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30분경 광주 광산구 삼도동 회룡마을 인근 도로에 강풍과 폭우로 인해 도로변 15미터 소나무가 도로를 덮쳐 교통이 1시간 가량
마비됐다.
이 소식을 접한 광산구 119안전센터 및 광산구청 관계자가 힘을 모아 쓰러진 나무 제거에 나서 오전 10시 30분경
교통이 재개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폭우로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쓰러진 나무를 절단하고 이동시켜 통행을 재개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광주시 광산구 삼도동 일원은 6일 오전 폭우가 내려 도로변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나무가 쓰려질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광산구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면서 “평소 시설물 관리에
유념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바로 119에 신고해 추가피해를 방지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에서도 장마비가 이어져
가로수 쓰러짐, 주택·도로·차량 침수, 마당 배수 불량 등 2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단지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쳐 피해가 속출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