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세계 대회에서 미국이 소련과 유고슬라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 당시 리딩 스코어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제독이 아니라 두 명의 스미스, 즉 케니 스미스와 찰스 스미스 였습니다.
그리고 게임 리딩은 타이론 보거스가 잘 해주었고, 특히 세미 파이널에서 유고의 페트로비치를 전반전 무득점으로 막았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86년 세게 대회 팀에는 제독, 보거스, 두 명의 스미스 이외에도 스티브 커, 션 엘리엇, 로니 사이컬리, 데릭 멕키, 브라이언 쇼 등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 나는데, 상당히 짜임새 있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88년 미국 대표팀은 위의 글 쓴 분이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 댄 멀리가 리딩 스코어러 였습니다. 그 때 제독은 86년 보다는 좀 더 성장했지만, 아직 완성된 모습이 아니였고 데니 매닝이나 미치도 그냥 엘리트 선수였지 탑 클래스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표팀은 당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대로 선수 구성 면에서도 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포인트 가드 측면에서...그래서인지 팀 구성 자체가 짜임새가 없었고, 좀 떠다니는 느낌이 난다고 할까...
사족으로 말씀드리자면 88년 유고슬리비아 팀은 세대교체를 제대로 못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87년 디바치와 쿠코치가 이끄는 청소년 팀이 세계를 제패하고, 자국 내 평가 전에서 유럽 선수권을 우승한 성인 국가대표팀을 10점 이상으로 제압해 버립니다. 하지만, 88년 올림픽을 앞도고 경험 많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짜게 되고 결과적으로 소련에게 우승을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세르비아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말로는 90년 유고슬라비아 팀을 역대 최강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디바치, 쿠코치, 라자, 패트로비치 등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의 올스타가 총출동해서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 팀 (케니 앤더슨, 모닝, 레이트너 주축)을 가볍게 제압해 버렸는데, 상당한 팀이 였습니다.
첫댓글 아, 그렇군요. 역시 여기저기 줏어들은 것을 종합한 것이라서 오류가 많네요.
88년 대표팀의 에이스는..대니매닝 아니었나요??소련과의 경기에서 개삽질해서..상당히 질타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