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계성 인격장애란 정서·행동·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 장애로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자제력이 부족하고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매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환자의 감정이 정상에서부터 우울, 분노를 오가며 매우 기복이 심하고 행동은 폭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으며 낭비, 도벽, 도박, 자해, 자살 시도, 약물 남용 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병 빈도가 높고 여러가지 인격장애 중에서도 빈도가 가장 높은 인격장애입니다.
질병의원인 경계성 인격장애는 한가지 원인에 의해서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 모두가 영향을 미쳐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환자들 중 일부에서는 특정 뇌영역의 크기와 기능의 변화, 호르몬 수준과 면역 체계의 변화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아동기에 학대 받은 경험을 갖고 있어 아동기에 학대나 방임이 경계성 인격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장과정에서 부모가 보여주는 양가감정이 자녀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어 주체성이 모호해지고 왜곡된 인간관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정서적 불안이 심하여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매우 충동적이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주변의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망상적 사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분노와 우울상태의 극단을 오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동안 해리 증상, 약물 남용 혹은 성적 문란 등의 충동적 행동들이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버림받는 것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여 잦은 자살 위협, 자해 행동을 보입니다. 진단 경계성 인격장애를 확진하는 검사는 없으며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 상태에 기초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종종 정신분열, 망상장애, 충동조절장애, 기분장애, 물질남용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계성 인격장애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경과/합병증 장기적 예후가 이전보다 양호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약 10%의 자살률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치료 상담을 통한 정신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이외에도 인지 행동치료, 약물치료를 하지만 약물치료에서 뚜렷하게 도움이 되는 약물은 없습니다. 약물은 대개 증상이 나타날 때 그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으로 항정신병 약물이나 항우울제 등을 쓸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자기파괴적인 충동을 느끼면 자살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생각이나 충동이 일어날 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지에 대해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진료과 Click! 정신건강의학과 관련질병 Click! 양극성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병적 방화, 병적 도벽, 반사회성 인격장애, 해리장애, 편집성인격장애 (제목마다 클릭해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