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
[다음날 아침]
무릎까지 꿇고 빌었다.
그냥... 언니만 알고 있어달라고. 그렇게... 손이 발이되도록 싹싹빌었다.
.. 그 결과 언니는 알았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허락했고.
난 그제서야 마음을 놓을수 있었다.
"씨발!!! 그런게 어딨어요!!!!!!!!!!"-언니
깨어나보니 없는 언니를 찾아 다니다가, 진찰실안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게된 나.
..... 이건.... 언니 목소리잖아?!
"...... 죄송합니다"-의사
"내가 걔 언니라구요!! 근데 왜요!!!!!!!!
왜 이식이 안된다는건데!!!!!!"-언니
흥분한 언니. . .
뭐지?
"가족일 경우라도 100% 중 20% 는 맞지 않을 경우가 있죠.
아마도 지금 그 상황인듯합니다"-의사
"기가막혀 돌아가시겠네!!!
이 병원에 이따군데!!!!!!!! 그냥 심장하나 떡 붙이면 그만이지!!!
왜 검사결과가 맞아 떨어져야한다는건데!!!!!! "-언니
"......."-의사
"........ 씨..... ."-언니
잠깐의 정적.. 그리고... 흐느끼는 언니...
.. 너무나도 서럽게. 울어버리는 언니.
"내 동생 살려줘요..... 내 동생좀 살려줘요....
... 걔 너무 착하단말예요.... 착한데... 진짜 착한데...
인제.. 인제 겨우 행복해지려고 하는데..... 왜..... 그래요...
한번만 살려줘요....... ... 딱.. 한번만 살려....."-언니
갸냘픈 언니의 목소리가 차마 끝을맺지 못하고.
"일단. 가족분들은 다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듯하네요"-의사
"...... 나는 안돼요 ? 나는... 나는 왜... 못줘요...."-언니
"검사 결과. 화연양은 화원양에게 심장을 못주게되어있습니다.
하루빨리............ 다른 가족들에게도 알려 검사를 받아보게 하세요.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입니다"-의사
"하아................ 진짜................"-언니
"죄송합니다"-의사
그뿐이지... 의사는 그냥 죄송하단말만하고..
옆에서 우는 사람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는 생각못하지...
밖에서 당신들 얘기 다 듣고있는... 내 마음은 생각못하지...
누구보다도 살고싶은.... 나는... 나는 어떡해...
- 딸깍 -
문여는소리...
"... 화원...아??"-언니
"......."-화원
"너...."-언니
"언니 여기있었어 ^ㅇ^? 찾았잖아!!
우히히, 빨리가자>_ < 나 심심해!! 음.. 근데 언니는 학교 안 가 ?"-화원
"가.. 야지"-언니
"그럼 빨리가봐^ㅇ^..
아니다아니다.. 나도 가야하는건가?? 휴학.. 내려면^ㅇ^"-화원
"화원아....."-언니
"응^ㅇ^?"-화원
"억지로... 안 웃어도 돼....."-언니
"........"-화원
"..........."-언니
"......."-화원
"........."-언니
"흐...흐흐븝... 언니... 나 어떡해............
나... 사실... 너무 아파................ 나 진짜 괴로워죽을거 같아.
.......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 이거... 생각보다 견디기 너무 힘들잖아...
나...... 미쳐버리겠어..언니.. 나 .... 흐흑,..
............"-화원
..... 그렇게... 난... 내 마음을 모두 털어내가며 울었다.
... 내 앞에선 잘 안 울던 우리언니도... 울었다.
진찰실 앞에서. 우린 부둥켜안고, 울었다...
..... 정말 내 마음을 드러내가며 울었다.
# 92
"정말갈꺼야?"-언니
"응^ㅇ^"-화원
"괜찮겠어 ?"-언니
"그럼^ㅇ^ 나 보기보다 튼튼해 -0- !!!"-화원
"그래.. 그럼.. 가자.. "-언니
"응^_^*"-화원
밝게웃어보이며 병실을 나섰다.
.. 마지막 걸어보는 등교길일지도 모르니까,
마지막 밟아보는 등교길일지도 모르니까, 조심조심 한 걸음한걸음 나아갔다.
... 이것도.. 꽤 기쁜거구나..^ㅇ^ 몰랐었는데 . . .
- 학교 -
"꺄아아아아아악>_ <"- ???
"꺄홍홍!!! 어떡해>_ <"-???
"아아아악~"-???
... 시끄러운소리...
