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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화요일 아침종합뉴스
■ 국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지만 만 65세 이상
접종은 2분기로 연기됐습니다.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 우선 대상인데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만 65살 이상 접종은 2분기로 미뤄졌습니다.
■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설 연휴를 지나면서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귀뚜라미보일러 제조 공장에서 53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설 연휴 기간에 모인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이 될 걸로 보입니다.
■ 세월호 참사 때 구조를 소홀히 해 수백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당시 해양경찰 지휘부가 1심 재판
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에 강력 반발한 유가족들은 검찰 특별수사단의 부실 수사 때문에 무죄
가 선고됐다며 불기소 처분했던 의혹들을 재수사해 달라는 항고장을 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25년 ‘만5세 의무교육’ 추진을 시작으로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신복지제도’ 띄
우기에 나섰습니다. 한편 MB 정부 시절 국정원이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를 사찰했다는 의혹을 직접 제기
하자 국민의힘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고 반발했습
니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박영선, 우상호 후보가 첫 TV토론회에서 공약으로 맞붙었습
니다. 단연 강남북 재건축과 재개발 등 부동산 공약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단순 공약으로 되지말고 실질적
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4·7 재보궐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예비후보 간 토론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먼저 부산시장 주자들이 토론회에 나서 불꽃 공방을 벌였는데, 과거 의혹 관련 공방으로 번지며 정책 검
증 등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수도권 식당 등이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어제, 서울 번화가 밤거리는 오랜만에 활기를 띠
었고, 자영업자들은 가뭄에 단비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부
터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행해 영업 제한 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4·7 재보선 이후 열리며 4선 홍문표 의원과 3선 윤영석
의원이 일찌감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으며 원외 인사 중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에게도 이목이 집
중되고 있습니다.
■ 부산에서는 지난 설 연휴 일가족 8명이 가족 모임을 했는데 이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경남 거주자 1명이 13일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시가 나머지 가족에 대해 감염 여부를 검
사한 결과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남 확진자는 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 방역에 걸림돌이 된 가운
데 미국에서도 외국 유입이 아닌 자체 변이 바이러스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립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이 미국 전역에서 동일 유전자에서 발현된 7종류의 코로나
19 변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 심판을 받게 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변호하기 위한 대리인단에 현
직 변호사 155명이 자원했으며 임 부장판사 임기가 28일 끝날 예정이라 헌재는 임기가 끝난 공직자에 대
한 탄핵 심판이 가능한지를 핵심 쟁점으로 놓고 사건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올해부터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범죄가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
산업, 대형참사 등 6대 범죄로 제한되고 있는데, 6대 범죄 수사도 중대범죄수사청에 모두 넘기고 검찰은
수사기능 없이 공소유지만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바꾸겠다는 민주당의 검찰개혁 복안이 구체화되고 있어
정치권과 검사들과의 대결이 첨예해 지고 있습니다.
■ 미얀마 군과 경찰이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 등을 발포해 부상자가 발생했습
니다. 실탄 사격 여부와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방국가들은 "세계가 지켜보고 있
다"며 군부의 강경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 장애아동을 포함해 원생 10명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두 명이 구속
됐습니다. 한 명은 100여 차례,다른 한 명은 40여 차례 학대한 정황이 CCTV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 선수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됐습니다. 만연한 스포츠 폭력의 뿌리가 너무 깊고, 얼마든지 유사
사례가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반성과 대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경찰이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일에 대
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권위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경
찰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정인이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면서 경찰이 정인이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 아동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동화작가 한예찬 씨의 책을 출간해온 출판사가 서점에 깔
린 한씨의 책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한씨가 쓴 동요 노랫말입니다. 25년 전에 만들어져 지
금도 유튜브 콘텐츠로 수십만 회씩 재생되는 동요 '아기다람쥐 또미'의 노랫말이 대표적인데, 노랫말은
자율적 퇴출 말고는 마땅한 처리 방법이 없습니다.
■ 어제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의 빈소에는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을 보내 조문했고, 여야 정치권은 선생의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거라며 일
제히 애도했습니다.
■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애플카' 제조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는 분위기입니다. 애플과 닛산은 최근 진
행한 애플카(아이카) 협력 논의를 중단했으며, 앞서 지난 6일에는 현대차그룹과도 중단 했었는데, 업계에
서는 이를 두고 애플의 태도 탓으로 보고 있죠. 애플의 자사 우선주의와 비밀주의 관행 등이 자동차 업체
들의 전략과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가축 살처분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는 138일째 이어
지고 있고 약 2,808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다는데요. 최악의 피해를 입었던 2016년에 이은 역대 두 번
째 규모라고 합니다.
■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정부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문제라고 합니다.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가 사례인데, 출시 1년도 안 돼 가입자 백만 명을 넘겼지만 국회가 '타다금지법'을 통과시키면서 결국 서
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직원들에게도 주식을 나눠주겠다고 해서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모습으로 칭찬을 받았는데, 정작 쿠팡 배달일을 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은 주식을 못받는다고 합니다.
쿠팡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전국적으로 구축한 막강한 당일 배송 시스템으로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의 역
할이 큰데, 기업이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 내년 6월부터 커피점과 제과점, 패스트푸드 업종 등에서 '1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실시됩니다. 환경부
는 어제,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등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3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는데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1회용 컵을 사용할 때 보증금으로 일정 금액을 내
고 컵을 매장에 다시 돌려주면 돈을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방문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는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 중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이 불가능하거나 대리인을 통한 지원금 수령을 희망하
는 소상공인 등의 경우 오늘부터 26일까지 예약 후에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면 직접 신청할 수 있다고 밝
혔습니다.
