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군화와 함께하고픈 남해여행♥

[호박조우옥]

 

곰신들은 언제 어디서나 군화를 생각하고 그리워하죠. 휴가 때만을 그리며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들을 기록해 둔다든가, 좋은 여행지의 사진을 보며 함께 여행갈 계획을 짜기도 한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도 군화와 꼭 다시 함께 오고픈 곳이에요. 아름답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던 남해 여행지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남해 독일마을

이곳은 남해 여행지들 중에서도 매우 유명한 곳인 독일마을입니다. 그리 넓지 않고 땅이 비탈지지 않아 편안히 걸으며 경관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에요. 건물 하나하나가 예쁘고 아기자기해 군화보다는 곰신이 좋아할 것 같은 곳이지만,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는 명소랍니다. 군화와 손을 맞잡고 길을 걸으면 참 좋을 것 같죠?

    아름다운 펜션이 가득한 미국마을 

독일마을을 간단히 둘러본 뒤 아래 지역으로 내려오면 비슷한 분위기의 미국마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보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조용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아름다운 펜션의 모습은 독일마을에 뒤지지 않는 곳이에요. 각각의 특색있는 펜션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앞쪽에는 넓은 해변가가 펼쳐져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경관이 멋진 다랭이마을 

남해여행지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이곳 다랭이마을! 이 작은 마을은 마을주민들이 척박한 땅을 개간해 한층 한층 석축을 쌓아 만든 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러한 논이 해안절벽과 오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멋진 경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은 마을 안에 맛집, 숙박업소가 다 마련되어있어 1박을 하고 오기에도 편리한 곳이며, 해안 절경을 따라 나있는 길 쪽엔 허브농장이 있어 좋은 향을 맡으며 경치구경을 할 수 있어요.

마을 거리에는 이렇게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어, 더 시골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지만 멋진 경관을 구경할 수 있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군화와 꼭 함께 오고픈 곳이기도 하지만, 커플 여행지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더 아름다운 곳이 많은 남해이지만, 이정도 코스만 돌더라도 아주 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분위기 있고 좋았던 남해여행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곳들이 펼쳐져 계속해서 군화가 생각나던 곳이었습니다. 좋은 곳만 보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같이가고 싶어지는 우리 곰신들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녀오길 바라요. 군화와 함께 이곳에 올 날을 그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 취재: 청춘예찬 곰신기자 공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