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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5.17(일요일)
2.어디를: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스며있는 노량항 뒷산 연대봉~깃대봉을 가로지르다~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하루종일 꾸리무리하고 습도 높은 날씨, 짙은 운무로 조망은 꽝~
5.산행경로: 학섬 앞 공터 주차장~금산회센터와 한일회센터 사이길~금남농협,컨테이너 사이 골목~
금남면복지회관 오른쪽으로~폐공병 무더기 비포장길~세멘도로 왼쪽으로~아치형
문 입구 신노량길 21-6번지 주택 왼쪽~주택 오른쪽으로 올라~지하도 통과~철계단~
가파른 오름길~묵무덤~헬기장~구노량갈림길 이정표~정상200m 표석(무덤)~
가파른 바위 오름길~연대봉(446.8m, 돌탑,정상석)~오른쪽 내림길~432.3봉(준.희
백두대간 우듬지 산패)~ 10여m 오른쪽 흐릿한 내림길(표지기, 독도주의)~거친 잡목
가파른 경사면~너덜지대~거친 숲길~배수로 지나~아침재 갈림길~계속되는 오름~
깃대봉(503.8m, 준.희 산패)~오른쪽 녹슨 철망따라~오른쪽 완만한 능선 내림길~
철쭉평원~굽은 소나무~원주목계단~깃대봉 철쭉제단 및 쉼터,철탑~작업도로따라~
점곡재~오른쪽 동물이동통로 따라~대안사 입구 지나~보호수~금오암~오른쪽 마을
안으로~한재길 29번지 주택 왼쪽~금양교회~대치마을회관(걸은 거리: 알바한 거리
1.2km정도 포함 8.5km, 걸린시간: 여유있게 4시간 20분)
연대봉(446.8m): 연대봉은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작은 성(城)이 었다.
노량리의 북쪽과 송문리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형태가 연꽃 열매처럼 생겼다
하여 연대봉이라 한다.
성 안의 봉수대에서 봉화를 올려 왜구를 방어 하는데 중요한 요새지로 활용되었으며,
정상에서 아래 남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탁월하여 전시에는
수비군과 봉졸을 두어 방비케 할 정도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이순신장군도 이곳을
요새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현지 안내문 참고)
이 넘의 코로나 때문에 각중에 긴급재난지원금이라 카는 꽁돈이 생기가 배낭하고 여름 바지나
바까보까 시퍼가 마님이 애끼는 로션을 삥땅쳐가 냄비에 도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지에서
마님 감을 지르는 소리가!~
진도 애끼니라꼬 쪼매씩 바르는거를 내가 코팅을 해뿌이 성질나가 카는줄 알고 깜딱 놀래가
띠나간다 카능기 발가락이 농 모서리를 조때리뿌는 바람에 얼메나 아푼지 갑자기 숨이 터억
막힌다!~ 한참 정신을 차리가 발가락을 쭈물딱거리미 양말을 벗어보이 발톱이 쌔까마이
맛이갔다!~ 아 띠바!~ 낼 산에 가야되는데 이래가 가겠나?~
와 카는공 시퍼가 쩔뚝거리미 정지에 드가보이 밀크 커피 한잔을 물끼라꼬 쪽대에 우유를
언지나뿌고 고마 깜빡 해뿌는 바람에 우유가 오버이트를 해가 까스레인지 우에가 한강수다!~
요새는 와 이리 자주 깜빡하는지 모리겠네!~
테레비에 나온 의사 말로는 기억이 깜빡깜빡 하는거는 알콜 유동성 장애인데 이기 점점 더
심해지마 알콜 사용장애(알콜 중독)로 발전한다 칸다!~
술을 한방에 딱 끈는 사람은 우예 끈는공?~
