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여자가 총리는 돼도 ‘스모’ 판엔 못 올라간다.
→ 최근 아사히신문은 여성 총리가 직접 ‘총리배’ 트로피를 우승자에게 수여하길 원할 경우 어떻게 할지를 스모협회에 물어본 결과, 스모협회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국민)
2. 의원님들도 ‘한 채’를 좋아해
→ 22대 유주택자 국회의원 234명이 보유한 주택은 총 299채이며, 이 중 절반 (44.8 %, 134채)이 서울 소재다. 전체 의석 중 서울의 의석 비중(19.4%)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특히 강남 4구 (서초·강남·송파·강동)는 의석수 12석에 주택수는 61채로 5배가 넘었다. (문화)
3. 노인 일자리 사업
→ 2004년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을 목표 로 4개월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지만, 2023년에는 예산이 2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노인 일자리의 60%는 월 30시간 근로에 월 30만 원 수준이 지급돼 일자리의 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화)
4. 중국의 ‘가짜 회사’ 서비스
→ 최근 ‘가장상반공사(上公司)’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실직자나 미취업자에게 회사처럼 꾸민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실직이나 미취업 상태를 주변에 드러내지 않고 구직이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임대업이다. 이용료는 하루 약 44위안(약 8,800원), 한 달은 1,272위안(약 25만 원) 정도라고 한다. (문화)
5. 챗GPT에 “우리 그림 학습·출력 중단하라”
→ ‘지브리’, ‘반다이남코’ 등 일본 주요 콘텐츠 기업들이 콘텐츠 해외유통협회 (CODA)를 통해 지난주 오픈AI에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화풍을 모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국민)
6. 잇따라 문 여는 ‘창고형 대형 약국’, 가격 혁신이냐 전문성 훼손이냐
→ 대형마트처럼 일반의약품 과 영양제를 셀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3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세력을 넓히고 있다. 소비자들 은 반기는 분위기지만, 정부는 ‘약사법’ 개정을 통해 명칭과 광고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경제)
7. ‘포경수술’, 필수에서 선택으로
→ 2000년대 초반 80%에 달하던 포경수술 비율이 최근 20% 수준으로 급감했다. 2021년 스웨덴 논문에 따르면, 포경수술을 한 남성이 하지 않은 남성보다 성병 위험이 53% 더 높았다고 한다. 세계 평균 포경수술 비율은 20%, 일본은 2%만이 포경수술을 받는다. (서울경제)
8. 언제 ‘NO 재팬’? 주류 수입, 사상 최대 전망
→ 주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본 술 수입액 은 작년보다 13.4% 증가하며, 2020년 ‘NO 재팬’ 당시보다 6배 늘었다. 특히 일본 맥주는 20% 넘게 성장해 점유율이 2위 미국보다 2.5배, 3위 중국보다 4배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9. 26년 오리무중 ‘日 나고야 주부 피살 사건’, 남편의 집념이 범인 잡아
→ 2살 아들 앞에서 엄마가 피살된 사건으로, 인력 10만 명이 투입됐지만 장기간 미해결 이었다. 유족은 살인 공소시효 폐지 운동을 이끌었고, 수사 재개에 대비해 2억 원의 임대료를 내며 당시 아파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후 혈흔의 DNA 추적을 통해 26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한국 외)
10. ‘깐부’
→ 단짝 친구나 같은 팀을 의미하는 속어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 말 이다. 최근 오징어게임을 통해 다시 회자되었다. 정확한 어원설은 없으나 소규모 악단 ‘캄보 밴드’에서 왔다는 설과, ‘주식’·‘지분’을 뜻하는 일본어 ‘카부(株)’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뉴스1)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