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원래 백제땅을 일컫는 말? 일본이라는 국호의 유래 https://youtu.be/N_YPXq033cs
오늘날 일본의 국호가 원래 백제 땅을 일컫는 말이었으며, 국호 성립에 백제인들이 관여했다는 학설에 대한 이야기다.
2011년, 중국 서안의 골동품 시장에서 당나라시대의 묘지석 탁본이 발견되었다. 660년 백제 멸망 당시, 당에 투항해 관리가 된 ‘예군’(禰軍:613~678)이란 인물의 묘지명이었다. 예군은 660년 나당연합군이 웅진성(공주)을 공격할 때, 그곳에서 항거하던 의자왕을 당나라군에게 넘기고 중국에 들어가 무관으로 출세한 예식진의 형이다.
예군 묘지석의 내용 중에 일본(日本)이라는 표현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945년에 편찬된 구당서 이전의 기록이었고, 후대의 문헌 기록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었다.
일본의 사학자 도노 하루유키(東野治之) 나라대 교수는 중국 학계에 탁본으로 보고된 예군 묘지명 기록(884자)에 보이는 ‘일본’ 글자가 공식 국호가 아니라,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백제땅을 뜻한다고 밝혔다.
도노 하루유키(東野治之) 교수는. 첫째, '부상'은 '일본'을 가리키는 명칭이고, 둘째, 다른 나라는 다 빗대어 말하는데 일본만 국명을 말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이유를 들어, '일본이라는 단어'는 '백제'를 가리킨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