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음, 새정신
맑은샘
보세요, 저 푸른하늘 너머에는
예쁜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 다닌데요
우리들의 눈에도 계절의 여왕 5월에
꽃피고 새울며 산에는 초록 녹음이 우거졌고
하늘은 맑고 푸르건만
우리들 마음은 슬픔과 불안
온갖 더러움들로 찌들어 있어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옛날 하나님께서 주신 새마을 운동 향기처럼
우리는 지금 새마음, 새정신 운동이 필요해요
세월호 사고, 사건 모두가 죄인이지요
저 푸른 하늘 너머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하늘 아래도
모두에게 시험하는 사탄의 장난인지 슬퍼요
씻고 털며 눈물을 닦고 이겨내자구요
"새벽빛이 밝았네 새아침이 부푸네"
사랑하는 내나라에
새마음, 새정신 운동이 불붙기를
기도 하자구요
눈에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의 바람이여
잠잠하라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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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음악 : Mozart-Cosi Fan tutte 1996 - Trio "Soave il vento"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gMY3Ou9L5xE
세월호가 그냥 세월호던가? 300명이 수장되고 있는데 다 구조되었다고 빵빠레 부는 학교와 교육청, 마냥 대기하라 해놓고 빤스바람으로 승객들, 어린 학생들 내팽개치고 도망친 선장과 선원들, 받아먹고 눈감아 주었는지 대형사고 터져 어리벙한 척 피의자를 자기집에 재우는 형사, 싣고 싣고 또 실어 배가 뒤집어 지도록 배만불린 선사,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질러버리는 ,무책임한 황색(黃色)언론, 실종자 가족도 아닌 군상이 대통령 옆에서 낮짝 내밀어 제가 대표라고? 쓸모도 없는 거시기 집 들고 나타나 사기치며 자신이 최고 전문가라는 잠수 양아치에 겉으로는 신파조 눈물에 속으로는 신난다 장사잘되 사이비 뺨치는 전문 언론, 거짓말 밥먹듯 하는 어느 미친 여자에 온갖 루머에 유언비어 유포에 들뜬 시궁창 세균들, 옆에서는 찬 마룻바닥에서 링겔꼽고 누워 있는데 의전용 의자에서 라면 쳐드시는 장관 나으리에 애들 찾아달라고 눈에 불켜고 있건만 장관님 왔으니 사진 찍자는 국장님에 박사학위 학비 대어준 군상의 배가 뒤집어졌는데 시치미 뚝 떼고 사고 브리핑 하는 해경수사 국장, 참 압권이었다 압권....
온나라 슬픔에 빠져 상(喪)중인데 사실상 선정적 장사를 하는 무리들, 선령은 얼토당토 않게 늘어나게 해주고 법령은 내팽개친 것들이 순수한 노란리본을 달고 대통령 물러나라고 외치는 정치 쥐새끼들과 돈만 벌면 불법, 무책임, 비리 떼법도 아랑곳 없고 권력쟁취의 목적을 이루자면 재사상도 ,상(喪)도 선정적 드라마가 되어도 상관없는 몰염치 정치 쥐새끼들, 300명 수장시킨 악마교주가 마녀사냥 당한다고 데모하는 얼빠진 사이비들 ,베르사이유 궁전 저리가라는 사치 레스토랑에 사고가 터져도 나타나는 전직 대통령, 조직이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높디높아 골프치는 해경 나으리 ,좋은게 좋은거야 뒤로주고 받아먹은 해경을 비롯한 끼리끼리 해피아님들에 검찰수사 중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준 수사관과 해경 정보관, 나하고 직접적인 상관없다며 당당하게 분홍 립스틱 바르고 금빛 가죽재킷 나들이 옷입고 나타난 사이비 교주의 바지사장 마담뚜 언니, 참 가지가지 한다. 무어라? 선진국? 참말로 잘났다 잘났어 ! 윤리부재 노네상스의 축적된 산물, 우리의 자화상이다. 세월호가 그냥 세월호던가? 이런 것들이 다 양심불량, 무법떼법 무책임 골빈 양아치 인간말종 세월호들이다. 대한민국의 하늘엔 거지 빈깡통들만 딸랑거리고 하늘은 수장(水葬)시켜라 한다. 세월호, 국가 대개조? 응당 필요하다. 그러나 시스템만 개조한다고 수십년 적폐가 바뀌고 문제가 해결될까? 예전 새마을 운동처럼 대한민국 국민 우리는 지금 진실로 반성하는 "대국민 의식전환 운동"이 필요하다. 그것은 "새마음, 새정신 운동" 이다. 나부터, 우리부터 시작되는 희망찬 운동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