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시들 스위리들
난 스위리체 애기체 둘 다 약하고 음슴체도 모태..
그러니까 그냥 내 말투로 쓸게..재미가 마니가 없어두
화내지말구... 애기는 조은 맘으로 쓴고니까..사랑해주라..
잡설은 그만하구.. 왜 갑자기 글씨 연해지고 지랄...
그냥 이번년도에 읽은 모든 책에 대한 내 감상평을 가져왔어.
80권인가 그래서 꽤 마나;; 쓰다가 지치면 반으로 쪼갤 수도 있는데..
나 쫄보라서 이번 편에 끝내려고 노력할거야...
거의 흥미위주의 소설이 전부라서.. 킬링타임 소설을 찾고 있는
애기 여시들에게 도움이 되면 조캐따.
1.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강추하거 싶은 책. 역시 일본소설이다 싶은 책이었다.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현대인간의 몰개성적인 삶인데 그걸 일본인이 쓰니까 상당히 담백하고 무미건조하다. 그런 점이 맘에 들었다. 심각한 일을 너무 심각하게 전달하는 한국소설이랑 다르다고 항상 느낀다. 장단점이 있다. 일본 소설은 너무 담담해서 마치 남 얘기 하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치게 만들고 그에 반해 한국소설은 끈적해서 감정이입이 잘되어서 지나치게 깊숙하게 마음에 박힌다.. 하여튼.. 읽어볼만한 소설이다.. - 킹여달글에서 내 댓글 가져옴..
2. 궁극의 아이 / 장용민 (킬링타임 소설)
사랑하는 연인 엘리스의 눈앞에서 권총 자살을 한 남자 신가야. 십 년 전 자살한 남자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이번에도 이미 죽은 남자 신가야가 연루되어 있다.
FBI 요원 사이먼 켄은 모든 단서가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엘리스의 기억에 들어 있다는 신가야의 편지를 받고, 그녀의 기억에 의지한 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나간다. 용의자가 확실하지 않을 뿐 단순 연쇄 살인이라고 여기고 수사를 진행하지만, 파헤칠수록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 미안..워낙 이야기가 방대해서 도저히 요약할 수가 없어서.. 내 감상평을 말하자면 존나!!! 재미있으니까 꼭 읽어라 시간 훅 간다... 내가 장지진다고는 못하겠지만.. 새끼 손톱정도는 걸 수 있어..
3.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이민경
여혐종자들에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전서! 여혐종자들 (한남 플러스 흉자들)하고 얘기하다보면 열불 뻗칠 때 수도 없이 많자나여.. 그때 말로 잘 ~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야. 취지도 좋고 내용도 좋아, 그런데 동어반복이 많아서 뒷부분으로 갈 수록 조금 지루했어. 그렇지만 반복하시는 내용이 이 책의 핵심이니까 작가분이 강조하려는 마음인건 이해가 가. 인상깊었던 부분은 우리는 꼭 모든 여혐종자들이랑 대화를 해줄 필요가 없다는 거야. 무시 역시도 대응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거지.. 항상 여혐종자들을 설득하려고 우리 에너지를 많이 쓰잖아? 작가분은 바꿀려고 노력도 없이 우리를 열받게만 하려는 인간들은 상종도 하지말라고 해. 생각의 전환이라고 느꼈어.
4. 붉은 집 살인사건 / 도진기 (추리소설)
추리소설 볼모지인 우리나라에 오랜만에 나타난 인기 추리소설 작가! 현직 판사분이여서 그런지 법에 관련된 내용들이 사실적으로 느껴져. 요새 사람들 끔찍하게 죽이는 추리소설, 아니면 엄청난 스케일의 추리장르소설만 읽다가 이 작가분의 소설을 여러권 읽었는데 아기자기하고 전통적인 추리소설 느낌이야. 예를 들면 셜록 홈즈나 아가사 크리스티 류의 고전 추리소설. 별다른 이유없이 사람들 죽이고 다니는 사이코패스 얘기에 지친 아기들은 읽오봐. 이 분의 소설은 다 마치 코난처럼 범인이 있고 이유가 있거등...
5. 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1편보다는 어렵고 1편보다는 재미도 덜하지만 1편을 재미있게 본 아기분들이라면 읽어보세요. 나쁘지않아요..
