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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문학 관련 질문입니다!!
9그으으읍 추천 0 조회 18 24.11.19 15:0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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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9 23:17 새글

    첫댓글 9그으으읍 님~ 반갑습니다.^^*

    열심히 문학 공부 중에 글 올려주셨네요. 응원합니다.


    최치원의 <추야우중 - 가을 밤 비가 내리는 중에>는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조리니>

    - 시작부터 가을 바람에 <괴로이> 시를 읊었다고 말합니다.

    - <선경>의 조건이 만족되려면 시 <전반부에 풍경>이 나와야 하는데

    시작부터 <감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상에 알아주는 이 없네>

    - 역시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 없음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역시 <경치>라고 볼 만한 내용이 없지요.


    선경이 되려면 이 앞의 두 구에 <경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 조건을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 24.11.19 23:25 새글

    오히려 시의 후반부에 약간의 경치가 등장합니다.

    <창 밖엔 밤 깊도록 비만 내리는데>

    - 이 부분은 <경치>라고 주장할 만한 부분이 있지요.

    <창 밖 내리는 비>의 경치가 등장합니다.


    다만, 여기에서 경치가 등장했다고 <선경>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마무리에 <감정>이 등장하는 것은 맞습니다.

    <등 불 앞의 마음은 만 리 밖을 달리네>

    - 등 불 앞의 <마음>이 <만 리 밖 '고향'>을 향한다는 뜻으로

    완전한 <감정>의 표현입니다.


    정리하면 최치원의 <추야우중>은

    <기승전결>로 구성된 절구(4줄)의 한시인데,

    <기승>의 전반부에 <경치>가 등장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판단해야겠지만,

    <선경>의 조건을 만족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시원한 답변이기 바라요~

    모든 순간, 모든 공간의 9그으으읍 님을 응원합니다!

    합격의 유튜브, 가즈아~~~~~!!!!!!!!!!!!!!

    무~~~~~~~~~~~~~~~~~~~~~ 조건 파파파 파이팅!!!

    으라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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