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봉사회가
지난 3일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해 보육중인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러미’ 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동고동락 봉사회는
매년 방학이면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마당을 개설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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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한
'동고동락봉사회' 회원들 | | 하지만 올해
코로나가 확산되자 소규모 봉사활동으로 전환, 주말이면 고려인마을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며 하루속히 코로나가 소멸되길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코로나가 장기화되자 회원들은 지혜를 모아 ‘여름방학 꾸러미선물상자’를 마련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상자속에
담길 선물은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는 ‘언니표홈스쿨링교재’, 직접 제작한 ‘마스크걸이’, 그리고 추억의 ‘펌프점핑말’ 등이었다.
드디어 지난 3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봉사회는 준비한 선물상자를 전달하며 “코로나가 사라지고 아이들과 봉사회 언니, 오빠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길 손꼽아 기도한다” 고 말한 후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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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꾸러미와 함께 전달된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 | | 한편,
동고동락봉사회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부모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5년 조직한 봉사단체로 '마음과 뜻이 같은 벗들과
고려인마을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봉사회'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년 분기별 봉사활동 계획을 마련, 고려인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회원 모두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홍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매월 용돈을 모아 정기후원도 참여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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