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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태의 500자 칼럼 (373-379)
칼럼별 관현 사진은 모두 저의
블로그에 저장해 두었어요.
http://m.blog.naver.com/kt_choi
(379) 불금아침 잡생각 모음
기다리던 금요일이 다가왔어요. 야채 샌드위치에 스타벅스 커피한잔하며, 아침을 다시 시작합니다.
1) 나쁜 버릇
여러사람과 대화중에 스마트폰을 계속 눈팅하며 스크롤하는 분이 계신데, 종종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려했으면 합니다. 대화시 대화에 집중하는게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예의가 아닐까 싶어요. 내도 가끔은 무의식중에 눈팅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쳐야할 습관임을 심히 느낌니다.
2) Digital navigation
무심코, 네이버, 다음등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우리에게 아무 도움도 없는 정보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며 너무 많은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것이 아닌지 ? 저도 요즘 이점을 상기하며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곳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다짐 다짐 합니다.
3) 대화법
상대방과 대화시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꼭 상대방의 이야기 소스에 대해 진위를 따지고, 혹시 불확실할때 엄청 민감하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스타일은 가끔 피곤하지 않으세요? 그냥 넘어가도 좋겠지만. 성격이 그런경우를 보며, 저도 한번 반성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내마음 같지 않다는 사실!! 그래서 대화의 화제를 꺼낼시에는. 육하원칙에 맞추어 정확한 정보만 기억하여 간결히 메세지를 우선 화제에 깊이 들어가기전 머리속에 정리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함을 배웁니다.
4) 듣는힘
어제 서점에서 읽은 "듣는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중하나는 " 말속에 보물".. 아무리 유명하고, 중요한 상대가 아니라도 상대방의 대화속에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훌륭한 정보와 배울점이 몇가지 이상은 있다는점입니다. 그래서 대화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것 같아요.
김미경 원장이 이야기했듯 말에도 온도가 분명히 있어요. 말공장에서 풍성한 화제가 나오려면 우리 머리에 많은 정보를
쌓는것도 필요하고, 잎을 통해 나올때 채로 걸러 상대가 화자의 말의 의도와 쏙쏙들어갈수 있게, 재미가 있게 정확한 의미전달을 하는 습관을 배이게 하는 훈련이 정말 필요한것 같습니다.
2013.06.14.07.26 am
스타벅스,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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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듣는힘
"말하는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것은 지혜의 영역이다"는 올리버 웬델 홈즈의 명언이 있어요.
말을 배우는데 3년이면 충분하지만 말을 듣는것을 배우는데 20년이 걸렸다고 털어놓으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가 가장중요하다는 저자 "아가와 사오코"의 "듣는 힘"이란 책을 읽고 정리해봅니다.
2012년 일본에서 가장잘 팔린 책으로 선정되었다합니다.
- 누구나 자기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 상대방의 말속에 답이 있다.
- 질문은 세 개면 충분하다.
-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반드
시 그속에서 다음질문의 한트를 발견할
수 있다.
- '당신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성의를 보이는것이야말로 대화의
기본이다.
-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한다.
- 상대의 경험에 자신을 대입한다.
- 사람이란 정말 직접만나보지 않으면
모르는법이다.
- 무모한 아는척은 금물
- 말속에 숨은 보물을 찾는다
- 상대방의 속도에 맞추어라
- 대화할때는 대화에만 집중한다..
2013.06.13.12.36 pm
반디루스 서재, 카펫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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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다혈질 아저씨
아침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다혈질의 아저씨를 봅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아침 운동을 하러 나오셨는지, 하러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테니스채를 어께에 매시고 계셨습니다. 나이는 50대말에서 60대초반정도 이셨습니다.
픽업하러 나오기로한 친구인지, 집사람인지는 몰라도 기다린지 10분이 되어도 오지않자 전화로 왜않나오냐? 왜 여기도 못찾느냐? 옆에서 온갖 짜증스런 육자문자까지 사용해가며 운전자에게 왜 이것도 못찾아오느냐, 내가 기다린지 15분이 다되어간다며, 전화기에 곡사포를 쏘아되고 있더니 저쪽으로 황급히 걸어갑니다!!
이정도에 이난리인데 더 심각한 일이나, 신경질적인 일이 발생했을때 아저씨의 정신적, 육체적 행동이 어떻게 표현될지는 보지 않아도 눈에 선히 그려집니다.
