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뭐 한다고!
아침부터 부산하던 내 모습을 거울에 쳐다보고 낮 12시 집을 나서<오늘은 하루 숼려고 작정 하였음>송정 만남의 장소로 간다.
엄청난 피서 인파 핼렬로 인하여 차는 스로우 킥킥!..다행히 정시에 도착,반가이 맞아주는 일행과 악수를 나누고,장안사 계곡으로..
곳곳에 정체된 차량 행렬은 모두가 피서 인파려니...
동안 꼭 처박혀 있던 나로서는 불경기를 실감키 어러운 장면들을 목격하였으니...그리고 우린 메기 매운탕을 돌더미 속에서 맛나게 나누고<몰론 박장대소하는 웃음도 서로 주고 받으면서>나도 몇번 가보지 못한 오륙도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는 용호동으로<옛날 나환자촌>해 지기전에 당도를 하였다.
아무리 봐도 이곳은 절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곳을 현대에서 아파트 단지를 만든다니...시민단체는 시민공원으로 하자는 양방에 주장이 한참인 이곳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어둠을 뒤로하고 본인이 밥 먹고사는 센타로 와서리 멍멍이 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마 웃음이 밥보다 많이 들어갔으리라..그러나 빵귀 한 대 뀌면 똥배는 다 날라가는 것^*^
정겨운 님들을 보내고 차 안에 앉아 담배 한 모금을 빠니 그냥 이 길로 어디든지 가 버리고 싶었다.
저녁 10시경,부산을 출발..거제도 해금강으로 달려갔다.그러나 가는 도중 마음을 바꾸어 마산에서 회전 88고속도로를 달려 대구에서 유턴...경부 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경주로...불국사 삼거리에서 감포로 내달려 감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새벽 1시 40분경...적당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좀 내려와 정자에 위치한 한 모텔에 여장을 풀고 인근 횟집으로 소주 한 잔과에 씨름...동이 트는 시간도 잊은채 아침 6시경 자리를 털고 일어나 모텔의 한 방에서 쿨쿨!!...깨어보니 오전 11시.띵!~~~한 머리를 부여잡고 샤워로 전신을 달래어 낮 12시 울산을 거쳐 동해안으로 해서 부산에 안착.다시끔 일상생활에 시간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님들 만나 좋고,길 떠나 스트레스 풀어 좋고,이래,저래 좋은 하루를 보낸 나에게는 충분한 삶에 활력소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면서 일상속에 앉아있는 나에 자화상을 그려본다.
첫댓글 별일없으신가 해금강...글을보니 갯바위에서 장죽을 들고 있을 손으로 술잔만 들고 있구만... 이몸은 방-콕.....모니터 속에서 이섬 저섬을 넘나들며 시간을 죽이고 있자니 따분하기 그지없군. 더위에 몸조심 하게나..........
마음편한 하루가 되셨군요~한가로움이 있는 마음이 좋아 보이십니다 항상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ㄴ다~
안녕하십니까? 해금강님 일요일 짧고 길게 보내신 것 같습니다. 근데 안마는 받지 않으셨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