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의 치아입니다.
어금니의 뿌리가 깨졌다더군요.
치료는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1. 발치 후 임플란트하는 경우
2. 브릿지로 양쪽 치아 사이에 문제 치아를 고정하는 경우
3.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입니다.
문서로는 세 가지를 제시하는데
3번째는 2번째와 연동이 된다고 합니다.
결국 임플란트나 브릿지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브릿지는 선생님의 저서에서 좋지 않다고 하셨구요.
남은 건 임플란트인데
저희 어머니께서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더욱이 얼마 전 25.08.14 프롤리아(데노스맙) 주사도 맞았습니다.
당분간 임플란트 치료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뿌리가 갈라진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혹시 오진이 난 것은 아닌가요?
모레 조금 더 큰 다른 치과에 가기 전입니다.
선생님께 고견을 청해봅니다.
첫댓글 안타깝게도 발치하셔야 하는 상태입니다.
임플란트가 최선의 선택입니다만
골다공증약 때문에 브릿지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문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브릿지를 해도 수년 뒤에 브릿지가 망가져서 임플란트 하게 된다는 점.
다른 치아들도 추후에 발치될 가능성이 높아
계속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는 점.
단기적으로 볼 때
현재 발치 조차도 환자에 따라서는 위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골다공증약 문제를 해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hemisection 이라 해서
지금 처럼 한쪽 뿌리가 손상이 심한 부분만 잘라내서
살리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나 고생을 고려할 때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 방법 역시 뿌리 일부를 발치해야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약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빠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내일 골다공증 전문 클리닉에 가보겠습니다.
최근 프롤리아 주사 때문에 치료가 6~12개월 늦어질 경우 옆에 치아나 잇몸 조직 또한 염증으로 인한 손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 작은어금니가 약간 누워있어서
큰어금니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상태라서
큰어금니 발치시 나머지 치아들에 힘이 더 가해지기는 할 것이나
조심해서 지내시다보면 단기적으로는 크게 망가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