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티비보는데 故 최진실 故 최진영 남매의 인연의 고리가 매우 특별해 보이더군요.
둘이 보통 남매가 아니라는것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예전 어떤 관상인지 점보는 사람인지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최진실과 최진영은 남매가 아니라 하나이다.' 라고 했던..
정말 두 고인 모두 보통 굴곡이 아니구요..
남매...
워낙 가난해서 서로 콩한쪽도 나눠먹던 얘기는 유명하죠.
어렸을때 최진실은 최진영 생각해서 길가에 감자 훔쳐서 캐와서 삶아주고, 햄버거 아르바이트 하면서 매일 햄버거 하나씩 가져와 최진영 갔다주고.. 했던 얘기들..
최진영은 가난에 누나가 움추려 들까 누구에게 해코지 안당할까 노심초사 오히려 누나 보호해준답시고 싸움하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둘이 일화중 기억남는게 어렸을때 매우 추워서 둘이 꼭 껴안고 자다가 연탄에 질식해서 둘이 한날 한시에 죽을뻔 한적이 있다고...
결국 그 死의 인연을 이렇게 가져간듯 합니다.
최진실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것도 최진영 때문이고..
이혼후 삼촌이 아닌 아빠 노릇하던 최진영.
최진실이 그리 된후, 자녀들도 친부에게 간 것이 아니라 최진영이 맡았고...
최진실 사건후, 최진영은 슬픔보다 미안함이 가장 컸다고 하더군요. 어렸을때부터 "누나를 지키는건 나다." 라는 생각이 항상 컸는데 정작 자살을 할때 그렇게 힘들어 했는데 난 누나를 지키지 못했다. 라는 미안함과 상실감.
아이들의 진짜 아빠가 되어야지 라고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최진실 유골함 도굴사건으로 처음 자살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같은 방법으로 같이 고인이 되어버렸네요..
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다음 카페 이종격투기
출처: 유머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humornara..
첫댓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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