참 조용한 이른 아침에 욕소리 들으니 영 기분이 찝찝하내여~~ 오늘 저녁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구름이 많은 하루가 예상된다고 하군요!!
2013.06.11.06.09 am
출근 광역버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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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반성의 시간
인간이 살아가면서 변해갈수있는 가장 훌륭한방법은 실수,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고쳐가는점인것 같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하루에 감사할수 있는일 5가지이상 찾기도 같은 맥락같습니다.
자신에게 무었이 문제이고 무었을 바꾸어야할지는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한점을 하나씩 나열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가야지만 좋은 습관도 생기게 되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었다는것은 그만큼 다양한 사회경험을 많이 했다는 의미입니다. 젊은이 보다 더 나을수 있는점은 이러한 경험을 어울러 더 멀리바라볼수 있는 안목이 생겼고, 더 반성할게 많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통찰력이 주목 받는 이유도 문제 해결측면에서 단편적 접근보다 , 전체의 숲을 보고, 세세함을 찾을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높은 윤리의식과 통찰력을 지닌 어른이 되어 가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나의 건강이 현재 어떠한지, 나의 재정이
현재 어떠한지, 나의 인간 관계가 어떠한지, 나의 미래준비가 어떠한지, 나의 고민이 현재 무었인지, 내가 무었을 좋아 하는지....
엄청 반성할 거리가 많으면 그만큼 더 멋진 나머지 인생을 풍요하게 살수있는 지혜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월요일 아침인데 서서히 더운 열기가 장난이 아닐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멋있게 출발하세요!!
2013.06.10.07.22 am
맥도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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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모멸감( humiliation)
오늘은 세바시에서 김찬호 성공회 대학교수님의 '모멸감을 넘어 서려면' 이란 주제 강의를 듣고 기억나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점이 있다면 자존심, 모멸감, 쪽팔림...이 있는는 점입니다. 두려움, 놀라움, 즐거움... 거의 동일하게 가지고 있지만 개가 쪽팔림이 있어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나요?
우리 인간만이 가진 가장 참기 힘들어하는 면입니다. 나치가 유대인에게 고문할때에도. 육체적 형벌은 참을지언적 정신적 모멸감은 훨씬 힘들었다합니다.
이렇게 치욕감을 자극해서 극한 고통을 준 사례는 우리 역사상 많이 있었습니다.
마음의 깨달음이 가장높은 석가, 간디수준에서. 가장낮은 수치심의 단계로 내려갈때 얼마나 정신적으로 괴롭겠습니까?
요즘 '감정노동'이란 말을 자주 듣게됩니다. 개인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일정한 표정, 말투를 표현해야 하는 서비스업무입니다.
항공승무원, 간호사, 전화 교환원, 뱍화점 판매원...
현재 한국에 서비스 판매원만 530먼명이라합니다.
모멸감을 벋았을때 대부분 세가지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첫째 폭력, 둘째 위축되고 무기력해짐, 세번째 자멸감을 받아들이고 자기를 알아가고, 사회를 위해 개선해 가는 변화를 모색해가는 자세 ..
우리도 세번째 방식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가지 않으실련지요!
밤이 깊었네요!! 잘 주무세요
2013.06.10.0.08 am
침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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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나를 발전시키는 50가지 대화법
본글은 지난번에도 제 페북에 포스팅한 글인데 오늘은 더욱 필이 와서 하나씩 음미하면 곱씹어 봅니다 .
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의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 동감합니다. 들은것 재미없는것 반복
반복 반복하는 썰릉 개그는
소음입니다
2.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 말에도 뜨거운 감동의 온도가 엄청
다르죠?
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라.
* 특히 술기에 취하면 무의식중에 자
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경우
가 많죠~~. 반성, 반성합니다
4.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지 말라.
채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률은 생기게 마련이다.
* 상대는 습관적으로 툭 던진말이
비수가 되어 영원이 남는 경우
많죠? 명심명심
5.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눈을 직시하
지시 못하는 사람 많아요!!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의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 조미료이다.
* 예화를 들려면 대화 공장에 다양한
화제, 인용거리가 있어야 하죠!!
공부도 필요해요
7. 한번 한 말을 두번 다시하지 말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 술자리에서 꼭 괴롭히는 사람
많아요
8. 일관성 있게 말하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어 버린다.
* 통찰력 훈련과 논리 대화 연습
9. 말을 독점 말고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류다.
10.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라.
말을 자꾸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11.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상대방의 의견도 옳다고 받아들여라.
