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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손”과 갈매기>
촬영지 : 호미곶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촬영일 : 2013년 9월 18일 날씨는 맑음.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의 영일만 장기반도의 끝에 있는 곶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일출을 보기위해 찾고 일출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 이고 주변에는 호미곶등대도 유명하다. 호미곶 광장에는 그 유명한 “상생의 손” 조형물이 있다. 조형물 두 손은 상생을 의미하며 왼손은 육지에 오른 손은 바다에 있다.
이 손은 2000년대 새천년을 맞이하여 영남대교수 김승국 교수가 세웠다. 이 손의 의미는 두 손을 맞잡고 잘 살아보자는 뜻으로 세운 것이라고 한다. 찬란한 해돋이로 유면한 호미곶 바다에 세워진 손 안에서 솟아나는 해를 보기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몇 해 전에 왔을 때는 해가 솟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은 서산에 해가 넘어가려는 시간에 오게 되었다.
구룡포는 바다에서 용이 10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다가 1마리가 떨어진 곳이 구룡포 라고 한다. 그 구룡포는 과메기로 유명한곳인데 구룡포 가까운 감포 해수욕장에 가도 과매기를 많이 판다. 갈매기들이 호미곶 까지 많아서, 좇아도 잘 날아가지를 않는다. 아마도 관광객이나 피서객들이 먹이를 주는 바람에 오히려 사람 가까이까지 좇아온다.
2년 전에 호미곶 에 왔을 때는 해돋이를 찍었는데 오늘은 구룡포 에서 점심을 먹고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오다보니 해가 서산에 기울었다. 많은 갈매기들이 잠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먹이를 얻어먹으려고 사람들 옆으로 닥아 온다. 해가 어둡기 시작하니 갈매기들은 먹이활동을 접고 어디론지 전부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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