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빵처럼 달콤한 이웃 사랑 전해요
- 제과·제빵 교육생 봉사모임 `맛나눔' 사회복지시설에 빵 전달
▲ 대학생부터 주부까지 직업·연령 모두 다양한 제과·제빵 교육생들의 모임인 `맛나눔' 회
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빵을 들어보이고 있다.
(강원일보 최유진 기자님)
“맛있게 부푸는 빵처럼 나눔의 마음도 커져야지요.”
주부부터 대학생까지 제과·제빵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강릉시 포남동 모 제과·제빵 교육장에서는 갓 구워낸 빵이 테이블 위에 먹음직스럽게 쌓여가고 있었다. 오픈의 뜨거운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여명의 교육생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들은 60대의 주부부터 20대의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제과·제빵 교육생들의 봉사모임인 `맛나눔'. 그들은 틈틈이 익힌 기술로 직접 빵과 과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었다.
박금주(여·66) 맛나눔 회장은 “맛나눔은 주부부터 교수, 학생, 사업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지난해 제빵·제빵을 배우면서 만나게 된 인연으로 직접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 나눔의 의미가 클 것 같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도 직접 만든 빵 100여개와 두유와 과일 등을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맛나눔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회원들이 장점을 살려 대학생들은 노래나 춤 공연, 피아노 강사는 연주 등을 준비해 봉사활동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최유진 기자님(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