12. 죽는 소리를 하지 마라.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장사도 살아남지 못한다.
13. 상대방이 말할 때는 열심히 경청하라.
지방방송은 자신의 무식함을 나타내는 신호다.
14. 불평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마라.
불평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15.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비비를 가리려 마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
16.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표정으로도 말을 하라.
17. 조리있게 말하라.
전개가 잘못되면 동쪽이 서쪽 된다.
18. 결코, 남을 비판하지 마라.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있는 사람의 태도다.
19. 편집하며 말하라.
분위기에 맞게 넣고 빼면 차원 높은 예술이 된다.
20. 미운 사람에게는 특별히 대하여
특별하게 대해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
21. 남을 비난하지 마라.
남을 향해 쏘아 올린 화살이 자신의 가슴에 명중된다.
22. 재미있게 말하라.
사람들이 돈을 내고 극장가는 것보다도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23.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24.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마라.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25. 말에도 맛이 있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말고 감칠 맛나는 말을 하라.
26. 또박또박 알아 듣도록 말하라.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하는지 욕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27.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마라.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28.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라.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오게 된다.
29.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마라.
부정적인 말은 부정 타는 말이다.
30. 모르면 이해될 때까지 열번이라도 물어라.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31. 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 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32.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은 몸으로 하는 예절보다 윗자리에 있다.
33. 칭찬, 감사, 사람의 말을 많이 사용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이 따른다.
34. 공통화제를 선택하라.
화제가 잘못되면 남의 다리를 긁는 셈이 된다.
35.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은 경솔한 사람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라.
36. 대상에 맞는 말을 하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좋아하는 말도 다르게 마련이다.
37.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간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으니 조심해서 말하라.
38. 맞장구를 쳐주어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간에 신뢰가 생긴다.
39. 품위가 있는 말을 사용하라.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낸다.
40. 자만, 교만, 거만은 적을 만드는 언행,
자신을 낮춰 겸손하게 말하라.
41.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하지 마라.
그것은 임종할 때나 쓰는 말이다.
42. 표정을 지으며 온몸으로 말하라.
드라마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43. 활기있게 말하라.
생동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원동력이다.
44. 솔직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행하라.
그것이 승리자의 길이다.
45. 말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마라.
46. 실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변명이 나쁘다.
실언을 했을 때는 곧바로 사과하라.
47. 말에는 메아리의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 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48. 말이 씨가 된다.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라.
49. 말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워라.
스스로는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50.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다.
2013.06.09.16.53 pm
스타벅스 정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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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일요일 마라톤 훈련기
여기는 분당구미동입니다. 저희 아파트에서 약 6km지점 다리및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뛸만했으나, 쏟아지는 뜨거운 땡볕의 강도가 만만치않아 지금부터는 땀범덕이 될것 같아요.
일요일 오후 예상 온도 33c 올해들어 가장 더운날이 예상된다는 뉴스방송을 듣고 오후 한시경 아파트를 나왔는데 벌써 30c를 넘어 서서히 땅덩이가 달구어 지고 있군요.
아저씨 한분은 벌써 다리및에 돗자리 펴고, 악보대에 악보를 펴고 , 섹스폰을 불준비를 하고 있어요. 아주머니 한분은 온 얼굴에 풀무스크를 하고, 자캣도 긴옷, 바지도 긴옷으로 , 온통 무장하여 열심히 천을 걸어오고 계십니다. 자외선 한빗줄기도 감히 아주머니 속살은 어디도 침범하지 못하게 완벽무절하셨내요!! 덥지도 않으신지?
집에서 준비해준. 삶은 흙계란 두개, 장쾌삼 원 골드 두개를 꺼내 마시니 속이 든든해 지는 느낌입니다.
2013.06.09.14.00 pm
분당 구미동, 다리및
첫댓글 374.. 저 말을 잘한다는 것.. 자기가 안하고 듣는다는 것.. 그게 참 보통 어렵고 성숙되지않으면 안되는 일 같습니다..
맘속으로 맨날 들어야 한다면서..또 만나면 저부터 쪼잘거리는 모습에서..다시 한번 되돌아봅니다..ㅎ 긴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은 가지만 다 실천하고 있지는 못하는것 같읍니다
사실 말이 너~무 많은사람 싫읍니다
그래!! 경상도 사람들은 특히 말을
툭툭 던지듯 해서. 정을 많이 못주지!!
표현도 중요한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