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첫째 아이의 같은 반에 생일이 2명이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외출한 김에 다이소에 들러서 모래장난감 셋트가 있어서 2개를 사왔지요~
아무 생각없이 포장을 하려고 옷방에 바구니에 넣어 두었는데~
ㅋㅋㅋㅋ 딸아이가 그 걸 들고나와선........
"서여니도 이거 좋아해~~ 엄마 뜯어줘~~~!" 하는거예요...... 허거걱......
ㅋㅋㅋㅋㅋ 몇푼 안하는 거지만.... 그래도 딸아이가 뜯어 버리면 선물을 사러 또 나갔다 와야 하는게 더 귀찮아서
열심히 딸아이를 설득을 했지요~
하지만 막무가내인 딸....... 차선책이라고 생각했던지 둘 중에 하나만 가져오더군요.....
이번주엔 타 사이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STEP2주방놀이 셋트가 올텐데...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딸아이를 설득했답니다.
설득했던 방법........ ㅋㅋㅋㅋ
"아이쿠 배야~~ 아이쿠 배야~~~ " 하며 엄살을 좀 부렸더니
ㅎㅎㅎㅎ 딸아이 병원놀이 가방을 들고와서는
"엄마~ 내가 주사 놔줄께~" 하며 주사 한 방,
"엄마~ 입 벌려봐~ 아~~ 해야지!!" 하며 입도 보고
청진기도 대보고 또 주사 놔주고~ ㅎㅎㅎ 이래서 잽싸게 다시 숨겼답니다.
내일 빨리 포장해서 어린이집 갔다 주어야 겠어요~
첫댓글 까악~ 넘 귀여운 딸님 이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