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어린아이들에게 입술로만 교훈하지 말고 행동으로써 자녀에게 올바른 삶을 보여 줘야 되는 것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신앙이 굉장히 자녀들에게 영향력이 큽니다.
디모데후서 1장 5절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성경 속의 큰 인물은 어려서 어머니로부터 성경을 배우며 기도로 맡겨진 자녀입니다. 우리 자녀가 내 소유가 아님을 알고 하나님께 맡깁시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17절에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성경을 늘 가까이 하고 성경을 읽고 성경 안에 진리를 묵상하게 만들면 그것이 신앙을 지켜주고 튼튼한 믿음을 갖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럴 뿐 아니라 어린아이 때 삶의 가장 기초적인 윤리 도덕인 십계명 교육을 시켜야 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렇게 무질서하고 윤리와 도덕이 깨어진 것은 어릴 때 십계명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악한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데로 행하고 마음중심에 계명이 없습니다. 청소년 재소자 선도기관인 ‘유두고’ 에서는 예배 전에 반드시 십계명을 읽게 합니다. 나 외에 다른 신들에게 내게 있지 말게 하라.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이것 대단히 간단한 것이지만 이 십계명을 머릿속에 콱 박아 놓으면 어린 아이가 이 세상에 살 때 그가 정치하든, 경제하든 교육을 하든 상업을 하든 무슨 일에도 이 십계명이 언제나 비춰지는 것입니다. 십계명에 비춰서 생각하고 말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명기 6장 7절에는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어린아이 때 십계명을 가르쳐 주는 것은 윤리와 도덕의 기준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키울 때 가장 먼저 십계명의 내용을 가슴에 새겨 주십시오. 청년이 되어도 그것을 어기지 않고 지키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 때 예수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확실히 알도록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이 진리를 어린 아이들의 마음속에 꽉 박히도록 심어주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모두다 죄 짐을 짊어지고 태어나고 죄의 빚이 너무나 무겁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죄의 빚을 갚을 수가 없어 우리 빚을 예수님이 대신 갚아 주었다는 것을 꼭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릴 때는 잘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간은 죄성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 죄의 값을 인간의 힘으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그 죄의 빚을 마귀는 강압을 하고 협박을 하는 것입니다. 그 죄의 빚을 예수님이 다 청산해 주시고 십자가에서 구원을 주셨다는 그 진리를 어린아이에게 확실히 심어주어야 됩니다. 그리고 사후세계의 실상을 이야기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이 뭐 살다가 죽으면 그뿐이지’ 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말을 반박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범적으로 우리가 보는 앞에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무덤에 들어가서 사흘 만에 부활 승천하시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서 함께 죽고 장사지내고 함께 부활승천 한다는 것을 꼭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영원히 살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린아이들에게 꼭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고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살면 예수 계시고 성령 계신데 살 것이요, 지금 예수 없고 성령도 없는 세상에 살면 죽어서 예수 없고 성령 없는 지옥으로 내려갈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입니다. 내 마음에 지금 살고 있는 그 형태 그대로 천국이 있고 지옥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들에게 예수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확실한 이해하도록 가르치고 도와줘야 됩니다.
2.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미숙한 인격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에게는 참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침마다 일어나면 끌어안고 스킨십, 얼굴도 비벼주고 등허리도 쓰다듬어 주고 뽀뽀도 해주고 그리고 서로 대화도 해주고 설득도 해줘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어린아이를 부모의 자기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짓밟고 때리고 욕을 하고 그렇게 하면 안돼요. 자기 소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맡겨 놓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조심스럽고 귀하게 어린아이들을 다스려야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0절에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이를 업신여기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왜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이것을 보시고 노하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아이들과 같은 사람의 것이다.”(막10: 13, 14)
그리고 난 다음에 일일이 어린아이들에게 안수해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천국은 어린아이들의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단순한 마음으로 뜨거운 믿음으로 하나님을 받드는 사람이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인격적으로 어린아이를 언제나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크고 작은 문제에 이해를 하든 이해를 못하든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도 우리의 식구니까 우리와 함께 대화를 하고 함께 살아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부모에게 이야기 하려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듣지 않으려 하거나 듣는 척만 할 때 아이는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어린아이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부모에게 이야기합니다. 자기에게 굉장히 큰일이니까 학교에서 경험한 것이 굉장히 중대한 일이니까 오자마자 아버지, 엄마에게 막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들어주지 않거나 듣는 척 하면서도 다른 일하고 있으면 “날 무시하는구나. 나는 별로 가정에서 환영받지 못하는구나!” 그러한 부정적인 마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린 아이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부모에게 반항하고 부모의 말을 거역하여 문제아가 되거나, 침울해하고 불안해하는 소심증을 가진 어린아이로 자라고 마는 것입니다. 점점 열등감으로 발전하면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어 자신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21절에는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화내고 낙심하게 만들면 좌절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지 말아아 합니다. 따라서 늘 따뜻하게 대화하고 안아주며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고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대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부모가 늘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를 키울 때 필요한 것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됩니다. 잘하는 것은 정말 잘했다고 박수를 치고 잘하는 것은 칭찬해 주고 격려해줘야 됩니다.
