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경선...오후3시 현장 투표율 11.8%
제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통합당 제주경선 현장투표가 2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1.8%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거관리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제주경선 현장투표는 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청 1청사 3층 회의실 등 2곳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현장 투표엔 도민 3044명이 참여신청을 냈으며 이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359명이 투표를 마쳐, 11.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개표 오류 봉합…순회 경선 막 올라
오류를 봉합하고 일단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어제 민주당 모바일투표 결과 개표 과정에서 개표 값이 모두 0으로 나오는 오류가 발생했었죠.
정청래 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단순한 프로그램 오류였다며, 각 캠프 대리인들이 회의한 결과, 개표 프로그램 설정을 수정한 후 개표에 들어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검표 결과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 제주에서 운명의 첫 경선...1위는 누구?
경선 후보 네 명이 각각 10여 분 간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한 뒤 곧바로 현장 투표가 시작됩니다.
현장투표는 미리 신청한 선거인단 3천여 명과 권리 당원 백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어제까지 이틀간 치러졌던 3만 2천여 명 규모의 모바일 투표 결과와 합산돼 저녁 8시에 순위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제주 지역 경선은 미국 대선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비교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는데요.
첫 경선인 만큼 전체적인 민심의 흐름과 각 후보의 조직력을 측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