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피부 미인 3인의 숨은 비법을 만난다 Beauty Secret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잡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로 소문난 유명인을 만났다. 예능 MC, KBS 아나운서, 피부과 전문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 철저한 자기 관리로 탱탱하고 해맑은 피부를 만드는 여자들. 그녀들의 피부 관리법을 직접 들어보자.
사진 _ 양영섭·박해묵 기자
진행 _ 김진경 기자
1 KBS TV ‘상상플러스’ 진행자
아나운서 노현정의 해맑은 피부 만들기
KBS ‘상상플러스’의 노현정 아나운서. KBS 공채 출신으로 현재 ‘신 TV는 사랑을 싣고’, ‘뉴스 광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밝고 경쾌한 성격의 그녀는 유난히 맑은 피부를 지녔다. 하얀 피부의 특징은 피부가 얇고 예민하다는 것. 그래서인지 컨디션에 따라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기도 하여 더욱 세심하게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건강에 좋다는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며 수시로 과일 주스와 생수를 마시는 것이 그녀의 생활.
스케줄상으로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항상 수면을 취하게 되는데 이 또한 도움이 된단다. 아무리 피곤해도 클렌징은 항상 꼼꼼히 하며 자기 전에 수분 제품을 충분히 바르면 다음날 더욱 촉촉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1 비타민이 많은 과일 주스
생수, 녹차 등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수분 섭취를 한다는 그녀는 과일 주스를 특히 즐겨 마신다. 비타민이 함유된 오렌지 주스를 아침, 저녁으로 마시는 것 외에 비타민제를 챙겨 먹기도 한다고.
2 피로를 풀어주는 필라테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까지 움직여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필라테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직 초보자라는 그녀는 요즘 필라테스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색다른 호흡법과 자세로 집중하며 해야 하는 운동이지만 조금만 해도 땀이 나서 개운한 기분이 든다고.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일주일에 3회 정도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3 꼼꼼히 바르는 아이크림
웃음이 많은 그녀는 눈가의 주름 예방을 위해 아이크림을 꼼꼼히 바른다. 약간 건성 타입이라 수분이 많은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눈가 주위를 손가락을 돌려가며 마사지하듯이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2‘연예가 중계’ ‘아이 러브 스포츠’ 등으로 주가 높이는 여자
예능 MC 전제향의 탱탱한 피부 비결
지난해 KBS에서 방송한 ‘MC 서바이벌’에서 입상한 이후 예능 MC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제향. 현재는 KBS ‘연예가중계’리포터, 스포츠 정보 프로그램인 ‘아이러브 스포츠’의 MC 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으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반신욕에 있다고. 속이 건강해야 피부 또한 맑아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2~3회는 반신욕을 꼭 한단다.
잡티 하나 없이 고운 피부이지만 타고난 구릿빛 피부색이 그녀만의 고민. 그래서 화이트닝 제품을 주로 애용하고 알로에를 얇게 썰어 팩을 자주 해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실내외 상관없이 항상 꼼꼼히 발라준다. 얼굴뿐 아니라 여름에는 팔과 다리 등 노출 부분에도 빼놓지 않고 바른다고. 물통을 가지고 다니며 하루에 10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도 피부 건강에 좋다고 귀띔해 준다.
1 적극적인 화이트닝
까무잡잡한 피부가 고민인 그녀는 모든 제품을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것으로 사용한다. 여름철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화이트닝은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하는 케어이다.
2 페이스 & 보디 자외선 차단
자외선에 잘 타는 피부 타입이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야외 촬영이 있거나 바캉스를 갈 때에는 더욱 신경을 쓴다고.
3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한 반신욕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폐물 배출에 좋은 반신욕은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39℃ 정도의 물을 욕조에 받은 후 20~30분 정도 몸을 담그면 노폐물은 빠지고 몸속은 따뜻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반신욕을 하기 전에 생수 한 컵을 마시면 더욱 효율적.
4 보습 효과를 주는 알로에
그녀는 야외 촬영이나 바캉스를 다녀온 후는 물론 일주일에 한 번 알로에 팩을 한다. 직접 기르는 알로에를 얇게 썰어서 30분 정도 붙여놓는다. 피부 진정은 물론 보습 효과도 뛰어나다.
3 20대 못지않은 피부를 자랑하는 피부 전문가
정혜신의 안티에이징 노하우
서울 청담동 ‘퓨어피부과’ 원장이자 ‘피부에 말을 거는 여자’의 저자이기도 한 정혜신.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그녀의 얼굴을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듯. 30대 후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탱탱하고 맑은 피부를 가진 그녀의 비결은 비타민제를 꼬박 챙겨 먹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무조건 비싼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이 피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입에 맞는 것을 잘 선택하는 것과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안 후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내듯이 바르는 것이 클렌징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단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직접 만들고 바르는 팩은 번거로워 간편한 타입의 일회용 팩을 주로 사용한다. 팩을 너무 자주하면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두 번만 해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1 포인트는 클렌징, 스킨은 퍼프에 묻혀서!
스킨케어 중 클렌징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그녀. 클렌징 크림, 클렌징 폼, 천연 비누 순으로 꼼꼼히 세안한 후 항상 스킨을 퍼프에 묻혀서 얼굴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닦아내듯이 바른다.
2 일주일에 한 번씩 일회용 팩
바쁜 스케줄에 쫓겨 집에서 직접 만든 곡물 팩이나 천연 팩은 하기 힘들다고.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일회용 팩. 깨끗이 세안한 후 비타민 등의 영양이 듬뿍 담긴 일회용 팩을 하면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다고.
3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항상 덧발라주어야 한다. 그녀는 크림이나 로션 타입은 덧바르기가 불편하여 스프레이 타입을 선호한다. 메이크업한 얼굴 위나 보디에 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고.
4 수시로 녹차 마시기
녹차가 피부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녹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힘들다. 아침에 1.5ℓ용량의 병에 녹차를 한꺼번에 타서 옆에 두고 공복에 수시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