잠언 27장 21절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칭찬과 격려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교육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말합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장점을 들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 자녀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큰 잠재력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것은 자녀의 문제뿐만 아닙니다. 한 가정이 행복하게 살려면 남편은 부인을 자주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부인이 하는 일에 무관심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은 칭찬을 해줘야 됩니다. 못하는 것은 눈감아 버리고 잘하는 것은 칭찬해 줘야 됩니다. 또 남편이 무엇이라도 잘하는 것 있으면 부인이 꼭 “여보 참 잘했어~ 정말 훌륭해. 정말 난 존경해” 이렇게 칭찬을 해줘야 됩니다. 그러면 굉장히 용기와 힘이 생기고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사건건 비평만 하는 사람은 가정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늘 부인에게 잔소리하고 “집안 꼬라지가 이게 뭐냐? 소재를 뭐 이렇게 하느냐? 옷 정리를 어떻게 이렇게 하느냐? 몸을 왜 그렇게 하느냐? 머리를 왜 그렇게 치장을 하느냐?” 자꾸 흉을 보고 남편보고는 “남처럼 돈도 잘 벌어오지 못하면서 늦게 들어오고 술 먹고 담배피고 못살겠다. 아주 내 친구들 남편보다 못하다.” 자꾸 비교하고 하면 그 사람 낙심하는 것입니다. 잘된 것을 가지고 자꾸 긍정해주고 칭찬해주면 굉장한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칭찬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징계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확실히 일을 잘못했을 때는 징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확실히 잘못했을 때는 그냥 주먹으로 때리고 몽둥이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불러 놓고 설득을 시켜야 됩니다. “네가 이런 이런 것은 잘못했지? 네가 인정하지? 그러니까 잘못에 대한 벌을 받아야 될 것 아니냐?” 그리고 난 다음에 반드시 징계를 내려야 됩니다.
잠언 23장 13절로 14절에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잘못해도 아무도 꾸짖지 아니하고 내버려 놓으면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잘못했으면 부모가 잘못한 것을 발견하고 꼭 그 아이에게 왜 징계를 받아야 될지 이유를 설명해주고 그 다음에는 징계를 내려야 됩니다. 매를 몇 대를 때린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밥을 굶게 한다든지 용돈을 줄인다든지 반드시 징계를 내려서 ‘아.. 내가 잘못하면은 대가를 받는 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 알게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잠언 29장 15절에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절대로 자식 교육에 그냥 임의로 내버려 두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잘못한 것을 설명을 해주고 징계를 내려야 되는 것입니다.
3. 어린이 교육이 내일의 기쁨과 소망을 만듭니다.