6. 팔묘촌 / 요코미조 세이지 (추리소설)
이 소설에 나오는 탐정이.. 김전일 할아버지야.. 아주 옛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겠지? 일본추리소설답게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뛰어난 추리 트릭은 없지만 반전을 향해 달려가는 맛은 있어.. 특히 팔묘촌이라는 마을 이름의 기원이 가장 인상깊었다.. 일본 이름 외우기 힘들다...
7. 유다의 별 / 도진기 (추리소설)
일제강점시대에 있던 사이비 종교인 백백교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린 ( 휘말린건 아니고 오지랖..) 변호사 고진이.. 백백교가 잃어버린 보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인데..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마치 다빈치 코드같은.. 엄청 재밌지는 않았는데.. 고진이 너무 허당이라서 .. 그래도 백백교 (실화) 얘기가 흥미로워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 광신도, 보물 , 교주 이런거 좋아하면 읽어봐..
8. 파씨의 입문 / 황정은
반쯤 졸면서 읽어서 기억이 잘 안난다. 많은 사람들이 황정은 작가의 문체를 좋아하더라고..그래서 궁금해서 사본 책.. 몽환적이라던 누군가의 평이 이해가 갔어..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멍해지는 기분.. 내가 느끼기에는 주제를 전면에 내새우지 않고 꽁꽁 싸놓은 듯한 단편들만 모아져 있어서 뭔지 알것같지만 명확하지 않아서 잠이 온 것같아.
9.크리피 / 마에카와 유카타 ( 추리소설 )
오지랖 좀 부렸다가 남의 신분을 뺏아서 살아가는 사이코패스에게 된통 당하는 화자의 내용인데 초반의 흡입력은 아주 굿.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을 잃어버리지만.. 예상가는 전개야.. 앞부분은 읽으면서 조금 소름끼치고 그랬어.. 검은 집의 그런 분위기?? 물론 검은집보다는 한참 못하지만.. 검은집은 제발 봐주세요. 제 인생 공포소설입니다. 검은집 볼때마다 소름끼침.
10. 종의 기원 / 정유정
이건 추리소설인가? 7년의 밤을 힘겹게 완독했어가지고 선뜻 손이 안 가던 소설. 읽어보니 7년의 밤보다 훨씬 가볍다. 7년의 밤이 너무 끈적해서 이 작가 소설을 안 읽어왔던 아기들도 종의 기원은 잘 읽을 수 있을듯함다. 내용 자체는 특별할 것도 참신한 것도 없다. 그렇지만 흡입력은 있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종의기원은 내가 보기에 뒤에 작가도 언급하지만 재미보다는 도전에 더 목적을 두고 쓴 것 같다. (물론 상업 소설이니 재미도 잡으려고 했겠지만...)그래서 설정상의 치밀함이나 짜임새로 재미를 주기보다는 사이코패스가 1인칭인 소설이 가지는 독틈함이 독틈함인 소설..(게슈탈트..)
11. 라디오 3부작 / 무라카미 하루키
3권이라 3부작이야 ( 설명충)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고, 어차피 그때그때 무라카미가 라디오에 보낸 원고를 모은 에세이라서..
약 한권 사서 읽었는데 맘에 들었으면 나머지 두권은 당연히 재미있을거야.. 나도 그래서 한권 읽자마자 두권 다 샀어.. 나 여시는 사실 하루키를 안 좋아했어.. 옛날에 어릴때 상실의 시대를 10번 시도했는데 10번 실패했거든..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근데 에세이를 쓰는 하루키는 이제 좋아하게 됐어. 내용은 진짜 별거 없어. 그냥 생활 속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이야. (자기 짐싸는 스타일.. 좋아하는 음식들.. 레스토랑에서 밥먹은 이야기들..)정말 자질구레해. 나도 쓰겠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해. 근데 내가 쓰면 하루키가 쓴 것만큼 재미있지도 본질을 관통할 것 같지않더라고. 작가라 그런지 식견이 크..
