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띠 마라톤 클럽 친구들
오랜만이다.
하두 세월도 흘렀고 머나먼 곳에 살면서
더구나 요즘은 마라톤도 하지 않다 보니
개방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이제 나를 기억하는
친구보다 기억 못하는 친구들이 더 많을 것 같다만.
각설하고.
참 오래만에 들어왔더니 믿기도 어려운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애통함을 감출 수가 없구나.
초창기 아킬을 첨 만났을때 정말 70개띠 처럼 어려보이고 활발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황망히 이 세상을 떠나 갔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삼가 아킬 친구 영전에 고개 숙여 명복을 빌며 아킬을 좋은 곳으로 보내느라
고생한 여러 친구들에게도 멀리서나마 경의를 표한다.
정확히 9년전 오늘 이래 저래 마라톤을 하면서 알고 지내던 열명 정도의
58개띠들을 모아 다음 카페에 방을 만들고 시작한 58개띠 마라톤 클럽이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구나.
그동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으리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 세상을 떠난 친구들만도 벌써 열명은 가까이 되는거 같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가입을 해서 친분을 쌓고 건강도 찾고 하는것을 보면
58개띠 마라톤 클럽은 명실상부한 발전을 해 온 것이라고 자부한다.
그동안 해가 바뀌면서 늘어 난 친구들 챙기고 여러가지 행사를 주관하느라 고생한
운영진들 그리고 각 지역 모임 운영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겠지만.
어쨌든 58개띠 마라톤 클럽 탄생 9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이 개띠방이
많은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쉼터와 도전과 희망을 전파하는 구심처로 계속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58 개띠 멍!
태평양 바다 건너 나성에서 초대 쥔장 bzr 장군이 보낸다.
첫댓글 옛 친구들은 많이도 그리운 이름이겠구나.
장군....정말 반갑네. 감사하고~~~그대가 없었으면 이런 공간이 있었을까?
칭구가맹그러논멍석에서 그누구보다잼나게놀구잇네ㅡ
얼굴두모르지만ㅡ?
이리존까페를탄생시킨 칭구를비롯해서
초창기 월로멍들에게 이자리를빌어 고맙구 감사하다는말을전하구싶네ㅡ
몸은태평양건너잇지만 늘건강하구 58개띠마라톤과 가치있어주길바라네.
어이~~.
누구셔?
정말 오래간만이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지..
정말 반갑네..
하이서울 1회대회 끝나고 육삼빌딩 식당으로 개들 모이라 했더니
친구와 나 둘이서 모이지 않았던가.
그때 친구는 맥주 1병,, 난 소주 1병...
어언 성상이 흘렀소.
큰일 있을때마다 생각나는 친구
잘 지내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
늘 건강하시게..
고맙구나.
초대 쥔장의 뜻을 제대로 이어가지도 못 하는 것 같아 볼 면목이 없으나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이제 우리 나이도 세월을 비껴가지는 못 하는 것 같아 자꾸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여 당황스럽네.
이제 옛 사람이 된 아킬이의 좋은 추억은 우리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하겠지만.
남은 우리 58들은 그저 좋은 일과 좋치 않은 일들을 모두 다 같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네.
그게 사람 사는게 아닌가 생각한다네.
반가운 마음에 쓸데없이 넋두리만 늘어 놓았네.
미국이나 고국이나 다 사람 사는 곳인데 어디인들 행복하게 지내면 된거 아닌가싶네만.
모쪼록 잘 지내시게,,,
자주는 아니어도 초대 쥔장께서는 반드시 한 달에 한두 번 개방에 흔적을 남기시는 것이 어떨지,,,
그리고 한국 시간 9월 25일 19시 58분에 "58개띠 멍!" 외쳐 주시게나,,,ㅎ
지금의 모든 건 클럽의 초석을 놓은 우리 배째라 장군, 초대 쥔장 덕분일세.
먼곳에서 온 글 보니 기분 좋네.
초대 쥔장 배째라장군의 소식에 감사와 반가움이 앞서는군아. ~~ 덕분에 좋은곳에서 잘놀고있어 감사하다~ 자주그곳의 근황과 소식들었으면 하는바람이네~~ 모쪼록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잘 지내지?
왜 이런 클럽을 만들고 도망갔냐?
앞으로로 아킬, 창수등등의 아픔을 가장 오랜남는 회원은 800번 이상을 해야한다.배째라 자네가 채금지시게.ㅋ
나성에 다른 친구들은 다들 잘 지내지.
환갑때 중마나 춘마에서 환갑달리기나 같이 하자. 티물, 꼭달이, 마이너, 들개......등등 같이하기로
달린 후에 소주 한잔으로 회포나 풀자구. 늘 건강하고.
내 파트너 하지마라.ㅋ 그래도 그친구랑 한편 먹었던 추억이 아쉽지만 다행이지?
참 오래만에 보는 이름 bzr장군 반가우이
오랜만이네...난 bzr장군이란 닉만 봐도 가슴이 설렌다...내 인생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해준 bzr장군
초대 쥔장의 처음 생각대로 동년배들의 우정을 길이길이 지켜가겠네....
콧등이 시큰하네, 망할 놈 겉으니. 나도 얼마 전부터 여기다 다시 글 쓰기 시작했다. 네가 만든 이곳 잘 지켜나가려고.
서운한 점도 있겠지만 네 분신 같은 곳 아니냐. 가끔 얼굴 비치면 누가 잡아간대냐.
만 9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만. 처음 58 방을 만들어 58멍들을 초대한다는 마온의 네 글을 보고 보물을 발견한 듯 짜릿한 기쁨,
팍팍한 중년의 삶에 생생한 즐거움을 누리며,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다시 10년후에도 이대로 변함없으면 하는 바램....
오랜만에 들렸구먼,,,
오랜만이네 .. 자주 들려라 ..
오랫만이다, *^ ^*
그동안 배 쨀일 없었지? ㅋ~
글만 올리지 말고 최근 (얼굴)모습도 올려라. 그래야 잘 지내는지 아닌지 알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