오늘은 산정산악회에서 하동 연대봉과 깃대봉을 간다 케가 따라 간다. 연대봉은 12~3년전
안내산악회를 따라 갔다가 연대봉을 지나 급경사 내리막 너덜길을 버벅거리미 내리 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가 아침채로 탈출한 곳이다!~
오늘은 복수혈전을 겸해가 여불때기에 있는 소매등(344m)을 찍고 대치마을로 내리올라꼬
켔는데 오랫만에 만난 이실장 똥꼬 뒤를 따라 가다 어이없는 알바를 하는 바람에 15분 정도
시간을 까묵은데다 소매등 능선으로 들어섰다 까시넝쿨에 온몸을 칭칭 감끼가 빠져나온다꼬
또 10분 이상을 까묵는 바람에 점곡재까지 내리오는데도 온몸에 진이 다 빠진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산에 간다 케노이 또랑조 여성동무들이 몽땅 결석했다!~ 머시마들끼리 모디노이
아침에 나오는기라꼬는 김밥 뿌이다!~ 영산휴게소 포토존을 독차지하고 안자가 미니 김밥을 무보이
어?~ 전뿐꺼 보다 맛이 훨 조으네~ 여섯밍이 배부리게 묵고도 남는다~
10시 10분쯤 되가 학섬앞 주차장에 도착하이 낚시꾼들 차들이 한까뜩이다!~ 참돔 두바리를 잡아온
낚시꾼한테 언제왔노 카이 어제 저녁에 왔다 카미 고기는 해뜰때 잘 잡힌다 칸다!~
물 빠진 학섬은 눈으로 건너갔다 오고 양식장 같은것도 휘이 둘러본 다음 산행 들머리를 찾아간다!~
금산 회센터와 한일 회센터 사이로 들어서면 전면으로 태극기가 펄럭거리는 금남농협이 비고~
금남농협과 주차장 컨테이너 사이 골목길로 들어선다!~오늘 들머리 찾아가는거는 완죤 미로길이다~
골목을 들어서면 이내 금남면 복지회관 건물이 나오고~ 왼쪽 노량교회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늘은 오랫만에 이실장이 참석했는데 단짝 정사장하고는 요새 같이 안댕기는강?~ 공병을 쌓아논
공터로 직진해 올라서면~
세멘포장 도로를 만나 다시 왼쪽으로 올라간다!~ 디기 꼬불꼬불 올라가네~ 예전에 함 와도 그때는
남우 궁디만 보고 따라가노이 기억이 안나가 얼마전 지나간 국제신문 기사를 칸닝구 해가 간다!~
전면으로 보이는 주택 쪽으로 올라가다 보마 안직도 기름이 잘잘 흐르는 국제신문 표지기들이
군데군데 달리가 등대 역활을 한다!~ 촘촘히 달린 국제신문 표지기 덕을 마이 본다~
입구를 아치형 철제로 장식해논 신노량길 21-6 주소 표지판이 달린 주택 왼쪽으로 들어서자마자~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여도 국제신문 표지기가 달리있다!~
얼메 안가마 19번 도로가 지나가는 굴따리를 통과 하게 되고~
이내 연대봉 유래석과 철제 계단을 만난다!~ 들머리까정 안내판도 쫌 보완하고 입구에 잡풀 정리도
말끔하이 해야 되겠다!~ 인제부터는 올라가기만 하마 된다!~
초입부터 쪼매 가파르네~
쪼매 가파르기는 해도 부드러분 육산이라가 걷기가 좃타!~묵무덤을 지나이 길을 지그재그로 내났따~
경사가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서이 오른쪽 사면으로 길을 돌리났따!~
오른쪽 사면으로 삐잉 돌아가 능선으로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내 구노량에서 올라오는듯한 갈림길에 이정표가 삐딱하이 누버있다!~
습도가 높은데다 바람 한점 없어노이 초장부터 육수로 목욕을 한다!~
쉬엄쉬엄 묵무덤으로 올라서이 표석이 뿌시시 일라디 연대봉은 인제 200m만 더가마 된다 칸다~
이실장이 여서 지대장 일당들을 기다리자 케가 퍼저 안는다~
10분 가까이 기다리고 있어도 올라올 생각을 안해가 거도 안자가 쉬는갑따 카미 먼저 올라간다!~