언니와 나는 들어오다가 소리가 나는 곳으로 눈길을 돌렸고...
그곳은.... .....
............ 강.. 당?!!!?!?
"언니.. 무슨.. 일이지 ?"-화원
"음......"-언니
"......."-화원
"......."-언니
"........"-화원
"아!!!"-언니
"응?"-화원
"오늘부터 축제잖아!"-언니
"진짜?"-화원
"응.. "-언니
"그럼 우리.... 축제하고갈까?^ㅇ^"-화원
"어 ? 정말?"-언니
"응 ㅇ_ㅇ ! 그래놓구 선생님 만나서 얘기좀 나누지 뭐 ;;"-화원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이러는거야.
나중에 꺼내볼 추억이 한가지 더 생긴다니... 이거 기쁜걸?
"어? 저기..."-언니
강당에 들어서자 여자애들의 고함소리가 진동을하고...
그와 동시에 언니의 움칫하는 말이 들린다. 아마도... 나때문이겠지....
나 아플까봐 그러는 거겠지....
...... 저 무대앞에 서있는 김유성이란 사람과 기타등등의 그룹때문에
... 말을 다 못잇고.. 끝내버린거겠지....
"안녕하세요>_ < 저는저는 은정민이에요오>_ < !!
오늘요 ! >_< 저희 에드가요>_ <
노래 준비를 했어요오오오!! >ㅇ <
많이 봐주세요>_<"-정민
"꺄아>_< 너무 귀엽다 !! 깨물어주고 싶어 >_ <"-???
"꺄아 !! 정미니 짜앙>_<"-???
에드... 학교. 밴드부지...
이번에 새로 뽑는다더만.....
[ 김유성, 김윤성, 은정민, 김은지, 은지현, 강현빈 ]
( 강현빈은 1학년애 -0- )
내가 잠깐 다른생각을하고있을때
제일 처음으로 지현이의 연한 피아노 소리가 강당을 메우고,
피아노랑은 조금다른 은지의 키보드소리가 그다음으로 시작하고,
현빈이의 기타소리와 윤성이 오빠의 드럼소리가 이어서 시작한다.
... 정말... 연습 많이 했구나^-^
소리.. 되게되게 좋다^ㅇ^
... 그리구...... 보컬으로 보이는 유성이랑.. 정민이 너희둘도....
너무 멋져............
정말......멋져.........
# 93
이수훈 - 고백 (늑대의유혹 OST)
처음부터 느꼇죠
나는 그대에게 빠져버렸죠
사랑을 하게 된거죠
그대를 볼 때마다
내 마음 숨기기 어려웠어요
항상 표현하고 싶었는데
내게 욕심인가요
그댈 사랑하는게
그렇게도 힘든건가요
언제나 그대 난 원하고 있죠
혹시라도 우릴 사랑할 수 없나요
힘들겠지만 난 그댈 위해 참아야만 하겠죠
난 그댈만을 사랑해요
이젠 볼 수 없겟죠
내가 떠나가야할
이 시간이 다가왔어요
언제나 그대 난 원하고 있죠
혹시라도 우릴 사랑할 수 없나요
힘들겠지만 난 그댈 위해 참아야만 하겠죠
난 그댈만을 사랑해요
잠시동안이라도 함께하고 싶은데 우~
언제나 그대 나 원하고 있죠
혹시라도 우릴 사랑할 수 없나요
힘들겠지만 난 그댈 위해 참아야만 하겠죠
난 그댈만을 사랑해요~
난 그댈만을 사랑해요~
금새 시작되서 금새끝나버린 유성이의 노래. . .(← 정민이는 코러스 ;;)
......... 주르륵. 또 내 눈에선 눈물한방울이 또르륵.
꼭 고백이란 노래가 나한테 하는 말 같았다.
그래서 . . 그냥 눈물이 나왔다 . 울면안되는데 아씨...
[ 김유성 . . 내가.. 한마디만 해줄께 . .
마음속으로 , 한마디만 할께 .......
너.......... 너무 멋져....................]
