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 진로체험지원센터는 2026년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투어 운영을 위한 사전협의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미래형 진로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됐다.
올해 사전협의회에는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 중 주요 협력기관들이 참석해 2026년 진로투어 운영 방향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전KDN(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6년 진로투어의 운영 기간 확대,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 기관별 특화 직무 중심의 진로멘토링 내실화 등 변화된 방향성이 공유됐다. 또한 사전·사후 활동을 포함한 진로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워크북보다 실질적인 활동지를 추가 반영한 2026년 개편 워크북 개발 계획도 논의됐다.
변정빈 교육장은 “올해 사전협의회는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학생 3만 명 시대, 미래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고등학교 중심의 지역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생교육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경험하고 다양한 진로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지역상생형 진로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