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잠깐 갔다와서 다 봤다고 말할 수 없지만,...
물론 동탄이 더 비싸고, 서울도 가깝고 여러모로 환경이 좋지만,...
동탄 아파트 조경 끝내주고, 시설 좋고...
어떤 아파트는 단지내에 심어 놓은 나무가 8,9층까지 올라가 겁나 멋지지만,....
....
동탄 중심가 메타폴리스 옆으로 가보니 (수완으로 생각하면 수완 롯데마트와 복합 쇼핑몰) 이거 상무지구가 따로 없더군요.
옆으로는 수완의 중앙공원보다 크고 뛰어난 센트럴파크가있지만, 거주지와 공원사이에 있는 중심상가지가 완전 모텔과 전화방 유흥업소로 (상무지구 생각하면 딱이구요) 들어차 있었습니다.
그거 보고 '우와 수완 보다 좋다' 라는 생각이 화악 날라가고 울 수완이 젤로 좋구만,
여기는 호수도 없어.. ㅋㅋㅋ. 호수공원 있는 수완 쵝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탄민이 오셔서 욕할지도 모르지만, 너네 수완 집 팔면 여기서는 전세야 라고 비하할지 모르겠지만)
아이 키우는 환경은 정말 수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동탄 잠깐 갔다오고 생각해 봤습니다. (두번, 세번 갔다오고 동탄 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 덧붙이자면, 동탄은 공원도 멋지고, 길도 멋집니다. 중앙분리대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양쪽 가로수와 함께 조화되어 길이 정말 푸르르고요.
차선 중앙에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수완과는 너무 비교 됩디다.
수완은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호수공원과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P가 오르고 인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동탄도 그럴줄 알았는데.. 동탄은 중심 상가지역보다는 주변상가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해야 할 듯 싶습니다.
(여기서, 현재 수완 중심가 근처가 P가 오르고 인기가 있다는 제 의견에 대한 - 근거없는 딴지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개개인의 호불호가 다르니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다른 의견을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합니다. 암튼 제 생각과 현재 수완의 그나마 객관적인 현상에 기초해서 나온 저의 의견이니까요.)
결론...
수완 좋다..
더 발전하면 좋겠다.
수완에서 계속 살고 싶다.
동탄 지도 입니다. 반원의 중심 오른쪽의 근린공원 옆으로 빨간색이 중심상가인데.. 완전 상무지구 입니다.
수완처럼 생각하고 갔다가 마니 실망했습니다. 동탄에 대한 비하글이 전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수완도 롯데마트 건너편으로 유흥 빌딩이 하나 생기지만, 막나가는 유흥은 아니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 유흥 빌딩이 그 건물 하나여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여성병원이 그자리로 들어와서 고마웠습니다. (ㅎㅎ)
진짜 잡담으로..
왼족 아래 노란색과 녹색으로 나온 꼬리는 동탄 타운하우스 자리입니다. 10억이 넘는 곳이죠.(로또 1등해야 겨우 살까말까한 집) 인터넷으로 눈팅만 했는데.. 정말 눈이 돌아갈 지경이더군요. 수완에도 멋진집들이 들어서 구경해 봤으믄 좋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브라보.....수완해
제 친구 동탄 사는데 수완 무지 좋아합니다..제가 이곳으로오게된 계기도 되구요.하도 앞으로 좋다고 해서..그친구는 전부터 부동산으로 돈도 모았고 그쪽으론 감을 타고 난 아이 거든요..
롯데마트 옆 유흥 빌딩 하나가지고는 막나가기 힘들겁니다. 또한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서요!!! 술을 먹어도 편안하게 상무나 첨단에 가서 먹는게 낳지요!!
동탄 주민들은 수완지구가 어딘지도 모를것 같네요...
롯데마트옆 빈공터부지에 유흥건물들어온다는말이 있든데 수완도 지켜봐야지요..
수완은 유흥업소도 없고 나름대로 잘 꾸며진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을 잘 활용하여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도심내 가로수 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위분이 말씀하시다시피 가로수 길, 공원에 나무도 심고 조경도 멋지게 한다면 참 멋있는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2006년 제가 서울에 살때 사진의 중앙 좌측 5-4블록 포스코 당첨되었다가 사정이 생겨 계약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그 아파트 분양 당시 경쟁률은 5:1 이었고 분양가는 32평대가 평당 900만원 후반대였던걸로 기억이 되고 계약하고 얼마안있어 분양권가격이 거의 32평 기준 5억까지 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도시라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으나 동탄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너무 멀어 서울까지 출퇴근하기가 사실상 힘들어 수원 근처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좋겠더군요. 분양 당시 몇번 가본 기억으로 현재 살고있는 수완지구과 비교해서 어디가 더 맘에 드냐고 묻는다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완이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유흥이 허락되는 부지라 하더라도,,, 수완지구민들이 합심해서, 못 들어오게 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무지구에서 살아보진 않았지만,,가끔 가보면, 빨갛고, 휘황찬란한 간판들...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쳐다볼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