12. 순서의 문제 / 도진기 ( 추리소설 )
나 도진기 작가 홍보 아니구요.. 한권이 재미있으면 다 사서 읽어보거든.. 이 책으로 입문했는데 이 책이 제일 재미있었어 ㅠㅠ 이 작가분이 크게 두가지 시리즈를 쓰시는데 위에 적은 변호사 고진 시리즈랑 진구시리즈야. 진구는 추리의 천재야. 근데 착한 놈은 아니야. 약아빠지고 돈 엄청 밝히고 그래. 근데 또 정이 없는 놈은 아니야. 그런 진구의 추리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책인데.. 재밌어! 추천
13.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랜섬 릭스
1권은 존잼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ㅠㅠ 애들 너무 고구마구요. 해리포터와 견주고는 하는데 ( 우리나라 출판사의 상술..해리포터 비켜! ) 해리포터가 정말 어른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소설이었다면 이 소설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겨냥했다는 생각이 들어쪄..나는.. 왜냐면 애들이 너무 착하구요.. 싫은 말도 잘 못하지.. 심지어 적도 잘 공격못해.. 물론 어린애들이니까 그렇다지만... 보는 나는 속터져.. 근데 설정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4. 잭리처 시리즈 (하드보일드 액션 추리 스릴러 ) / 리 차일드
여시들 미안... 나 이 소설 광팬이라서.. 객관적인 평이 안될것같아.. ^^.. 액션영화 좋아하는 여시.. 먼치킨 캐릭터가 졸라 10명이 덤벼도 으쌰으쌰 퍽퍽 해서 다 쓰러눕히는 얘기.. 총 빵빵싸서 마피아 죽이고 암살하고 그런 내용 좋아하는 여시.. 외 안봐? 잭리처가 내가 말한 먼치킨 캐릭터인데 키가 195인 킹왕짱 존나세인 옛날 미군이었던 아저씨야.. 그 아저씨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데 집도 절도 없이 핸드폰도 없음.. 심지어 가방도 없이.. 칫솔만 주머니에 넣고 다녀. 오지랖과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별별 사건에 다 발을 내밀고 당연히 다 해결해주는 그런 내용인데..읽으면 카타르스트 쩔어... 주인공이 악당한테 왜 그랬냐? 이럴때 뒤에 누구 나타나서 주인공 때릴까봐 벌벌 떠는거 나만 그런거 아니자나여? 잭 리처는 그런거 없어.. 걍 바로 빵! 싸버려... 와우... 굿..사이다만 있구요.. 고구마 없어.. 그러니까 읽어주라..이거 안 읽은 여시.. 겸상안해..아니 못해..
15. 칼리의 노래 / 댄 시먼스 ( 공포 추리 소설)
칼리는 인도의 여신이름인데 엄청 잔인한 여신이셔 ( 배운여자 크..) 그래서 막 심장 먹었나? 미안 여시들 기억이 가물.. 하여튼 졸라 잔인한 여신이야.. 이런 칼리여신을 믿는 광신도들이 많은 거야.. 인도 캘거타에.. 이러한 무법지대인 캘거타에 미국인 주인공이 캘거타에 무슨 사건때문에 가게 돼.. 거기서 당연히 이 광신도들하고 엮이게 되는데... 읽을 때 심장 엄청 쫄깃해졌다.. 나 광신도.. 피.. 몽환적인 분위기.. 좋아해..
16. 모든 요일의 기록 / 김민철 (에세이)
작가분이 카피라이터라서 그런지 문장들이 간결한데도 내용전달이 확실해.. 그렇지만 전형적인 내용이라서 사서 보면 아까울 것 같아. 에세이 좀 읽었다 하는 여새들에게는 .. 겹쳐보이는 감정이 많을거야..물론 사람이니까 감정이란게 특별할 수는 없지만..
17.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에세이)
위에 에세이보다 이 여행에세이가 훨씬 마음에 와닿는게 많았어 나는. 공감가는 것도 많고. 정보위주의 여행기가 아니라 여행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여행기야.. 밑줄 쳐놓은 문장하나 놓을게.. [ 예전 책에 ' 여기서 행복할 것'이라는 말을 써두었더니 누군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임말이 '여행'이라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18. 비행운 / 김애란
워낙 단편을 안 좋아해서 처음으로 읽은 단편이 김애란의 비행운이야.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단편도 읽을 만 하구나.. 함축적인 서사가 오히려 생각할 거리를 주더라고. 김애란은 글을 잘 쓰는구나.. 현실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구나.. 유쾌한 단편은 한편도 없는데 읽으면서 내 마음인것처럼 공감하면서 위로를 느낄 수 있었어.