이승기 - 내여자라니까
나를 동생으로만 그냥 그정도로만
귀엽다고 하지만 누난 내게 여자야
니가 뭘 알겠냐고 크면 알게 된다고
까분다고 하지만 누난 내게 여자야
누나가 누굴 만나든지
누굴 만나 뭘 하든지
난 그냥 기다릴뿐
누난 내 여자니까 너는 내 여자니까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지
남자로 느끼도록 꽉 안아줄께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놀라지 말아요
알고보면 어린 여자라니까
어딜 갔다 왔는지 어디가 아픈건지
슬퍼보이네요 누나답지 않네요
무슨일 있냐고 무슨일이냐고
말해보라 했더니 머릴 쓰다듬네요
누가 누나를 울린다면
그 누가 됐건간에 난 절대 참지 않아
누난 내 여자니까
너는 내 여자니까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지
슬픔이 잊혀지도록 꽉 안아줄께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내품에 안겨요
알고보면 여린 여자라니까
좋아하니까 이러는 거겠지
이러면 안되는거 알아요
좋아하니까 좋아하니까
누난 내여자니까
너는 내 여자니까
네게 미쳤으니까
미안해 하지마 난 행복하니까
널 바라만 봐도 난 눈물이 흘러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곁에만 있어요
결국엔 넌 내 여자라니까
그렇게 . . 두번째 노래도 막을내렸다.
이 노랜 정민이가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아 불렀는데
.... 항상 귀여웠던 정민이가(아아참! 저번에 오해풀어줄때 빼고 ;;)
노래를 부르니까 너무 진지해져버려 딴 사람같아보인다.
그런데..... 그 진지함속에, 조금의 슬픈 눈길이 묻어나와 보이는건... 내 착각이겠지?
어쨌든 . 두 곡만 부르곤 인사를 하는 에드.
... 여기저기서 앵콜이라는 단어가 터져나오고 . .
난 아쉬운 마음으로 강당을 벗어나 선생님께 가보려고 하던 참이었다.
"언니!!!"-지현
"응 ? 지현이?"-화원
"야 , 얘가 누군데-_-"-언니
"우리 일진이잖아. ㅋ 근데 무슨일이야 ?"-화원
"아 ! 네. 그게 다름이 아니라요.
노래 부를 사람이 필요해서요;; "-지현
"응?"-화원
"저희 노래부를 사람이 필요한데요 ㅜ
원래 제 친구들이 하려고 했는데요 ! 오늘 못온다고 연락이와서요 .
그래서 급하게 구해야해서요!!"-지현
"잠시만.. 숨 좀 돌리고 얘기해.. 응? 도대체 무슨말이야.."-화원
"저희 에드의 남자보컬은 확실하게 정해졌는데,
여자보컬은 확실하게 안정해져서 원래 제 친구들이 하려고 했었거든요 !
그런데 오늘... 사정이 생겨서요.
그 사정은.. 뭐라고 말씀못드리겠지만.. 지금 노래 불러야해요
그래서.... 급하게 구하고 있어요... 선배님들께서 좀 나와주심 안될까요?"-지현
"그럼 너희들이 부르면 되잖아 ? 은지도 있겠다 . . 안그래?"-화원
"보다시피 저흰 피아노와 키보드를 쳐야해서요 .
언니분들께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셔서 이렇게 급하게 찾아왔습니다."-지현
"우리?"-화원
"네 ! 화원선배님과 화연선배님 모두 다요 ㅜ
제발 부탁드립니다 . "-지현
다급해보이는 지현이...
후우.. 이거 어떻게해야하는거야.
"진화원"-언니
"응?"-화원
"어떻게할껀데?"-언니
"..... 모르겠어"-화원
"흠...."-언니
"아 씨 !! 야 담꺼 왜 안나와!!"-???
"그니까!!! 이제 여자라며!!!"-???
"씨발. 존나 많이 기다리네"-???
우리가 고민하고 있을때 관객석에선 하나둘 짜증스런 목소리가 터져나왔고(물론 남자;;)
지현이가 무릎까지 꿇으며 사정하는 모습을 보자,
갑자기.. 해줘야겠다고 생각을했다.
아니... 자세히.. 아주 솔직히말하자면..
유성이가 욕들을까봐... 걱..정이되었다 . .
# 94
" 하하하 .안녕-_- ;;"-언니
무대위에 올라가 어색하게 첫인사를 건네는 언니.
원래 무대위에가면 모두들 존대를쓴다만-_- 깡이 지독히도 쎈 우리언니이시기에
올라가서 안녕 이라고 반말깐다는 사실을 절때로 밝히지말라 -_-
무대위에 올라가 보니까.... 사람들이 부쩍 많아 보이네... 후
그렇게 뻘쭘히 서있는 나의 "안녕하세요" 라는 간단한 인사를 시작으로
노래는 시작되었다...
