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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경반리 | |
높이 | 900m |
한북정맥의 명지산 남쪽 능선에 솟은 매봉의 동쪽 봉우리 중 가장 높은 산이다.
주능선이 칼날처럼 날카로워 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 입구에 있는 용추폭포와 골짜기 안의 수락폭포로 유명하며 더덕과 산나물
이 많이 난다.
산행은 경반리 수락폭포 입구에서 경반분교 터와 경반사를 거쳐 회목고개를
넘어 정상에 오른 뒤 다시 경반분교 터로 하산하거나, 북쪽 용추계곡을 지나
승안리 용추폭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경반리의 수락폭포와 승안리의 용추폭포 사이에서 서쪽으로 우무동계곡
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정상은 전망이 좋지 않고 전망을 즐기려면 790m봉이나 무명봉에서 주변의
명지산·화악산·매봉·북한강 등을 바라볼 수 있다.
찾아가려면 가평읍에서 용추행 버스를 타고 점말부락에서 내린다.
경반리 방면은 버스가 다니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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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봉산은 가평읍에서 멀지않다. 가평읍을 지나면 북쪽으로 조금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자말자 좌회전, 승안리로 들어간다.
칼봉산의 물안골계곡은 옥계구곡이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폭포와 소, 아름다운 물구비
가 있어서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서울에서 하루 쉬어 오기에 아주 적당한 곳이다.
계곡 초입에 있는 용추폭폭포와 소는 관광지도에는 빠지지 않을 정도의 명소이다.
칼봉산은 우무동 입구에서 서쪽 길을 따라 들어가면 양아터 마을의 맨 위에 있는 민가에
닿게되고, 이곳에서 서쪽 지능선을 가로질러 나가면 큰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십자로에
닿는다. 십자로에서 서쪽 계류를 건너 능선을 하나 넘어 북쪽길을 따라 수목이 울창한
주능선에 올라 서쪽으로 약간 올라가면 정상이다.
#산행코스
*교량-양아터-고개-주능선-칼봉산 정상-고개-양아터-우무동 입구 교량.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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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가평군을 찾는 등산인이나 관광객에게 좀 더 정확한 관광안내도 제공과
관내 명산을 알리는 취지에서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
구나무산을 '노적봉' 등으로 산이름을 새로 붙이면서 칼봉산도 '산' 자를 뺀 '칼봉' 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칼봉산은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구나무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장수봉과 우목봉이 서
있고. 서쪽으로는 매봉과 연결되어 있다. 북으로는 용추계곡이 남으로는 배골이 자리잡고 있어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수림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있다.
경반분교터에서 목넘이로 오르는 길은 암벽을 오르느 길로 암벽을 오르내리는 코스로 이용할
만하다. 배골 깊숙한 골짜기에 수락폭포가 있으며 용추골이던 배골이던 여름철에는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칼봉산 서쪽으로 솟아있는 매봉은 어느곳에서 오르던지 힘든 코스이다. 경반분교터에서 칼봉산
을 거처 매봉으로 해서 남쪽 대등을 타고 수락폭포로 가는 길이 심심치 않은 길이다.
# 참고 산행기[사네드레]
가평 칼봉(899m)
*용추계곡~동릉~정상~북릉~얼음소
서을역 대합실 오른쪽에 있는 철도박물관에는 우리 나라 철도의 역사가 시대별로 잘 전시되어 있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자주 찾는다. 이 박물관에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전시품들도 많다. 50~60년대 통근정기승차권이나 '지(至), 종(從)' 등 한문으로 인쇄된 승차권들이 그것이다.