19.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 서민
서민 작가님 글 왤캐 웃기게 잘 쓰실까. 줄거리 설명은 이미 제목에 다 나와있지..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야. 우리가 이름 들어본 모든 기생충에 대해서 다 나와있는 것 같아. 이름 못들어본것들도 많고...여러가지 일화와 함께 기생충들이 소개되는데.. 이 책 읽고 한동안 사람들한테 회먹지마세요.. 멧돼지고기 생으로 먹으면 안됩니다.. 뱀드시지마세요.. 이러고 다녀서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했어.. 전혀 어렵지않고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책이야.
20.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 정유정
나는 정보위주의 여행기보다 여행자가 느낀 감정이나 성장, 인물간의 관계를 다룬 여행에세이를 선호해. 이 에세이 역시 정보보다는 정유정 작가의 마음 속 이야기가 더 많지. 여행기를 읽고 나니 정유정 작가가 글을 잘쓰는 사람이구나 느꼈어.. 여행기도 재미있더라고.. 소설가가 쓰는 여행기...에피소드에 감칠맛이 느껴진다고 하면..오바일까요?.
21.보통의 존재 / 이석원
읽다가 한남스러운 저자의 생각에 흠칫 놀라게 되는 책.. 그렇지만 공감가는 구절도 있는 책이었어..
22. 미스터 메르세데스 & 파인더스 키퍼스 / 스티븐 킹 (추리탐정소설)
점점 지쳐가네... 스티븐 킹의 생애 첫 탐정소설..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합니다. 재미있다는 말입니다.. 요새 트렌드에 맞게 1편은 사이코패스가 나와서 무차별로 사람을 죽입니다.. 2편은 다른 나쁜놈이 나오는데 조금 찌질해요.. 사이코패스까지는 아닌가싶고.. 그래서 재미가 조금 떨어지지만 시리즈니까 읽었습니다.. 스티븐 킹이니까 기본은 함니다..
23. 콘트라베이스 / 파크리트 쥐스킨트
향수를 사랑해서 산 소설.. 아 소설이 아니고 연극 독백입니다.. 엄청 짧고 정말 독백만 나와여.. 재미보다는 화자인가요.. 구구절절 자기 인생한탄을 하거든요.. 아마 거기서 우리는 어떤 의미를 찾아야해요.. 저는 못찾았지만..대충은 눈치챘습니다. 여러분은 직접 찾아보시길..
24. 우연의 음악 / 폴오스터
폴 오스터가 궁금해서 산 폴 오스터 초보 입문 소설.. 제일 유명한 달의 궁전을 읽기전에 워밍업으로 읽어 본 소설.. 명성답게 제목답게 내용이 우연에 의해서 흘러갑니다... 내용의 재미를 떠나 문장이 유려하고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읽으면서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 갔는데도 저절로 나도 모르게 이야기를 쫓고 있어요.. 그 만큼 문장이 힘이 있습니다..
25. 캐롤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문장도 이쁘고 이야기도 아름다워요. 쨍한 햇살의 아름다움이 아니고 먹구름 사이에서 삐져나온 한줄기 빛같은 아름다움.. 눈물을 흘렸습니다. 둘이 사랑하는 게 잔잔하면서 격동적이에요..
26. 10년 후 세계사 : 미래 역사를 결정할 19가지 / 구정은, 정유진, 김태권
10년 후까지도 영향을 끼칠 19가지의 사회 정치 현상을 얘기해주는 책이에요.. 비정규직..고령화.. 인권문제..전쟁.미국이냐 중국이냐..세계패권에 대한 문제..빈부격차..지구온난화..등. 19가지라서 다 기억이 안나네요. 인문학 많이 안 읽어서 어려운 거 못읽는데 책장을 빠르게 넘긴거보면 여시분들에게도 어렵지않을거에요. 항목이 19가지나 되다보니 깊이있게 하나하나를 다루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시각을 가지기에는 좋은 책같아요. 읽고 나니.. 결국 미래나 지금이나 항상 문제가 되는 건 문제겠죠. 그러니 지금부터 고쳐나가야지 미래에는 좀 더 나은 현실이 되지않을까요..
