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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以取(가이취)며, 可以無取(가이무취)에,
取(취)면, 傷廉(상렴)이라.(맹자)
얼핏 보면 가질만 하고, 자세히 보면 갖지 말아야 하는데,
갖게 되면 청렴함을 손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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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자성어 '방기곡경(旁岐曲逕)'교수 협의회서 선정 했지만. 나는작년의 한자성어.護疾忌醫(호질기의)를 한번더 선정 해 봅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사자성어로 '護疾忌醫(호질기의)'을 선정 합니다. 병을 감싸 숨기면서 의원을 꺼려 결국 자신의 몸을 망치는 것임에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행위가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으려는 세태를 비유하는 설명입니다. ‘소귀에 경 읽기’처럼 소통의 부재로 인한 일방적 획일성으로 회귀하는 듯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염치와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억압적 강요가 횡행하는 작금의 상황에 이르러서는 성어나 속담의 범주를 넘어서는 위험한 세태를 비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이러한 위험한 세태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이는 시대 유감이 아닐 수 없는 팽배한 과욕(過慾)에서 본질적 원인이 기인한다고 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비민주적 행태들이 우리 사회의 주류를 점하고 있는 부류들에서 더 즐비하게 보입니다. 또한 그로 인한 양극화의 괴리는 경제 분야를 넘어 전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역시 더 가지려하고 더 빼앗으려하는 욕심으로부터 연유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를 더욱 위태롭게 하는 것은 청렴함이 땅에 떨어지더라도 자기 욕심 챙기기는 변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의 미약함이나 외면으로 인해 일단 탐욕의 배를 채우면 유야무야되고 마는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태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더 이상 사회 정의를 바로잡는 일에 늦장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맹자의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는 사회 모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의(不義)에 대해 진정 부끄러워하는 양심과 불의(不義)를 보고 진정 노여워할 수 있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음가짐을 되찾아야 합니다.
몇일없으면 己丑年한해는 마무리되고.2010년(庚寅年)새해 입니다.
다가오는 2010(庚寅)년은 모두의 마음속에 되새겨지고, 사회적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사회 정의가 바로 잡힐 수 있도록 수오지심(羞惡之心)의 가치가 무욕(無慾)에 대한 잠언을 바탕으로 새 해의 화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휴식처를 찾아 주신 모든분들 행복들 하십시오.
白 蓮 花 合掌
▲己丑年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어서오세요. 庚寅年에 오심을 환영 합니다,▼
白蓮花
사랑하는사람들의편한휴식처마음으로보는세상
첫댓글 좋은글 감쏴 회원님들도 복많이 받으시고, 아프지 않는 한해가 되시길
항상마음의 공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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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울회원님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경인년에는 꼭 소원성취 하세요.^^
경박 회원님 반갑습니다.송구 성신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반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