이곳에 전시된 서울~부산 철도의 소요시간표를 보면, 1905년에는 17시간(시속 26.7km)이나 걸렸다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요즘 새마을호의 최고 시속 140km에 비유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태백선 승차권 구입은 한 달 전 예약이 벌써 동이 나 있다. 그러나 수도권 동쪽인 춘천 방면은 인구밀도가 낮은 탓인지 경춘선 승차권은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마석을 지나서부터 북한강을 끼고 이어지는 경춘선은 차창을 통해 펼쳐지는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각 역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들이 무척 많다. 특히 가평역 기점으로는 명지산과 화악산 지능선에 자리한 수십 개에 달하는 산들을 다녀올 수 있다.
가평읍 승안리와 경반리 사이에 위치한 칼봉(899m)은 가평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6km 거리에 위치한 산이다. 칼봉은 본래 '칼봉산'으로 불렀으나 지난 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가평군을 찾는 등산인이나 관광객에게 좀 더 정확한 관광안내도 제공과 관내 명산을 알리는 취지에서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 구나무산을 '노적봉' 등으로 산이름을 새로 붙이면서 칼봉산도 '산' 자를 뺀 '칼봉' 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칼봉은 가평역 철길 승강장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다. 칼봉을 중심으로 남쪽은 경반리, 북쪽은 승안리다. 가평역에서 칼봉 들목인 경반리나 승안리까지 거리는 3~4km 거리.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읍내에 볼 일이 있으면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등산을 즐기는 경우에는 걸어서 들어간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배낭을 멘 상태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하기 전에 10리 거리를 걷는다면 체력소모가 따르기 때문이다.
용추계곡~동릉~정상~북릉~얼음소
산행은 산자락 남쪽인 경반리에서 수락폭포~회목고개를 경유하여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어 왔다. 근래에는 아직 오염이 안된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승안리 용추계곡에서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도 인기가 있다.
승안리 버스종점인 가래휴게소에서 서쪽 용추계곡 안으로 약 800m 거리에 이르면 주차장에 닿는다. 자가용 차량은 이곳에 주차해야 한다. 주차장을 뒤로하고 공무원휴양소를 지나 약 1km 가량 들어서면 중산리 마을이다.
중산리에서 북쪽으로 굽도는 길을 따라 약 2km 가량 계곡 안으로 들어서면 용추계곡 지류인 물안골 계류가 합수되는 곳인 칼봉산산장에 닿는다. 칼봉산산장에서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로 약 500m 더 들어가면 용추계곡 마지막 집인 칼봉산쉼터가 나타난다.
산행은 칼봉산쉼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계류를 거슬러 상류로 발길을 옮겨 15분 거리에 이르면 용추게곡 지류인 구라우골 입구에 닿는다. 주계곡 오른쪽 구라우골 입구에는 '연인산 MTB 코스'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계속 주계곡 안으로 15분 가량 들어서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계류를 벗어나는 왼쪽 길은 옛날 비가 많이 내려 계곡길이 물에 잠길 경우 상류로 약 200m 거리에 있는 내곡분교로 가는 비상용 길이었다.
삼거리에서 왼쪽 내곡분교로 가는 길로 발길을 옮겨 급사면을 약 150m 가량 올라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 길은 내곡분교로 가는 길이고, 칼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이다. 산죽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지능선에 닿는다.
이 지능선은 옛날 운동장이 없던 내곡분교 학생들이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면, 운동장이 있는 경반분교로 넘어 다녔던 길이다. 또한 이 길은 경반분교 학생들이 용추계곡으로 소풍 다닐 때에도 이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내곡분교와 경반분교가 모두 폐교된 지 오래되었다.