27.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 문유석
사람들이 저보고 개인주의자라고 해서... 사 본 책.. 앞부분은 개인주의자가 왜 나쁘지않은가..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개인주의자에 대한 편견..이런 부분을 다뤄줘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사회 정의란 무엇인가? 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아무래도 작가분이 판사분이여서 그런지.. 실제 다루던 사건들로..진행이 되는데.. 작가분이 가지고 있는 정의관..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랑 맞지않는 부분이 많았어요. 작가분은 기득권이기때문에.. 기득권의 입장 또한 이해해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28. 링컨 라임 시리즈 / 제프리 디버 (추리스릴러법의학)
제프리 디버.. 유명해서 읽어봤어. 설정이 흥미로워.. 엄청 뛰어나던 법의학 뭐라고 하지..법의학자? 주인공이 사로로 인해 목아래로는 마비가 돼 ㅠㅠㅠㅠ 그래서 인생을 힘들게 살아가는데 어찌어찌해서 자신의 몸 역할이라고 해야하나.. 현장에 나가서 일해줄 형사를 만나게 돼.. 그래서 둘이 한팀이 되어서 수사를 하는 내용이야. 흥미롭지? 1편인 본 컬렉터는 정말 재미있어!!!! 시리즈가 꽤 길어서 책마다 기복이 있지만 1편은 봐주면 좋겠다..
29. Y의 비극 / 앨러리 퀸
반전으로 그 시대를 흔들어놓았던 Y의 비극.. 지금은 꽤 흔하지만 그 시절에는 충격적이었나봐.. 나도 꽤 재미있게 읽었어.. 이 소설 역시도 옛날 추리라서 .아가사 크리스티 스타일의 소설이야..그런거 좋아하는 여시는 읽어봐..
30. 면도날 / 서머싯 몸
나는 서머싯 몸을 정말로 좋아해.. 문장이 아름답고 아름다워.. 서술을 구구절절하게 하는 스타일의 작가가 아닌데도.. 문장을 읽으면 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져.. 항상 책에 교훈도 있고.. ( 절대 꼰대처럼 알려주는 거 아니고.. 스며들게...) 심지어 재미도 있어.. 면도날은 화자가 작가 본인이야.. 옛날 일을 회상하면서 여러 사람의 인생이 나오는데.. 다양한 인간군상이 나와.. 근데 작가는 평가를 하지않아..온전히 독자의 몫으로 남기지..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한 소설이야..
31. 월 플라워 / 스티븐 크브스키
책이 너무 힙해.. 어둡고 침침하고.. 마치 영국 청소년들의 삶을 훔쳐보는 느낌이야.. 다들 청소년이면서 ㅠㅠ 아픔이 한 가득이구요..근데도 울면서 웃고요.. 그게 너무 아름답고요.. 더 저미구요.. 근데도 희망은 있구요..항상.. 우울할때 위로가 되는 소설이었어.. 마지막에 절정으로 달려갈때... 정말 마음이 아프면서도.. 책이 끝난 후 모두가 잘 살았을거라는 왠지 모르는 확신이 들었어..
31번까지밖에 안 썼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흘렀네............오늘 다 쓰겠다는 건 오만이었나봐...
그럼 글 읽어줘서 고맙구 여새들.. 이번 년이 가기전에 이탄으로 올 수 있을까 ㅠㅠㅠㅜㅜㅜㅜ
@배고파aa얘였써!! 먼저 내 취향을 말하자면 나는 하루키 특유의 숨막히게 만드는 문체+잦은 기승전잤잤+주인공 타입 다 별로 안 좋아해.. 상실의 시대나 1Q84 모두 읽다가 기가 너무 빨리는 느낌이어서 상실의 시대는 80%까지 읽다가 던졌고 1Q84는 그때 나왔던 게 2편까지여서 거기까진 읽고 새로 나온 것부터 안 읽었써..!! 그러다가 이건 제목 보고... 제목과 같은 일이 한 번 있어서 하루키임에도 불구하고 도박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꽤 재밌게 읽었어! 숨막히는 느낌도 없었구!! 그리고 누가 하루키 여행기는 소설이랑 완전 다른 느낌이래서 조만간 읽어볼 예정!!
