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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가 넘쳐 나는 항구 도시 인천.
그 중에서도 늘 웨이팅을 감수 해야 하는 인기 맛집들이 있다.
인천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들은 어느새 소문을 타고 전국구 맛집이 되었다.
오늘은 골목골목 숨은 맛집들이 많은 인천 맛집 17곳을 소개한다.
속이 꽉 찬 황소육우곱창의 맛
경인교대 ‘임꺽정’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우시장을 방문해 직접 곱창을 고른다는 경인교대 ‘임꺽정’.
육우의 곱창이 실하고 곱이 더욱 꽉 차있어 조금 비싸더라도 국내산 황소육우곱창을 고집한다.
테이블에서 불판에 불을 붙여 불 쇼를 보여주는데 보는 재미도 있지만 직화로 잡내를 잡아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운데 파채를 올려 구워서 곁들여 먹으면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곱이 꽉 들어차있는 곱창은 이 집의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매콤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일 15:00-23:00 (라스트오더 22:50)
모듬곱창(1인분) 24,000원 곱창(1인분) 26,000원
화교 부부가 운영하는
인천 만수동 ‘태화양꼬치’
인천 만수동 ‘태화양꼬치’는 동네 주민들은 다 안다는 찐 로컬 맛집이다.
인심 넉넉한 화교 부부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양꼬치 등 메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요리도 자주 주신단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건두부볶음 또한 아주 별미로 꼬들꼬들한 건두부와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린다.
잡내 없는 양꼬치는 숯불 향이 가득 배어들어 양고기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다.
단골이 많은 집이기 때문에 재료의 순환이 빨라 모든 재료가 신선하다.
진짜 중국 사람들도 자주 찾는 맛집으로 제대로 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
문의
고급양갈비 27,000원 양꼬치 13,000원
담백함이 돋보이는 황해도식 냉면
만수동 ‘황해순모밀냉면’
까나리액젓을 쓰지 않는 황해도식 냉면 전문점 만수동 ‘황해순모밀냉면’.
만수동 골목을 30년 넘게 지키고 있는 이 집은 여름에 제격인 냉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이다.
황해도 출신의 할아버지부터 어머니, 지금의 사장님에게 이어져 내려온 냉면 반죽 방법과 육수 배합 비율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소뼈, 사골, 양지 등을 넣은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에 깐 메밀과 안 깐 메밀을 적절히 배합해
식감이 독특한 메밀면을 넣어 만드는 모밀냉면은 황해도식 냉면 특유의 슴슴한 맛이 일품이다.
월~일 10:30-21:00
모밀물냉면 7,000원 모밀반냉면 7,500원
3대째 한자리를 지켜온 복요리 전문점
동인천 ‘송미옥’
1958년에 시작해 60년이 넘게 한자리에서 연평도와 동해바다에서 공수 받은 자연산 생물복로 요리하는
복요리전문점 동인천 ‘송미옥’.
식당 자체에 역사가 가득 담겨있는데 바닥, 천장, 벽까지 모두 나무로 꾸민 모습으로 1937년 공사를 마친 뒤
그 상태 그대로 세월을 간직하고있다.
대표메뉴는 복중탕. 직접 담근 장으로 끓이는 복중탕은 매운탕과 된장찌개 사이의 오묘한 맛으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복 요리를 주문하면 반찬으로 나오는 복껍질 또한 다른 곳과는 비교불가인 진짜배기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월~일 11:00-21:00 /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복회 60,000원 복매운탕 26,000원
인근 주민들이 사랑하는 중식당
‘공을기’
부평에 위치한 ‘공을기’는 화려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분위기 맛집으로도 통한다.
2004년 압구정 ‘공을기객잔’을 시작으로 젊은 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대표 메뉴인 ‘라자장면’은 돼지고가와 야채, 두반장을 튀기 듯 볶아낸 사천식 자장면이다.
기존 자장면과는 다른 붉은 색상과 뛰어난 맛으로 단숨에 입맛을 사로잡았다.
돼지고기 볶음과 꽃빵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위샹로스’도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니
일반 중식당과는 차별화된 공을기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매일 12:00 – 새벽 1:00, 일요일 12:00 – 24:00
꿍바오지딩 24,000원, 위샹로스 23,000원
아귀탕의 끝판왕
숭의동 ‘길손물텀벙’
노포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물텀벙이 맛집 숭의동 ‘길손물텀벙’.