별 - I Think I (풀하우스 OST)
그럴리 없다고 아닐꺼라고 믿었죠~ um-
내가 그댈 사랑한단 이말도 안되죠~ um-
괜한 질투일꺼라고 내가 외로운가보다고
자신을 속여봤지만 이제 더는 난 감출수가없는걸요-
I Think I Love You~
그런가봐요-
Cause I Miss You~
그대만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하고
자꾸생각나고
이런걸 보면 아무래도-
I`m Falling For You~
난 몰랐지만- Now I Need You~
어느샌가 내 맘 깊은곳에
아주 크게 자리잡은 그대의 모습을 이젠 보아요~
우린 안어울린다고 친구 그게 딱 좋다고-um-
하나부터 열개 도대체 뭐 한개라도 맞는게 없는데-
어떻게사귈 수있냐고 말도안돼는얘기라고
말하며 둘러 댔지만 이제더는 난 그러기가싫은걸요-
I Think I Love You~
그런가봐요-
Cause I Miss You~
그대만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하고
자꾸생각나고
이런걸 보면 아무래도-
I`m Falling For You~
난 몰랐지만- Now I Need You~
어느샌가 내 맘 깊은곳에
아주 크게 자리잡은 그대의 모습을 이젠 보아요~
왜 몰랐죠 그대라는걸Woo~
왜 못봤죠 바로 앞인데~~Hoo~ye-
그 동안 이렇게 바로 내곁에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사랑이 보이는건지~~Hoo-
I Think I Love You~
그런가봐요-
Cause I Miss You~
그대만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하고
자꾸생각나고
이런걸 보면 아무래도-
I`m Falling For You~
난 몰랐지만- Now I Need You~
어느샌가 내 맘 깊은곳에
아주 크게 자리잡은 그대의 모습을 이젠 보아요~
이건 우리 언니가 전체적인 것을 잡아서 부른노래였다 .
언니가 노래부르는거 . . 몇번밖에 못봤는데 . .
와.. 이런걸 불러도 꽤 어울리는구나...
"야. 너 빨리 안불러?"-언니
"아 ! 맞다... 알겠어 ㅎ"-화원
.....키보드를 치는 은지의 기분나쁜 표정을 일단 뒤로하고
지현이에게 시작해도 된다는 OK 싸인을 보냈다.
어차피 . . 여긴 피아노가 먼저 시작하니까... 은지에게만 싸인을 보내면
그냥 되는거였다-_-
자.. 목소리를 가다듬고.. 진화원 화이팅!
이안 - 물고기자리(그놈은 멋있었다 OST)
혹시 그대가 어쩌다가
사랑에 지쳐 어쩌다가
어느 이름 모를 낯선 곳에
날 혼자 두진 않겠죠.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가려도 별은 뜨니
그대에게 애써 묻지 않아도
그대 사랑인 걸 믿죠.
저기 하늘 끝에 떠 있는 별처럼
해 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의 두 눈 멀어도 돼.
하늘의 박힌 저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
작은 꽃잎위에 맺힌 이슬처럼
해 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돼.
하늘에 박힌 저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가려도 별은 뜨니
묻지 않아도 난 알아요.
그대 내 사랑인 걸
작은 꽃잎에 이슬처럼
저기 하늘 끝 저 별처럼
다시 해 뜨면 사라지는 내가 되기 싫어요.
변하지 않을 테니
................................................................................
언니의 노래와 나의 노래가 간신히 끝났을때,
우레같은 박수소리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 고마워요... 나... 잊지 않을께요
진짜로 . . 잊지 않을꺼에요.... 이 순간만큼은.. 절때 잊지 않을꺼에요.
"뭐?? 휴학???"-담탱
여기는 교무실.
어느새 나는 강당을 벗어나 교무실에 와있다
같이 와준다는 언니의 배려를 거절하고말이다.
"네... 휴학이요"-화원
"왜? 갑자기... ? 응 ?"-담탱
"아! 여긴 대학교가 아니라 휴학이 안되요?"-화원
"아니 지금 내말은.. 그 이유를 설명해보란말이지"-담탱
"그냥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요.
... 휴학이 싫으면 퇴학처리해도 좋아요."-화원
# 95
"화원아 , 일어났어^ㅇ^?"-소라언니
"네."-화원
"음 . .그러니까 오늘은 말이야 . . ."-소라언니
"오늘은 . 진통제겠죠.."-화원
"응 .. ? 응..."-소라언니
여기는 병원.
소라언니는 나의 담당을 맡으신 간호사 언니다 .