난 일단 모든 시리즈를 다 봐쬬 한국에 나온건 😘 내가 제일 재밌게 읽은 건 1030, 사라진 내일, 61시간,어페어,메이크미, 하드웨이 , 탈주자 , 원샛이고 덜 재미있게 본건 (그래도 재미있음) 퍼스널,원티드맨,악의 사슬,네버고백,추적자공통점은 얘네는 끝이 뭔가 허무했어. 그래서 마지막에 덜 재미있었나봐!!!시리즈물이지만 내용이 항상 달라서 앞권 몰라도 이해가 가니까 줄거리보고 제일 흥미있는 책부터 읽고 1권이 재미있으면 다른건 ㅎㅎ 100프로 재미있을고야. 그땐 출간순서로 읽으면 돼. 얼른 쾌차해 스위리 😊
🤔🤔🤔🤔 힝 여시 미안해.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 근데 나중 후기에 쓸라고 했는데 박민우 작가 내가 좋아하는 여행작가거등. 그 중에서 최근에 낸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라는 책 있는데 이 작가가 말이 되게 많아서 책에도 본인 생각을 많이 쓰거든 자질구레한 것들. 난 그런 점이 되게 좋았어.. 여시도 좋아할수도 있겠다!!
넹!! 저 밀국여시였어요 그래서 다 카르타 (이북리더기)로 읽었슴다. 전자도서관 있긴한데 ㅠㅠ 급하게 읽는게 싫어서 ㅋㅋㅋ 다 사서 읽어!!! 지금은 한국인데 지금도 이북사는 편이야. 종이책은 이제 읽기 불편해 ㅠㅠ 도서관은 좀 멀어서.. 근데 할인 엄청 자주해서 정가에 산적은 없어
첫댓글 와 책 진짜 많이 읽는다... 나는 욕심만 많이서 맨날 이거읽다 저거읽다... 다시 힘내서 책열 심히 읽어야지 추천해준 책들도 꼭 도전해볼게!!!*_*
편의점인간 꼭봐야지
도진기 작가 책 읽어봐야지ㅎㅎ 나도 7년의 밤은 진짜 보다가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종의기원은 너무 잘 읽혀서 좋았어ㅎㅎㅎ
기생충ㅋㅋㅋㅋㅋㅋ나도 저랬엌ㅋㅋㅋㅋ 저거 읽고 주변 사람들한테 게장 먹지말라고하곸ㅋㅋㅋㅋ 나 하루키 진짜 별로인데 에세이는 괜찮다니 읽어볼까... 단편은 꽤 괜찮았눈데 ㅎㅎ
여시얌 하루키 단편 뭐읽었오?? 나도 하루키 장편 내스타일 아니라서... 단편은 괜춘한가 궁금하네ㅎㅎ
@배고파aa 얘였써!!
먼저 내 취향을 말하자면 나는 하루키 특유의 숨막히게 만드는 문체+잦은 기승전잤잤+주인공 타입 다 별로 안 좋아해.. 상실의 시대나 1Q84 모두 읽다가 기가 너무 빨리는 느낌이어서 상실의 시대는 80%까지 읽다가 던졌고 1Q84는 그때 나왔던 게 2편까지여서 거기까진 읽고 새로 나온 것부터 안 읽었써..!! 그러다가 이건 제목 보고... 제목과 같은 일이 한 번 있어서 하루키임에도 불구하고 도박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꽤 재밌게 읽었어! 숨막히는 느낌도 없었구!! 그리고 누가 하루키 여행기는 소설이랑 완전 다른 느낌이래서 조만간 읽어볼 예정!!
@탄핵요정 헐ㅋㅋㅋ나도 하루키 기승전떽뚜 넘나 안좋아하는데ㅋㅋㅋ!! 저거는 괜찮구나 나도 내년엔 단편 도전해봐야게따 알려줘서 넘나 고마웡~!!
책추천 고마워 ㅠㅠㅠ편의점인간 읽어봐야겠다
페러그린ㅋㅋㅋㅋㅋ첨엔 좋았는데 쥔공들이 넘나.. 무매력... ^^.... 보는 나는... 고구마....222
여시 고마워 이민경 작가님 책 읽어봐야겟당 고마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독서어플이 감상평쓰는 고? 예전에는 책꽂이라는 어플로 뭐 읽었는지 기록했는데 별점주고 ㅠㅠ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안 쓰게 됐어. 책 다 읽고 나서 따로 매모장에 감상 남기고 하지는 않아.. 그래서 금방 까먹더라고 ㅋㅋㅋ 이제부터라도 쓸라고 노력중이야 😭
갸악 너무고마워 요새 열독중인데 추천 고마워요
우오ㅏ 멋잇다 나도 책 읽을래!!!