조금 생소한 물텀벙이라는 말은 뱃사람들이 아귀를 부르던 옛 말로 이 집에서는 아귀탕을 뜻한다.
큼지막한 아귀가 푸짐하게 들어간 물텀벙이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쫄깃한 아귀살을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은 국물에는 쫄면 사리를 넣어 끓여 먹는데 그 맛 또한 별미라고.
쫄면을 먹은 후 볶음밥도 볶아서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완벽한 코스가 아닐 수 없다.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7번길 4
매일 12:00-20:00 / 매주 일 휴무
물텀벙이 변동, 아귀찜 변동
나혼자산다에서 코쿤이 소개한 추억의 맛
동춘동 ‘만강홍’
칼칼한 고추짜장 맛집 동춘동 ‘만강홍’.
얼마 전 ‘나혼자산다’ 에서 학창 시절 단골 중식당이라며 소개한 곳으로 유명한 로컬 맛집이다.
면과 짜장소스가 따로 나오는 고추짜장은 이 집의 인기 메뉴.
매콤한 고추가 들어간 소스는 양파의 아삭한 식감과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찰진 면과도 잘 어우러진다.
첫 입부터 많이 맵지 않고 먹다 보면 알싸하게 느껴지는 매운맛이 중독성있는 맛이라고.
꾸밈 없이 심플하게 나오는 탕수육은 투명한 소스와 잘 튀겨진 고기가 만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낸다.
인천 연수구 원인재로 88 대우삼환아파트
11:0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짜장면 7,000원, 고추짜장면 9,000원, 짬뽕 8,000원
아는 사람만 아는 곳
‘골목순대국밥집’
연수송도역전시장에 위치한 ‘골목순대국밥집’은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순대국집이다.
메인인 ‘순대국밥’은 각종 부속 고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골라 먹는 묘미가 쏠쏠하다.
오랜시간 끓여내어 진한 국물은 감칠맛이 가득하며 특이하게 백순대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
같이 나오는 김치, 깍두기는 순대국과 조화를 잘 이룬다.
혼밥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니 부담없이 방문해보자.
인천 연수구 한나루로196번길 7 1층 8호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수요일 휴무
얼큰순대국 10,000원, 따로국밥 9,000원, 오소리감투 15,000원
30년 넘은 인천 작전역의 터줏대감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바로 뽑은 우동면발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지하철 입구 바로 앞에 있어 초역세권에 있다는 이 우동집은 한자리에서 30년 넘게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로 즉석우동.
주문하면 기계에서 바로 면을 뽑아 삶은 후 국물을 담아내어주는데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쫄깃한 면발과 진하면서 고소한 국물의 조합은 K-우동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또한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 출출한 배를 달래거나 해장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659
매일 10:30-06:00
메밀즉석우동 7,000원 김밥 2,000원
칼칼한 국물의 짬뽕이 인기인
인천 ‘용화반점’
인천 배다리에 위치한 중식당으로 주말엔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다.
돼지고기 기름인 라드유로 볶는 볶음밥은 쌀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일품이며,
칼칼한 국물의 짬뽕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인천 중구 참외전로174번길 7
매일 11:30 – 20:00 월 휴무
짜장 7,000원, 볶음밥 8,000원, 깐풍기 33,000원
가성비 넘치는 게장맛집
만수동 ‘미항게장전문점’
게 눈 감추듯 먹는다는 게장 맛집 만수동 ‘미항게장전문점’.
돌솥밥에 소불고기전골, 간장게장이 함께 나오는 정식을 11,000원 이라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 또한 깍두기, 연두부를 비롯해 가자미구이, 양념게장과 새우장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1인분에 2마리씩 나오는 게장은 먹기 좋게 손질 되어 나오고 살도 알차게 들어차 있다.
강황으로 지어 노란 빛을 띠는 돌솥밥을 게딱지에 비벼 먹거나 살을 발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돌솥밥에 물을 부어 누룽지까지 먹으면 완벽한 식사의 마무리가 된다.