■ 군대 가 있는 병사들에게 휴대 전화를 쓸 수 있도록 했더니, 병사들의 탈영이나 자살이 크게 줄어들었
다는 게 처음으로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해마다 늘던 병사들의 극단적 선
택은 지난해 15건으로, 전년보다 44%나 감소했습니다. 탈영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군 당국은 코로나
로 휴가와 외출이 통제된 상황에서 이 휴대전화가 병사들의 고립감 해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
습니다.
■ K팝 열풍에 걸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의 걸그룹 들은 멤버 전체가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일단 한 명을 띄워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낙수효과' 전략을 썼다면, 최근에
는 '분수효과' 전략을 쓴다고 합니다. 낙수효과 리스크는 멤버 한 명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면 팀 내 불만
및 팀워크까지 흔들리지만, 분수효과는 멤버 전체가 주목받으면서 팀이 성장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사회
전반에 부는 다양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는 시대의 트렌드가 걸그룹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기재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감염병법으로 수용 곤란"
■민주 "300만원 정도로는 안돼"…재난지원 대폭 확대 추진
■국민의힘 "재난지원금·새 거리두기, 모두 선거 직전에…근거 뭐냐"
■문대통령, 오늘 국토부 업무보고…부동산 대책 집중점검
■박영선, 보건의료 정책 발표…우상호, 돌봄 현장行
■국민의힘, 오늘부터 서울시장 경선후보 '1대1 토론배틀'
■박영선, 보건의료 정책 발표…우상호, 돌봄 현장行
■국민의힘, 오늘부터 서울시장 경선후보 '1대1 토론배틀'
■정보위, 국정원 업무보고…북동향·불법사찰 의혹 살필듯
<코로나>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83,869 (+344) 격리해제 73,794(+235)사망 1,527(+5)
■합참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내달 연합훈련 변수될 듯
■오늘 다시 400명대…수도권 이어 비수도권도 세 자릿수 증가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서 코로나19 53명 집단 감염
■설 연휴 방역수칙 위반 신고 5천여건…가족모임 신고도 1천건↑
■고령층 제외 2∼3월 접종계획 확정 요양병원 명단 금주 확정
■'코로나19백신 출하 앞당겨라'…식약처,전담조직 신설·인력증원
■WHO,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거리두기 완화에도 서울 번화가 '썰렁'…간판만 불 밝혀
■수도권 영업 연장 첫날…"그나마 다행" vs "도움 안돼" 온도차
■3월 새 거리두기 자율-책임에 방점…단계 단순화 가능성도
<경제>
■"올해 3% 성장해도 취업자 증가는 5만명뿐"
■대기업 12만명 증가때 중기 110만명 감소…고용 양극화 심화
■1월 숙박음식 일자리 37만개↓…코로나 유행 거듭될수록 충격 커
■유가·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2.8%↑…한은 "더 오를 듯"
■가팔라지는 채권금리 상승세…증시충격 가능성은 "아직"
■서울 압구정동 첫 재건축조합 설립…4구역 인가받아
■택배기사도 7월부터 고용보험 적용…보험료율은 사업주와 동일
■"애플카, 일본 닛산과도 협상 결렬…브랜드 이견"
■토스뱅크, 따로 앱 없이 토스에 들어간다…'수퍼앱 전략'
■"구글 인앱 결제 강제로 국내 수수료 수입 최대 1천568억 늘 것"
■쓸만한 VR 기기 나왔다…오큘러스 퀘스트2 써보니
■[특파원 시선] 伊 드라기 총리 '무지개 내각'…독일까 득일까
<사회>
■경찰, '이용구 폭행' 묵살 수사관 특수직무유기로 입건
■백기완 선생 서울대병원 빈소에 각계 조문 행렬
■빌라 옥상서 30여년 방치된 女시신 발견…경찰 수사
■"국제학교 공약 허위" 선거법 위반 민병희 교육감 1심 선고
■서강대, 법인·이사회 비판 교수협 회장 징계 회부 논란
■이탄희 "국민 64%, 코로나로 교육격차 커졌다 생각"
■'빈티지라더니 누가 쓰던걸 줘' 불만후기 내린 가구업체 제재
<국제 외교>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 이후 규모 5 이상 여진 3차례 발생
■"조선인이 우물에 독 탔다" 트윗에 일본 네티즌 '와글와글'
■[르포] 일본 강진 피해지에 비까지…'더 큰 지진' 불안감도
■WTO 수장에 나이지리아 오콘조이웨알라 선출…"코로나 대응 최우선"
■"미얀마 만달레이서 시위대 향해 발포…고무탄 등 사용"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하버드대 교수 망언 반박한다
■최문순 "국내 생산 러 백신 北공급, 남북관계 개선 좋은 방안"
■'대통령 보호막' 사라진 트럼프, 수사와 민·형사소송 산더미
■도지코인 물량 풀리면 또 구매?…머스크, 유통 활성화 촉구
<문화 스포츠>
■'학폭' 이재영·다영 자매, 배구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이재영·다영 태극마크 박탈로 올림픽 앞둔 라바리니호에 직격탄
■나달, 호주오픈 8강행…메이저 최다 우승까지 '3승'
■'고백' 박하선 "아동학대 문제에 조금이라도 변화 생기길"
■'음주운전' 배성우 벌금 700만원 선고
<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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