여시 글 보니까 빨리 책 읽구싶다 고마워!
대애박 이거 북마크 해도 될까여시야'?!
웅응!!! 맘껏 해!! 책 재미있게 읽자!!
고마워~나도 이번방학때 열심히 읽어야겟당
책추천받고싶었는뎅ㅎㅎ고마워스위리여싷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헐 맞아 ㅠㅠㅠㅠㅠㅠ 여시 눈썰미 짱... ㅠㅠ 좀 따 수정해야겠다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난 일단 모든 시리즈를 다 봐쬬 한국에 나온건 😘 내가 제일 재밌게 읽은 건 1030, 사라진 내일, 61시간,어페어,메이크미, 하드웨이 , 탈주자 , 원샛이고 덜 재미있게 본건 (그래도 재미있음) 퍼스널,원티드맨,악의 사슬,네버고백,추적자공통점은 얘네는 끝이 뭔가 허무했어. 그래서 마지막에 덜 재미있었나봐!!!시리즈물이지만 내용이 항상 달라서 앞권 몰라도 이해가 가니까 줄거리보고 제일 흥미있는 책부터 읽고 1권이 재미있으면 다른건 ㅎㅎ 100프로 재미있을고야. 그땐 출간순서로 읽으면 돼. 얼른 쾌차해 스위리 😊
면도날 사뒀는데 읽어야게따 추천 고마오 여찌♥
이번 겨울 가기전에 읽고말테다...!!!!
정유정 작가님꺼 이북결제 직전인데 넘나 고민인것..!! 히말라야라니 끌린다
요시야! 혹시 정유정 작가님처럼 정보위주가 아니라 경험위주인 여행에세이 또 추천해줄만한거 있어? 있다면 알려줄수 있을까?8ㅅ8
🤔🤔🤔🤔 힝 여시 미안해.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 근데 나중 후기에 쓸라고 했는데 박민우 작가 내가 좋아하는 여행작가거등. 그 중에서 최근에 낸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라는 책 있는데 이 작가가 말이 되게 많아서 책에도 본인 생각을 많이 쓰거든 자질구레한 것들. 난 그런 점이 되게 좋았어.. 여시도 좋아할수도 있겠다!!
@아리아리뱅뱅사거리 오오오 박민우 작가님!! 추천 고마워!! 한번 알아볼게!!!!!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이거 꼭 읽고 한맘퇴치잘해봐야지 여시야 고마워 ㅎㅎ
개인주의자 선언이랑 책 도끼 재밌게 읽었고 정유정 작가님 좋아해! 다른 책도 봐야지 고마워!
와 좋다 이거 참고해서 또 책 사야지! 여새 고마워요!
여시야 고마워 한권씩 읽어야지 ㅎㅎ
낼 도서관 갈래!! 고마왕♡
나랑 책 보는 눈이 비슷한것같아 ! 고마워 참고해서 읽을게~
궁극의 아이읽고있엉 ㅠㅠ존잼..! 다른책두봐볼게요시 ㅎㅎㅎ
고마오요 여시! 편의점 인간 연어하다 왔어 읽어볼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넹!! 저 밀국여시였어요 그래서 다 카르타 (이북리더기)로 읽었슴다. 전자도서관 있긴한데 ㅠㅠ 급하게 읽는게 싫어서 ㅋㅋㅋ 다 사서 읽어!!! 지금은 한국인데 지금도 이북사는 편이야. 종이책은 이제 읽기 불편해 ㅠㅠ 도서관은 좀 멀어서.. 근데 할인 엄청 자주해서 정가에 산적은 없어
책눈 어두운데 정리해줘서 고마워 ㅜ
연어하다 왔어요 고마오요S2
워우 메모지에 읽을 책들 추가했어 여시덕에! 고마워~
읽어봐야지 거마워
오..!! 전자책으로만봤다니 더 좋으다 (카르타여시임)
여시연어하다왔어요! 꼭읽을게요 거마워요
잭리처 시리즈 완전 취향일거같아 ㅋㅋㅋㅋ 읽어볼게고마오
여시야너무고마워! 하나씩읽어볼게
도진기 작가 책 재밌을거 같다 여자분이라는 말 듣고 놀랐는데 읽어봐야지~~ 추천 거마워^3^)
장용민소설으로 연어하다왔다!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어 추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