인천 남동구 만수서로37번길 55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15) /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간장게장정식 12,000원
속이 꽉 찬 황소육우곱창의 맛
경인교대 ‘임꺽정’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우시장을 방문해 직접 곱창을 고른다는 경인교대 ‘임꺽정’.
육우의 곱창이 실하고 곱이 더욱 꽉 차있어 조금 비싸더라도 국내산 황소육우곱창을 고집한다.
테이블에서 불판에 불을 붙여 불 쇼를 보여주는데 보는 재미도 있지만 직화로 잡내를 잡아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운데 파채를 올려 구워서 곁들여 먹으면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곱이 꽉 들어차있는 곱창은 이 집의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매콤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천 계양구 계양대로 170
매일 15:00-23:00 (라스트오더 22:50)
모듬곱창(1인분) 24,000원 곱창(1인분) 26,000원
한번 맛보면 계속 가고 싶은
‘태능숯불갈비’
석남동에 위치한 오래된 노포 ‘태능숯불갈비’는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갈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메인인 ‘돼지갈비’는 직접 양념하여 달큰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이며 같이 제공되는 기본 반찬 또한 구성이 뛰어나다.
고기만 주문해도 간장게장, 부침개, 꼬막무침, 갓김치 등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으니 인심 또한 넉넉.
푸짐한 돼지갈비 한 상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인천 서구 석남로 67
매일 12:30 – 22:00
돼지갈비 15,000원, 생삼겹살 15,000원
오랜 전통의 김밥 전문점,
부평 ‘대왕김밥’
35년 전통 김밥 전문점. 생활의 달인에 김밥 비법의 달인으로 소개된 곳으로 우엉김밥의 이 집의 대표메뉴.
김밥외에도 떡볶이, 순대, 오뎅, 라면 등이 있다. 계란지단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마는 것이 특징으로
지단을 부칠때 삶은 옥수수 알맹이와 계란을 믹서기에 갈아서 부쳐 계란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맛이 좋다.
우엉또한 땅콩 삶은 물에 졸여 우엉조림이 짜지않고 고소한 맛을 낸다.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41
매일 04:00 – 20:30
라면 3,500원, 소고기 김밥 5,500원, 참치김밥 5,000원, 치즈김밥 5,000원
싱싱함이 살아있는 낙지 육회 탕탕이,
부평 ’30년전통영철이네포장마차’
부평 해물탕 거리에 있는 ’30년전통영철이네포장마차’.
오징어볶음, 고등어구이, 홍합탕 등 다양한 해물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실내 포장마차다.
육회에 싱싱한 산낙지가 들어간 ‘낙지 육회 탕탕이’가 인기 메뉴이며 따뜻한 잔치국수와 함께 먹는 조합이 좋다.
해물요리 외에도 술안주로 좋은 식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인천 부평구 시장로 46-1 1층
매일 16:30 – 05:00 월 휴무
한우육회+산낙지탕탕이 30,000원, 고갈비 20,000원, 낙지볶음 15,000원
물회를 먹는 듯한 냉짬뽕
인천 ‘공원장’
해물이 가득 들어있어 마치 물회를 먹는 듯한 느낌의 냉짬뽕 인천 ‘공원장’.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에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고소한 맛과 시큼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색적인 맛으로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다.
탱탱한 면발과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국물은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진다고.
신선하고 탱탱한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가 물회를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바삭바삭한 탕수육 또한 인기 메뉴로 상큼한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천 미추홀구 인주대로211번길 49-26
화~일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라스트오더 19:45)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짜장 7,000원 냉짬뽕 10,000원 군만두 6,000원
80년대부터 이어 온 전통경양식집
인천 ‘잉글랜드돈까스’
동인천에 위치한 ‘잉글랜드돈까스’는 8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전통있는 돈까스 맛집이다.
얇고 부드러운 돈까스에 새콤달콤한 전통 소스를 곁들이면 옛 추억을 자동으로 회상시킨다.
식어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
같이 나오는 수프와 샐러드도 돈까스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역할을 하여 조합이 뛰어나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를 맛보기 좋은 곳.
인천 중구 우현로90번길 7 혜성빌딩 2층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6:00 – 16:30 월 휴무
잉글랜드돈까스 12,000원, 원조 경양식 치즈돈가스 16,000원, 부드럽고 고소한 생선까스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