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진짜 본론!!**
그알 방송 후반부에 나오는 사람이 김호범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 회장이야.

이 사람이 한 말을 요약하면,

불법촬영물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업로드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필터링 업체가 갖고 있지. 물론 이 필터링 업체는 자기네 웹하드와 유착관계임.
-> DNA 필터링 기술










그런데 이 기술을 사용하는 데는 돈이 든다. 그래서 웹하드 자체에서는 못함(원래 필터링 의무는 웹하드에 있지만 돈이 들기 때문에 안하겠다는 뻔뻔한 개소리임)
웹하드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돈 내서 필터링 하자고 강요할 수 없음.









만약 국가가 이걸 대신할 수 있다면 웹하드는 돈 안들고 필터링 하니 좋은 거 아닌가라고 묻자, 국가가 해서는 안된다고 말함. 자기들 기술이 있으니까 자기 기술을 (돈 주고) 사거나, 자기들에게 (돈 주고)필터링을 맡기라는 뜻임.
“즉, 웹하드 업체들은 불법촬영물로 돈을 벌면서 필터링 기술로도 돈을 벌 것이고 디지털 장의사로도 돈을 벌겠다는 뜻임. 불법 촬영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면서 삭제하는 모든 과정에서 돈을 벌겠다는 뜻으로 읽힘”





그런데 이 “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가 뭔줄 알아?
방송에서는 김상중 씨가 대놓고 “웹하드협회”라고 말해.
웹하드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거지.
(나는 이 단체가 성산업 포주들의 단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방송에는 크게 언급되지 않았고, 그 관계가 스쳐지나갔지만 이 협회가 후원하는 또 다른 단체가 있어.
바로 디지털성폭력클린센터(DSACC)야. 줄여서 클린센터라고 부를게.
클린센터는 작년 9월에 만들어졌는데 논란이 많았어.
얼마 전에는 유명 페미가 이 문제 공론화했던 후폭풍을 이기지 못하고 활동을 접을 정도였거든.
(나는 작년에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정보를 접하면서 여러가지 궁금증들이 생겼었는데, 어제 방송을 보고 뭔가 뻥하고 뚫리는 느낌을 받은 거지.)
클린센터는 디지털 성폭력 문제를 가장 먼저 공론화했던 소라넷 폐지의 주역들이 만든 디지털성폭력아웃DSO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작년에 처음 이 문제가 공론화 되었을 때 풀렸던 캡쳐본에 의하면 원래는 홈페이지 하단에 이 웹하드 협회의 회원사 로고가 줄줄이 박혀있었거든? 이때 불법촬영 플랫폼인 웹하드들의 지원과 후원을 받는 시민단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비난이 거세질 기미가 보이자 하단의 회원사 로고들은 바로 삭제했던 걸로 보여.

클린센터는 시민단체의 모습을 하고서 피해자를 지원하고 불법 영상을 삭제해준다고 선전해 왔어.
그런데 실제로는 이 단체가 그동안 한 일이 별로 없어.

여성단체인 DSO와 웹하드가 유착됐다는 문제제기가 국정감사장에서 나오고 온라인에서도 공론화가 시작되니까 헤비업로더 3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한 것, 그리고 피해자 지원이라고 삭제요청이 들어오면 삭제를 했다는 것인데 얼마나 일을 했는지는 알 수 없어. 어제 방송에서 헤비업로더에게 불법촬영 영상을 올려서 돈버는 헤비업로더가 몇명정도 될 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중복되는 인원을 빼더라도 몇 백? 몇 천?”이라고 대답하더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린센터는 웹하드업체들로 이루어진 협회가 지원하는 단체인데 업로더 중에 단 3명을 고발조치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뉴스화했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디지털성폭력클린센터를 검색해서 나온 뉴스들로 판명해보건대, 이 단체는 웹하드 쪽에서 불법 영상 문제를 인식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뭔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여. 면피용이라는 거지. 클린센터에 관한 기사들은 주로 작년 9월에 쏟아졌고, 당시 기사로는 클린센터와 DNA필터링 기술 덕에 불법 영상이 원천차단될 것 같은 분위기였어. 필터링 기술을 쓰는 데 드는 비용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으려 했는데 실패하자 이후에는 한 일이 정말 없지.

