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apphire입니다.
오늘은 청량리역 트라이앵글 중의 마지막 구간인 청량리~성북 구간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청량리역에서 성북구간은 중앙선 전철이 개통되기 이전에 용산~청량리를 운행하는 전동차가 다니던 시절, 평면교차로 인해서 다이어그램이 꼬이는 현상이 비일비재했었습니다. 지금은 용산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덕소, 용문으로 돌렸을 망정이지 평면교차문제는 아직 해결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청량리~성북구간은 지하역사와 지상역사를 포함해서 일괄적으로 쓰겠습니다.
청량리 평면교차문제는 구조를 입체화로 하면 될 것 같지만, 이렇게 하면 지하 1호선 구간은 운행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지하 청량리역에서 시조사 삼거리 구간 사이에 도로가 바짝 붙어 있어서 물리적으로 확장하려면, 왕산로 왼쪽 부분을 건드려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현실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 청량리에서 시조사 삼거리 구간은 지하 신선을 만들고 시조사 삼거리 이후로 부터 지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회기역에는 최대 5복선(10선)으로 된 노선구조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죠,
회기역에서 신이문역 구간은 중간에 이문동 삼성 래미안 2차단지가 있어서 여기가 문제되고, 외대역 앞 지하차도 서측부분을 연장하는 공사가 필요합니다. 덧붙여서 이 구간을 지나면 이문휘경뉴타운이 지정되어 있어서 확장하면 철도부지를 매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이문역에서 석계역 구간은 먼저 신이문역을 지나는 이문고가차도를 연장하는 공사가 필요할 것이고, 중간에 이문차량사무소가 지나는데 이는 전에 언급한 망우선 중에서 아파트 촌과 관련한 부분과 중복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이 구간을 잘 이용하면 석관중, 고등학교를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석계역에서 성북역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확장하려면 서쪽에 있는 석계로를 건드려야 합니다. 이러면 광운대학교 동쪽부분하고 석계로 사이에 있는 아파트 단지(월계동 현대 아이파크 101, 104, 107동/월계동 장은 하이빌 102동/월계동 한일아파트 전체)가 문제됩니다. 따라서 철도가 들어서면 석계로도 서쪽 광운대학교 방향으로 옮겨야 한다는 말이죠.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성북역의 플랫폼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서쪽부터 시작)
1(지하 1호선 경유 의정부 행)
2(지하 1호선으로 가는 인천, 병점 행)
3(지상 청량리역 경유 의정부 행)
4(지상 청량리역 경유 용산, 문산<2014년 이후> 행)
5(석계 발 동두천 행 급행)
6(동두천 발 석계 행 급행)
7(망우선 경유 경춘선 당역종착)
8(망우선 경유 경춘선 출발역
회기역의 플랫폼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이하동문).
1(지하 1호선 경유 의정부 행)
2(지하 1호선으로 가는 인천, 병점 행)
3(지상 청량리역 경유 의정부 행)
4(지상 청량리역 경유 용산, 문산<2014년 이후> 행)
5(지상 청량리역 경유 평내호평, 가평, 춘천행)
6(춘천역 발 지상 청량리역 경유 용산, 문산<2014년 이후> 행)
7(지상 청량리역 경유 덕소, 용문행)
8(용문발 지상 청량리역 경유 용산, 문산<2014년 이후>행)
6번 폼과 7번 폼 사이에 여객열차가 지나는데 이는 폼이 없이 무정차 통과임
3부에 걸쳐서 청량리역을 위시로 한 트라이앵글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나 통일에 대비해서 철도용량이 지금 이대로 가지고 안 된다는 생각에서 글을 쓴 것입니다. 주변에 주택가나 학교, 그리고 도로로 인해서 철도를 확장하기가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의 생각을 통해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적었습니다.
아무튼 청량리역 트라이앵글은 나중에 KTX나 분당선 연장과 같이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있으면, 선로용량은 최소한 영등포역급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나다. 그렇지 않으면 철도공사는 두고두고 후회할 것입니다. 힘들지만 최대소요비용이 들더라도 이러한 계획을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