정상이 가까바 지마 바우길이 가파르다!~
올라가다 내리다보이 남해대교하고 노량대교만 흐릿하이 보일뿐 온 세상이 뿌연기 조망 하나까
브랜드 값을 하는 연대봉 체면이 말이 아이다!~
잠시후 연대봉으로 올라서마 땐땐 모찌로 쌓아났는 돌탑과 정상석이 올리다 보이고~
가야할 방향을 쳐다보이 군부대 통신탑이 올라와 있는 금오산은 커녕 깃대봉도 안보인다!~지척에 있는
432.3봉 꼭따리만 흐릿하이 보일뿐~ 일기예보에는 10시가 넘으마 햇님이 가끔 빵긋한다 카던데~
이실장하고 빠타제로 한방 박는다!~ 오늘 유일한 인물화다!~
잠시 햇빛이 날라 케가 얼른 알로 카메라를 갔다 대보이 그기 그기네~
또 지대장 일당들을 기다린다꼬 10분 이상을 기다리다가 올라오는 일당들을 보고 432.3봉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바우들을 디디고 올라서면~
묵무덤들이 나타나고~ 이실장은 내보고 빨리 간다케가 앞에 새아노이 앞만보고 투닥투닥!~
준.희님의 산패가 보이는 432.3봉에도 표지기를 걸어 두고~백두대간 우듬지라꼬?~ 우듬지란 나무줄기
끝부분을 말하는데 백두대간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물줄기를 찾아가다 보이 낙남정맥이 갈리는 노량진
앞 바다까지 흘러 내리온 모양이다!~산줄기 전문가가 아이라서 왈가왈부할 것도 없어 그런가부다 한다~
그런데 티미한 넘이 여서 고마 대형사고를 내고 만다!~ 및발자죽 더니리오마 오른쪽으로 거친 내리막이
보이야 되는데 한참을 이실장 똥꼬를 따라 좋은길로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이 우째 이상타 시퍼 나침판을
꺼내보이 허걱!~ 북쪽으로 계속 가야되는데 서쪽으로 가고 있다!~ 벌씨로 600m 정도는 내리온듯~
다시 팥죽긋은 땀을 흘리미 왕복 15분 정도 시간을 까묵고 올라오이 갈림길에서 안자가 쉬고있던
손사장이 알바 대장을 따라갔다가 식겁했지요!~ AC!~ 쪽팔리라!~ 혼자 댕기마 생진에 안하던
짓을 한다!~ 오른쪽 숨은듯한 내림길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거칠고 미끄러분 사면을 버벅거리미 조슴조슴 내리온다!~ 여는 어제 비가 마이온 모양이다!~
나무가지를 잡으마 빗물이 후두둑 널찌는걸 보이~ 가파른 내리막을 지그재그로 내리오면~
다시 조심스러분 너덜이 기다리고~ 국제신문 표지기따라 너덜 오른쪽으로 바짝 부터가 내리간다!~
잠시후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
미로처럼 어지러분 길을 국제신문 표지기가 안내한다!~
억씬 철쭉 가지가 좀 보고 가라 카는걸 뿌리치미 내리서면~
배수로를 건너미 산길은 순해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안부에는 준.희님의 산패가 아침재 임을 알리고~ 알바한기 넘사시러버가 숨도 안시고 투다닥
내리왔띠마는 다리가 후들후들!~ 요기할 시간이 되가 보따리를 풀라 카다가 이실장을 다시 만나마
짜증이 나지 시퍼가 깃대봉으로 둇바리 올라가기로~
오른쪽 아침재에서 광법사로 내리가는 길을 힐끔 쳐다보고 깃대봉으로 올라간다!~ 깃대봉 오름길은
써비스 구간없는 긴 오름길이다!~
거기다 억센 철쭉 가지가 뽈때치를 후리 치기도 하고 망개 덩쿨 까시와 찔레 까씨가 합동 작전을
해가 해꿋이를 한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장애물을 들어 올리미 올라가는것도 힘들다~
바우 우에 올라서가 가쁜 숨을 몰아시미 아래를 내리다 본다!~