어린아이들의 교육이 내일을 만듭니다. 내일은 오늘 어린아이들의 교육에 달렸습니다. 부모의 욕심의 희생물로 만드는 교육을 하지 맙시다. 요사이 부모들은 어린아이를 자기들이 원하는 우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억척같은 교육을 시킵니다. 학교수업이 끝나면 여러 학원이나 과외수업으로 아이들이 쉴 틈이 없이 내몹니다. 이렇게 부모의 욕심의 희생물로 어린아이들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시편 127편 3절에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요 상급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녀를 공부시켜야 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명왕 하면 '에디슨'을 꼽을 것입니다. 에디슨은 오늘날에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교장 선생님이 도저히 못 가르치겠다며 학교에서 내쫓을 정도로 열등아였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다.”고 말하면 에디슨은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안 되고 하나도 될 수가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어떻게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인데 너는..” 그래도 에디슨은 “고양이 한 마리 더하기 쥐 한 마리는 하나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속이 타 죽을 지경인 것입니다. 에디슨은 계속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 더하기 하나는 반드시 진리가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얘는 완전히 저능아로써 공부할 수가 없다.”고 버린 애라고 쫓아냈습니다. 그때 그 어머니가 에디슨을 받아 들여서 하는 말이 “우리 애는 다른 애들보다 생각이 다르지 저능아는 아니다.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 두고보라!” 그래서 집에서 자기가 원하는 데로 연구 발명을 하도록 도와준 결과에 그는 세계적인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그럴 뿐 아니라 그는 마음에 있는 잠재력을 마음대로 개발해 가지고 나중에 온 인류에 기여하는 오늘 이 전기 불 백열등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못된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자기가 하기를 원하고 꿈을 가진 것을 하도록 격려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한 때 메스컴에 보면 김연아 붐이 일어났습니다. 김연아는 그 어려운 훈련을 하는 동안 3천 번을 넘어졌다고 합니다. 3천 번 엉덩방아를 찧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그렇게 고통스러운 운동을 왜 합니까? 자기가 원하니까 자기가 소질이 있으니까 하는 것입니다. 원하지도 않고 소질도 없는데 부모가 강압을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와 같이 여러분의 자녀들도 3천 번이 아니라 6천 번 실패를 해도 일어나려고 하는 원하는 것이 있고 소질이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해서 일을 하도록 해야지요. 그렇지 않고 부모의 소원대로 부모의 계획대로 틀을 만들어서 억지로 집어넣으면 얼마 안가서 다 낭패와 실망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떤 초등학교에서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양파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한쪽 유리컵에는 ‘좋아’, ‘사랑해’라는 말을 붙이고 양파를 넣어 놓고 다른 유리컵에는 ‘미워’, ‘바보’라는 말을 붙여서 아이들이 양파를 넣어놓고 애들이 볼 때마다 한 컵은 “사랑해” “좋아” 다른 것은 “미워” “바보” 그렇게 말했는데 한 달이 지난 후에 “좋아” “사랑해”하는 말을 쓴 양파는 파란 싹이 트고 물도 깨끗했으나 “미워” 싫어 “바보”라고 쓴 양파는 물이 썩고 고약한 냄새가 나고 싹도 나지 않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린아이들 보고 “너 잘해. 훌륭해. 기대가 많아.” 그런 말들이 그들에게 굉장한 생명력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아휴~ 네까짓 것 뭐 하겠어? 네가 아버지 닮아 가지고 너는 아무것도 안되겠다.” 그러면 완전히 좌절하고 절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너는 특별한 사람이야. 너는 훌륭해. 나는 너를 믿어.” 그렇게 격려해 주는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좋은 것입니다. 식물인 양파도 ‘사랑해’, ‘좋아’라는 말을 들으면 싱싱하게 성장하는데 우리는 자녀들이 가진 특기를 발견하여 칭찬하고 격려하여 개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자녀의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입니다. 자녀가 잘 되길 원하면 지식 교육이 전부라 생각하며 공부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모태서부터 자녀를 품고 기도해 주고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바로 유대인이 다른 민족과 가장 다른 점입니다. 심력이 다릅니다. 영적인 부분이 다릅니다. 우리가 잘되고 자녀가 잘되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보다 더 큰 신앙 교육은 없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를 세우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교육에 힘을 써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진흙이요 부모교육은 토기장이인 것입니다. 진흙인 어린아이를 훌륭한 토기로 만드는 것은 토기장이인 부모들의 교육인 것입니다. 어린이는 하나님이 맡겨준 선물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훌륭한 토기로 만들어서 세상에 내어주는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이해서 어린아이들을 참으로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키워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귀한 존재로 성장하게 인도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빛의 사자(서울대 중국어 예배 설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