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1985년 부분개통
2호선 2002년 8월 완전개통
3호선 2005년 11월 완전개통
이 시기적인 면을 고려해서 봐주세요.
제 상식으로는 서면같은 역은 3호선이 개통하면 환승분산이라기보단 수요종착역의 개념이기에, 승객이 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면뿐아니라 부산도시철도 전체적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3호선이 2호선의 수요를 약간 가져갔으면 가져갔지. 1호선 수요까지 분산하진 않았을 겁니다.
주요역들의 승차인원수요입니다
경성대 부경대
남포
덕천
동래
미남
부산대
사상
서면
수영
연산
장산
주례
첫댓글 부산 시내 곳곳에 백화점과 마트가 생기면서 과거와는 달리 쇼핑을 위하여 굳이 서면에 갈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서면역의 승객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집니다. 부산 동부 지역만 보아도 센텀시티만 가면 서면보다 훨씬 큰 백화점에 마트 그리고 전시장인 벡스코까지 있지요. 남포동역도 서면처럼 도심 상권이 기능이 약해지면서 승객이 줄었다고 보여집니다. (지하철 노선이 생긴다고 하여도 승객들의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있지 않으면 늘어날 수 없습니다)
이외에 승객이 줄어든 동래역의 경우 이 역에서 내려서 버스나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한 사람들이 3호선으로 빠져 나간 결과로 여겨집니다.
저역시 일인승무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과거에는 도시 중심지역에 그 도시의 상권이나 행정업무등 주요 시설 대부분이 몰려 있었지만 도시가 발달해가고 크기가 커지면서 여러 부도심이 생겨나게 되면서 도심의 기능을 조금씩 담당하게 됩니다.
사람의 특성상 비슷한 기능이 있는 두 지역이 있다면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 않고서야 가까운곳을 선택하게 되겠죠? 꼭 도심을 택하지 않더라도 집주변 가까운곳에서 필요한 것을 해결할수 있게 만드는것이 요즘 도심개발의 추세라고 할수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신도시로의 인구전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음.. 그냥 제 생각을 조금더 적어보자면..
도심개발->인구증가->주택공급부족+도심 지가상승->신도시개발+교통망확충->인구증가->주택공급부족+지가상승->신도시개발
이런 반복구조인데.. 우리나라는 교통망 확충이 철도 보다는 도로우선 위주로 만들어왔습니다..
그 도로가 한계에 다다르면 또다른 도로를 개발하고 이런 식인데.. 최근에 와서야 철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어쨋든 현 구조상 우리나라에서 철도는 언제나 도로보다 아래일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