아까보다는 덜하지만 안직도 뿌연 연무는 거치지를 안하고~ 지대장한테 회비를 깍아돌라 카까~
628.5봉 뒤로 금오산은 아예 비도 안한다!~ 예초에 저쪽 큰설산으로 올라가가 진바등을 찍고
628.5봉에서 하산 지점인 대치마을로 내리올라 카다가 그쪽 능선은 질도 잘없고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린다 케가 조망이나 포식하자 카미 일로왔띠 완죤 제로땡이네~
왼쪽 능선으로 내리가가 소매등을 찍고 내리다 보이는 대치마을로 내리갈 작정이다!~ 이때까정만 해도
야무진 꿈을 꾸미 올라간다!~
요 죽은 나무가지가 포인트다!~ 요 나무 미태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인지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깃대봉을 찍고 다시 내리 오기로 한다!~
깃대봉에 올라서가 표지기를 달아노코 퍼져뿐다!~ 아까 알바한기 넘사시러버가 뒤도 안돌아보고
올라오고 내리오고 했띠마는 진이 다 빠진다!~ 퍼저 안자가 5분 넘끼 기다리도 지대장 일당들은
안직도 기침이 없고~
할수없이 아까 그 자리로 다시 내리와가 소매등 능선으로 내리가기로~
올라올때 눈에 담아둔 오른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는데~
10여m 정도 진행을 하이 흐릿한 길마저 뚝이고 오만상 까시 잡목이 물샐틈없이 스크럼을 짜고 있다!~
그래도 시도나 해볼라꼬 까시 덩쿨 성긴길을 찾아 100여m 정도 내리갔는데 시간이 너무 마이 걸리가
민패나 끼치고 올데갈데 없이 가치지 시퍼가 후퇴!~ 왼쪽 아래 소나무가 보이는 똥그리한 봉우리가
소매등이지 시푼데 띠바!~
다시 깃대봉으로 올라와가 오른쪽 녹신 철망이 있는 사면으로~ 깃대봉 짱배기에는 "육군" 경계석이
보이고 사격장에서 총알이 피융피융 날라올찌 모르이끼네 나물을 뜯기나 사냥하로 올라오지 마라
카는 경고문이 부터있던데 지금은 부대가 없어진 모양이지?~ 올라 오기전 학산 입구에 보이
65.8월, 75년 2월, 75년 3월에 연달아 북한 노동당 연락부 쒜이들이 침투했다 카던데~
철망을 잠시 따라 가다가 오른쪽 철쭉 군락지로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내리간다~
따로 약속을 한 적은 없지마는 기약없이 자취를 감춘 철쭉 꽃에 바람을 맞은것처럼 서럽다!~ 저 미태
철탑 있는 곳에 철쭉제단과 쉼터가 있다!~
떠벌!~ 금오산은 콧대도 시라!~ 안직도 상투를 안비주네!~
터덜터덜 내리오마 다른데 같으마 오만상 지나가는 산꾼들 궁디에 시달맀을 의자형 소나무가
안직은 말짱하다!~ 저리 삐딱삐딱 크는 이유는 여패 키 큰 나무가 가리마 햇빛을 받을라꼬
모가지를 이리저리 길게 빼다보이 그러타 카네!~
제법 길게 이어지는 나무똥가리 계단을 디디고 내리서면~
철쭉제단과 쉼터, 철탑이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인제는 막바지라 이실장이나 종규씨를
기다리 보기로 하는데 10분을 넘끼 기다리도 안와가 일란다!~ 손사장하고 한잔 빠나?~
송전 철탑을 지나면~
작업도로를 꾸불꾸불 내리서고~ 점곡재 공터에 내리설라 카이 그제사 이실장하고 종규씨가
터덜터덜 내리온다~ 지대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아침재에서 내리가뿟다꼬?~ 학섬 주차장에
새아논 차를 회수하러 간 모양이다!~
철쭉 개화기에는 주차장 용도인 듯한 공터를 지나 포장 도로가 지나가는 점곡재로 내리서고~
오른쪽 동물이동 통로로 우향우를 한다!~
차들이 따문따문 댕기는 조용한 도로를 터덜터덜 내리오마~
