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시
샤려니숲 힐링하고 점심식사 후 들린 곳~
제주허브동산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2608
전화: 064-787-7362
제주허브동산은~
2만 여평의 허브동산 속에 약 150여 종의 허브와
우리나라 산하의 야생화와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동산들,
2000여 평의 체험감귤농장 등이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허브동산을 휘감은 산책로, 허브샵, 카페 등은
연인들의 최고 테이트 코스이며
가족사랑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테마공원입니다.
허브동산에서 황금족욕 체험이 있다는 기사님 말씀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허브의 일종인
클라라세이지 꽃이 너무 멋집니다.
오리털 잠바를 입고 다니는 계절에 핀 꽃~
얼핏 보기엔 봄인 듯한데요.
버스에서 내려 삼삼오오 허브동산으로 들어섭니다.
입구는 뭐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총무인 이기창 친구가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말에 믿음이 갑니다.
예전에 집사람이랑 왔었던 곳이라네요.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기준 7,000원 단체는 6,000원입니다.
요상하게 생긴 입술이 두툼한 문지기 두 녀석의
보호를 받으며 안으로 고~
힐링하우스가 보이네요.
안내하시는 기사님을 따라
관공서 같은 건물 쪽으로 향합니다.
건물 윗층은 자연친화적인 유럽형 객실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더블룸, 황옥돌룸, 스위트룸과 각종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답니다
야자수랑 허브들의 이야기가 있는
유럽식 정원을 지나서~
건물 뒤편에 다다르자
여기에도 요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같은 표정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황금족욕장 안에 들어왔어요.
2년 전에 KBS VJ특공대에도 소개되었던 곳이라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시끌벅적 단체관광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아로마 황금족욕 체험
족욕시간 20분 가격 12,000원
해운대는 시설이 뛰어난 천연온천탕에 가도
시간 제한없이 7,000원인데 엄청 비싼 가격입니다.
이곳은 개인보다는 단체관광객이 대부분인 걸로 보아
여러 여행사랑 제휴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
족욕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인데요~
마이크를 들고 족욕방법을 설명해주는 직원의 지시에 따라
대리석 바닥에 뚫려있는 둥근 용기 안에 발을 넣습니다.
따듯한 물이 미리 담겨져 있는데
그렇게 뜨겁지가 않아서 좀 그랬어요.
발에 이로운 약품이 들어있다는 물
색이 참 이쁘네요~
풀코스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마라토너 전용재 발입니다.
주인 잘 못 만났다고 그동안 투덜투덜 거렸는데
이곳에서 기분전환 좀 하면 좋겠네요.
족욕 체험은~
잠시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고
소금 비스무리한 걸로 발을 문질러준 후
마지막으로 허브오일을 발라주면 끝~
산뜻하게 족욕 체험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주도 테마공원은 대부분 이곳처럼
사진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많아서 좋아요.
연인끼리 안쪽에 서서 허리를 살짝 숙이면
보기좋게 나오겠지요~
비단잉어가 노닐고 있는
작은 연못도 보기 좋습니다.
낙상홍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언덕을 오르면
허브카페가 있답니다.
우리들은 카페로 가는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아래쪽으로 내려와
하우스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하우스 가든입니다.
365일 언제나 초록빛 허브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들어서서 쭉 둘러보고 반대편 문으로 나왔습니다.
하우스 가든에서 나오자
클라라세이지 꽃이 흐드러지 게 핀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 길이 너무 아름다워 단체사진도 찍고 개인사진도
제법 많이 찍었어요.
다양한 허브꽃이 울긋불긋한 이곳은
Mini knot garden입니다.
각종 허브를 종류별로 아담하게 조정해 놓았습니다.
작은 산책로를 따라 걷노라면 허브향에 취해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이곳은~
바람을 타고 허브를 찾아 떠나는 동화속 나라인
로즈마리광장입니다.
동화속의 우수꽝스러운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수꽝스러운 녀석들이랑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입니다.
이 녀석이 뭘하고 있는 지 궁금하네요.
"아이쿠~ 힘들어~"
일곱 난쟁이들~ 두 녀석은 어디 갔을까요~
두 녀석만 있으면 수월하게 들 수 있을 텐데요~
많이 힘들겠어요~
그냥 지나치면 안 되구요.
꼬맹이 엉덩이에 손을 대고 같이 밀어주세요.
그러면서 "찰칵~"
제법 큰 물고기를 잡고 힘겨워하는 모습입니다.
요 세 녀석들은 여유가 넘치네요~
한가롭게 노릴고 있습니다.
허리가 길어서 슬픈 짐승입니다.
이곳은 허브카페 앞 광장~
이 녀석 등거리 위에 쭉~
올라타서 사진 찍으면 재미있겠지요~
로즈마리광장 전경입니다.
산책로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져 있어요.
다정스러운 모습으로
살짝 포옹하고 서있는 조형물
사랑하는 연인끼리 똑같은 포즈로
사진찍으면 너무 멋지겠지요~
바로 이곳은 연인의 숲
음악이 있는 비밀스러운 연인들만의 몽환적인 공간이랍니다.
이곳도 요상하게 생긴 조형물들이랑
함께하면 좋아요.
스핑크스 조형물 위에 올라타서
폼 좀 잡아도 어울릴 듯합니다.
농사일을 하는 아줌마인 듯~
성실하게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쌍둥이 돌탑
제법 크지요~
풍차전망대
시원한 바다와 허브동산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랍니다.
로즈마리광장과 연인의 숲을 지나
들어왔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제는 돌아갈 시간~
이곳을 마지막으로 한울타리회원
2박 3일 꿈같은 여행을 마무리하고
제주공항으로 가야합니다.
뭐든지 조금 부족하고 아쉬울 때가 좋다고 하잖아요~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생활해야겠습니다.
제주허브동산
허브 (herb)는 라틴어로 푸른 풀을 의미하는 "herba" 에서 비롯되었으며
사전적 의미로는 "향" 이 있고 약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초본, 목본식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피부미용, 염료, 향신료 등
갖가지 용도로 사용하는 풀이나 나무들을
모두 허브라고 한답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허브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허브동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허브향에 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