의외로 뚜렷한 지능선길을 타고 40분 가량 오르면 단풍나무군락이 나타난다. 10여 분 더 오르면 이번에는 철쭉군락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서서히 급경사를 이루는 능선을 타고 10분 가량 더 오르면 왼쪽 상수리나무 사이로 북한강과 가평읍이 보이는 칼봉 동릉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서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기면 곧이어 칼봉 정상이 마주보이는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전망바위로 올라서면 정상 왼쪽으로 경반리계곡이 내려다보이고, 계곡 건너로는 매봉, 깃대봉, 송이봉, 약수봉, 대금산 등이 하늘금을 이룬다. 정상 방면 오른쪽으로는 용추계곡 건너로 우정봉, 연인산, 명지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망바위에서 서쪽 급경사 길로 내려선 다음, 25분 거리에 이르면 칼봉 정상이다. 정상은 사방이 상수리나무로 에워싸여 조망이 안 된다. 그러나 경반리나 용추계곡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너무 시원해 20~30분 가량 휴식하기에 그만이다.
하산은 북릉을 이용한다. 북릉으로 발길을 옮겨 큰 고목나무를 지나 20분 거리에 이르면 숯가마터가 나타난다. 숯가마터 주변에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고로쇠나무, 소나무 등이 무성해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200m 아래인 두 번째 숯가마터를 지나면 계류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발길을 옮길수록 물소리가 커지는 길을 타고 20분 더 내려서면 폭포수가 하얀 포말을 토해내는 곳인 얼음소가 내려다보이는 용추계곡에 닿는다.
숲터널 아래 용추계곡 계류를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내곡분교터가 나타난다. 내곡분교터를 뒤로하고 25분 가량 더 내려서면 칼봉산쉼터다.
버스종점을 기점으로 주차장~중산리~칼봉산쉼터~내곡분교터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용추계곡 얼음소~내곡분교터~칼봉산쉼터를 경유하여 버스종점으로 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16km로서 6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 공무원휴양소 아래 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면 산행거리 3km에 산행시간 1시간 가량을 줄일 수 있다.
*교통 및 숙박
열차요금= 청량리역~가평역 무궁화호 기본 4,700원, 5% 할인(월, 금 18시 전) 4,500원, 15% 할인(화, 수, 목) 4,000원.
통일호 청량리역~가평 1,800원. 성북역~가평 1,800원. 1시간10분 소요.
가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8회(06:50, 09:00, 10:30, 13:00, 14:30, 16:00, 17:30, 19:40) 운행하는 용추행 버스 이용, 승안리 종점(가래휴게소 앞)에서 하차. 요금 700원.
승안리 종점에서 가평행 버스 1일 8회(07:10, 09:20, 10:50, 13:30, 15:00, 16:30, 18:00, 20:00) 운행. 진흥여객 가평영업소 전화 031-582-2308.
가평 택시는 승안리 공무원휴양소를 지난 중산 마을까지 요금 7,000원. 가평택시 전화 031-582-2141. 버스터미널 앞 582-3091. 가평역 앞 581-2141, 581-0012.
숙식 장소로는 칼봉산쉼터(주인 이종홍, 031-582-7488) 이용. 민박료 6~7인이 잘 수 있는 방 30,000원(비시즌 20,000원), 15명이 잘 수 있는 큰 방 1실 60,000원(비시즌 40,000원), 계류변에 위치한 방갈로 이용 30,000원.
칼봉산쉼터 아래 500m 거리에 있는 물안골 합수점에 있는 칼봉산산장(주인 손만선, 031-581-7489)도 조용하고 깨끗하다. 민박료는 칼봉산쉼터와 거의 같다.
칼봉산쉼터와 칼봉산산장에서 토종닭(25,000원), 흑염소구이(500g 20,000원), 흑염소탕(500g 18,000원), 메기매운탕(3인분 30,000원), 벌꿀술(2홉 6,000원), 토종벌꿀(1되 250,000원) 등을 판다.
가평역 앞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역 맞은편 춘천막국수(주인 박병학, 031-582-1332)에서 육개장(5,000원)과 막국수(4,000원)을 맛보며 해단식을 갖는 등산인들이 많다. 으식 맛이 좋아 인기 있는 식당이다. 산채비비밥(4,000원), 해장국(4,000원), 냉면(4,000원)도 판다.
참조:칼봉 코스별안내(연인산, 매봉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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