전문가 이실장이 분통을 했다 카는 벌통들이 보인다!~입구에 아까시가 많은걸 보이 아카씨 꿀을 뜨나?~
여는 절 장사가 잘되는 모양이네 군데군데 암자인걸 보이~ 하나는 태고종이고 하나는 관음증?~
퍼억!~ 이 띠바야 관음증이 아이고 관음종!~ 개눈에는 떵 바께 안빈다 카드마는~
지름길인줄 알고 오른쪽으로 드갔다가 무덤길이라 다시 티나오고~ 300살 넘끼 잡수신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
금오암을 지나면 오른쪽 마실 안으로~
건너핀 소매등 능선을 아쉬버가 한분 더 올리다 보고~ 송전 철탑이 비는걸 보이 마을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지 시푸다~
그저께 내린 비로 계곡물이 목청을 높이고 있다!~ 여름에는 알탕 장소로 좃켔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서 한재길 29번지 표찰이 달린 집에서 좌향좌를 한다!~ 원래 동네 이름이 한재인데
한문으로 대치(大峙)로 바깠는 모양이다!~
무신 덩쿨 긋은데 별처럼 생긴 예쁜 이 꽃 이름이 뭔지 모리겠다!~
금양 교회를 지나~
대치마을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 대치마을회관 나무데크에 안자가 지대장 차를 기다리는데 피잉 카미
그냥 마을로 올라가뿐다!~ 내리올때까정 꽃기경을 하미 시간을 직인다!~
오다가 고속도로 올리기 전 마트에 드가가 경남막걸리 큰거하고 부산 생탁, 25도 짜리 뺄간 빙뚜껑
소주 한빙, 캔맥주 롱 2통하고 안주꺼리를 사가와가 사천 휴게소 풀밭에 드가가 간단스키 뒷풀이를
한다!~ 안묵고 내한테 자꾸 따라주마 우야노?~ 집에 가가 물낀데~ 어 이거는 환희주?~딸꾹!~
얼큰하이 되가 지하철을 탔는데 뫼들 여패 영감재이는 사회적거리 두기를 안하고 궁디를 바짝 부치길레
맞은핀에 가가 안즈라 칸다꼬 니 궁디는 금칠 해났나 카미 시비를!~ 그카고 보이 사람이 많을때는 한칸
띄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곤란타!~
으리하이 되가 집에 들어오이 이기 무신 냄새고?~ 내가 속이 안조아가 오리를 우라가 물을 내물라꼬
백숙을 해났다!~ 나는 고기는 안물라 카이 건지가 소금에 찍어 무라!~ 반찬 겸 안주해가!~
띠바!~ 오리는 꿉어 무야지 백숙은 무신!~
와 밥묵고 왔나?~ 묵기는~ 보기에는 퍽석해가 맛이 없을긋띠 소금에 찍어 무보이 꼬씨네~
뒷풀이 하미 막걸리 큰통을 다비우고 이것저것 조무가 그런지 배가 도통 안꺼진다!~
따작따작 거리고 있시끼네 와 맛이 없나?~ 맛이 없기는~ 천처이 물라꼬!~끄윽~
첫댓글 간만에 하동 금오산 여불떼기 산을 오르셨네요.
예전에 사람들이 오르내렸던 산길들이 이제는 숲이 우거지고
잡목들도 무성하여 가기가 힘들어 졌죠..
게다가 뫼들님 답지 않게 알바까지 하시고.. ㅋㅋ
근데 알바는 저도 가끔 합니다만 한번이라도 정신줄을 놓아 버리면
알바하기 십상입니다.. ㅎㅎ
이 번 하산주도 맛있어 보이네요. 사모님의 정성이 밴 오리백숙!
맛있어 보입니다~ ^^
머리속으로 깃대봉이 갈라지는 능선을 여가 갔는데 분답은 대구대 이실장이
내가 앞장서마 자꾸 내뺀다 카미 지가 앞에 간다 카는 바람에 그만~^^
그래도 내리막길에 이상해가 시톱을 시키가 그렀치
안그라마 마을까지 내리갈뿐!~ㅎㅎ
금오산에서 연대봉능선은 대간꾼들이 백두대간의 꼬리라는 뜻의
우듬지라는 이름을 부치고 산줄기를 타는 곳인데 매니아들만 댕기는 길이라
이어지는 능선길이 쪼매 험하데요!~ㅠ
소생은 개인적으로 오리는 꾸버야지 백숙으로 묵는거는 빌로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