그리고 클린센터가 언론기사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말은 웹하드 협회, 즉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장인 김호범씨가 어제 그알에서 한 말과 똑같아. 웹하드 업체(가 소유한 필터링 업체)가 갖고 있는 DNA필터링 기술이 이미 있으니 이걸 국가 사업에 쓰라는 것.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불법 영상에 대한 관리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야.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DSO는 대표적인 신생 여성단체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언급한 사람들은 모두 위험에 처하거나 배척을 당했던 것 같아. 마치 기성 단체들이 신생 단체를 죽이기 위해서 공격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니까. 그런데 그알에 나온 내용과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오고간 내용들을 합쳐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은 나만 그런가...
웹하드 협회는 DSO와 협약을 체결하기 이전에 다른 여성단체들에도 손을 내밀었다고 하니, 웹하드 가해자인 남성들이 정부규제로부터 자신들의 돈줄을 지키기 위해서 여성단체를 이용하려고 한 정황이 분명해. 문재인 정부 들어서 웹하드에 대한 규제책이 발표되자 자기들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클린센터를 만든 거고, 이전부터 원래 있어 왔던 DNA필터링 기술을 이 기회에 국가에 팔아먹으려 한 거지. 불법촬영 영상을 원천차단할 기술이 있는데 왜 필터링 의무를 지고 있는 웹하드 쪽에서는 지금까지 피해사실에 대해 방관해왔는지 물었지만 엉뚱한 대답만 했다고 하지.
정권이 바뀌든 정책이 바뀌든 어떤 상황속에서라도 돈벌이를 하려고 하는 남자들의 카르텔을 확인하고 나니 소름이 끼친다. 생산하고 유포하고 삭제하는 모든 과정과 불법촬영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규제하려는 모든 곳에 웹하드 관계자들이 있어.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연간 수십 수백억이라고 하지?
불법 영상 100원씩 내고 보는 한남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외치는 여성들이 있는데, 그 말도 틀리지 않지만 유통플랫폼을 없애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 100원에 욕구를 충족할 방법을 없애고, 그걸로 돈버는 놈들을 일단 다 조지면서 불법촬영물 생산과 유포와 소비가 모두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줘야한다고 생각해. 개개인을 처벌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안 본 남자가 없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는 말은 참.. ㅎㅎ) 플랫폼을 조지는 건 할 수 있지.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하고 있었던 거잖아.
세줄요약 :
웹하드 카르텔에 엮이지 않은 남자는 없다. 웹하드는 피해자 생산과 지원 양쪽에서 돈을 벌기 위한 구조로 헤비업로더, 필터링업체, 디지털 장의사와 엮인 것은 물론이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클린센터)의 모습까지도 취하고 있으며, 여성단체에까지 손을 뻗쳐 탐욕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
아직도 DSO 가 잘못한 게 없다면서 이 내용들이 음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글을 작성한 나는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고 여기 쓰인 모든 자료들은 작년 공론화때부터 내가 모은 것이라는 걸 밝혀 둔다.
잘못을 인정해야 화해할 방법도 생겨. 무조건 감싼다고 클린센터가 옳은 여성운동이 되진 않아. DSO 가 피해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려다보니 생긴 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사실을 많은 여성들이 알 수 있게 자료화 하는 것 역시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야. 웹하드의 지원을 받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에 피해자들이 찾아가는 일은 있어선 안돼.
추가2
이건 누가 제보해준건데 DSO 에게 600만원씩 3가월간 총 1800만원을 지원해주고 사무실 역시 제공했다고 인정하는 남희섭 공동대표의 말이야. 사비를 털었다고 하는데, 웹하드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남성이 왜 사비를 털어서 1800만원이나 여성단체에 주었을까. 정말 아무 이익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피해자들을 위해서? 그렇다면 웹하드협회로부터 이 단체가 받은 후원은 무슨 의미인지 여전히 설명되지 않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는 말은 기만이라고 생각해. 이들은 국가가 진행하는 사업에 훼방을 놓고 자기들이 여성피해자 지원 사업을 차지하려고 했어. 여기에도 피해자를 위한다는 말이 들어갔지....

--------------------
소름돋고 너무 화나고 열받고 억울해
와 미친......
이런거 묻히면 안돼
아 이거 존나빡친다
묻
히
지
마
와....생각보다 존나 심각하네.....국가까지 건들인거면
DSO씨발ㅋㅋ
이게 이슈가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