일주일 정도 지나고 보니까 . 그냥 친한 언니동생으로 지내게 되고..
난.. 언제나 주사를 맞는다 .
...... 하루는 진통제. 하루는 항암제.
매일.. 내팔엔 수많은 닝겔들....
몇번이나 운지 모른다 . 몇번이나 죽고 싶었는지 모른다.
몇번이나....... 한 사람을 보고파 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 난 살아간다 . 그사람을....... 꼭 만나겠다는 일념하나로.
"아악!!!!!!!!!!"-화원
"화원아.. 조금만 더 참아!!! 응?"-소라언니
"씨발!!!!!!!! 진화원 괜찮아?"-언니
"으윽........ 아악!!!!!!!!!"-화원
언제나 겪는일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 이런일이 반복된다 .
주사맞는게.. 이렇게 괴로울진 몰랐다.
.... 계속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나에게 변화된 점이 있다면 .
첫번째론 웃음을 잃었다는것 .
... 두번째론 누군갈 간절히 보고파 하는 마음을 배운것.
"괜찮아?"-언니
"응"-화원
괜찮긴 뭐가 괜찮아...
지금 진화원 너, 아파 죽으려고 하잖아.
진통제와 항암제를 번갈아 맞아가면서... 계속 아파하고 있잖아.
"언닌 학교 안 가?"-화원
"괜찮아"-언니
"얼른가 봐...."-화원
".....괜찮아...."-언니
"학교... 가봐....
........... 가고 싶어도 .. 못가는사람있잖아...
미친듯이 가고 싶어도... 못가는사람있잖아...
....................... 가.. 봐..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가..봐"-화원
"......"-언니
"난 괜찮아... 소라언니도 있고.......
난 괜찮으니까 .. 얼른가봐"-화원
..... 아직 아무도 모른다.
엄마도 모르고.. 아빠도 모르고.. 유..성이도 모르고
수진이도 모르고... 해림이도 모르고 정민이도 모르고..
수빈이도 모르고.... 은지도 모른다...
.... 우리언니만 안다....
........... 우리언니만알고.. 나는 모른다.
... 그런것조차 모를정도로 내인생은 무의미해져 버렸으니까.
[ 있을때 잘하세요..
당신..... 있을때 잘하세요..
지금 당신이 너무나도 싫어하는공부....
막상 못하게되버리면 너무나도 하고 싶구요...
지금 당신이 싫어하는 선생님도...
막상 안 보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져요...
그리고......... 당신이 지금 사랑하는사람한테...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어도... 차갑게 대해야 하는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어요. ]
────────#──────────#─────────#─────────
오호 ㅇ_ㅇ ! 드디어 95편입니다^ㅇ^
이제 드디어 100편이 보이네요>_ <♡
이제 완결도 보이고ㅇ_ㅇ !
으히히^_^* 언제나 꼬릿말 이쁘게 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잘못된점 있으면 꼭 꼬릿말로 지적해주세요^ㅇ^
언제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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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8 13:08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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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재밌어요 ^- ^
★ 샤베트-* 님, 이쁜꼬릿말 감사합니다^ㅇ^ 행복하세요~
ㅠㅠㅠㅠㅠㅠ 울 담탱 넘 싫은데 이거 보고 졸라 좋아 졌음,ㅋㅋㅋㅋㅋ 담편 원츄 원츄 ㅋㅋㅋ
우와 ^. ^ @ 진짜 잼있어영 > _ < ~ ~ ~ ! 조금밖에 안읽은것 같은데 벌써 스크롤바 다 내려갔네영 -. - 흥흥 ㅠ 아무튼 담편 기대 +_ +
넘넘 잼있어요, 또올려주세요^0^,,저두 담편이 기대되요
ㅜ^ㅠ 울흐l 화원이 앙죽죠??유성이 아픈더l그러면..ㅜ^ㅠ
우어엉 .ㅠ 0ㅜ! 슬퍼요 ㅠㅠㅠ
화원이 죽으면 안되는데ㅇ_ㅜ 조금밖에 안읽은것 같은데벌써 끝나다니ㅇ_ㅜ 담편도 빨리 올려주세요>ㅆ<
진짜 잼있어요!!담편 빨리 써주세요!!
