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9일(금요일)
겨울치고는 맑고 좋은 기후를 보이는 날이다.
하지만 포항의 지리적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많이 낮은편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홍이가 번개를 때려서 아침 여덟시 삼십분에 구효자검문소에 총 6명의 전사들이 모였다.
잔다르크님, 곰님, 프라임님, 거거싱님, 허당님 글구 나~~~
움츠러드는 몸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간다.
형산강을 좌측에 두고 우리 일행은 경주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맞바람을 온몸으로 견뎌내며 힘겨운 패달링을 해댄다.
지금 가고있는 안계댐 코스는 내가 자전거를 첨 시작하였을때 혼자서 다니던 코스다.
전체적으로 경사도가 완만한 코스로써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반복된다.
처음 입문한 초보라이더도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즐길수 있는 길이며,
포항~기계간 31번국도 구간을 제외 한다면 차량소통도 한적한 편이어서 안전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안계댐.gdb
라이딩 코스의 총길이는 22킬로미터를 기록하였다.
아침 산책코스로는 아주 적당한 거리라고 평가한다.
최고 고도 107미터로~~
초보라이더들도 충분히 소화를 해낼수 있는 완만한 경사도임을 알수있다.
오늘은 다리가 긴 거거싱이 앞잡이가 되었다.
그뒤를 잔다르크님이 받혀주고 곰님이 따른다.
사진을 찍는데 매너있는 포즈를 취해주는 고~옴님
긴 머리만 아니었으면 ~~~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구분하기 힘든 사람~ 잔다르크님!
선두에서 묵묵히 앞잡이가 되어준 거거싱님~
그리고 뒤를 따르는 프라임님~~!
ㅋㅋ 오동방정을 떨어대는 허당님
세차게 불어대는 맞바람을 안고~~~
일행은 안계댐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잔다르크님은 배낭에서 따뜻한 커피를 꺼내어 아침 커피를 돌립니다.
추운 날씨~~ 헉헉대던 육체에 따뜻한 한잔의 커피는 그야말로 "꿀"이었습니다.
품질좋은 꿀맛을 보고싶은 사람은~~~
아침일찍 배낭에 뜨거운 물을 담아 안계댐 입구까지 가서 타먹으면 ~~~
정말 꿀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