★ 재중이랑뽀뽀♥ 님, 오호 ㅇ_ㅇ ! 선생님이 좋아지셨다니>_ <♡ 제 기분이 더 좋아지네요^ㅇ^ 이쁜꼬릿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야나작가야 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ㅇ^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
★ ★♥도우미걸☆♡ 님, 꼬릿말 감사합니다^_^* 열심히 쓸께요 ㅇ_ㅇ ! 즐거운하루되세요♡
★ +신화오렌지+ 님, 꼬릿말 감사해요^ㅇ^* 힘이 불끈불끈 솟아올라요, 으히히. 이쁜하루되세요♡
★ 너왜이러니ㅛ님, 오호 ㅇ_ㅇ ! 슬퍼해주셔서 감사해요>_ <♡ (☜ 정상아님 -0-;;) 행복한하루되세요~
★ 카와이y 님, 이쁜꼬릿말 감사해요 ~ 열심히쓰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인터넷소설홧팅 님, 열심히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운이 가득하길 . . .♧
재밋ㅇ ㅏ요 ㅠ 빨리 올려주셧음 하네요 ㅎ
잼써여~잼써여.. 담편 원 츄 ~~
완결나도 ㅇ_ ㅇ.. 다른거 또 해주세요 > _<!
★ 뽀뽀뽀춉 님, 열심히쓰겠습니다^ㅇ^ 감사해요^^ 이쁜하루되세요♡
★ 상큼발랄하게님, 열심히 쓸께요 ~ 으히히, 감사드려요 ~ 즐거운하루되세요♡~
★ 블루소녀乃님, 저도 그럴생각이랍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 행복한하루되세요~
꺄아 너무 재미있어요~^^군데 100편이 완결인가요?쩝 아쉽다~ㅡ.,ㅡ
너무 재미잇어요! >,.<ㅋ 흉흉흉 . 열심히 쓰세요!! -0- 아자아자파이팅'-'*ㅋ ♡
너무 제밋어요 ^ ^ 빨리 완결까지 보구 싶구 ㅜ ㅜ 빨리 쓰시구 힘내세요 ^ ^
★ LoVe♡소설 님, 언제나 이렇게 이쁜꼬릿말을 달아주시네요^ㅇ^ 완결은 어떻게 날 지모르겠구요 ;; 아마 100편아니면, 100편 넘게 갈 수도 있겠습니다 . 으히히 , 이쁜하루되세요^-^*
★ 범생이♥후후후-.- 님, 응원감사합니다, 으히히^ㅇ^ 열심히 쓰도록 할께요 ~ 꼬릿말 감사하구요, 행운이 가득한 하루되세요♡
★ 팔만지랄경 님, 이쁜꼬릿말 감사합니다^ㅇ^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힘 ㅇ_ㅇ ! 오호호, 즐거운하루되세요♡
올만에 읽네요.. 열심히 써죠요!! 이거 끝나면, 더 잼있는거 써줘야 해요!!
★ _레몬향_ 님, 아아 ! 정말 오랜만이에요 ㅜㅜ ^ㅅ^ 열심히 쓰도록할게요 ~ 언제나 감사하구요, 행복하세요♡
발리 담편 올려주세용~^^넘 재미있어요
★ LoVe♡소설 님, 아하 ㅇ_ㅇ ! 열심히 쓰도록 할께요^ㅇ^ 완결이 다다르다 보니 ㅜ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 고민때문에 소설을 올리지 못한것 같아요 . 이쁜하루되세요^^
우왓 진짜 재밌어요~^-^ 하지만 해피로 끝났으면 좋겟어요,, 아님 그냥,, 평화롭게,, 담푠원츄원츄
ㄷl게 재밌어요 ㅜOㅠ* 얼른 또 써주세요> < 잊어버리겠어요 ㅜㅜㅜ
담편 안 나 오나용 ㅠㅠ 정말 궁금해서 미치겠어여 > < ㅎ
★ ㉧ㅓ린㉧ㅏ㉧l‥♥ 님, 오호 ㅇ_ㅇ ! 꼬릿말 감사합니다>ㅅ< 의견두 감사하구요 ~ 히힛^ㅇ^ 좋은하루되세요~
★ _Im_B미리sS 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ㅅ< 열심히 쓸께요ㅇ_ㅇ* 감사합니다^^
★ 야나작가야님, 네ㅇ_ㅇ* 지금 올릴께요^ㅇ^ 꼬릿말 감사합니다 . 이쁜하루되세요~
으흑!! 오랜만에 별사탕님 소설 읽네요~ㅜ_ㅜ 너무 슬퍼서.. 흘릴눈물이 없네요..힝힝..
★ 네모의꿈님, 오호 ㅇ_ㅇ* 감사합니다^_^* 언제나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