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출발 하기전의 설레임 ...이런여행을 첨하는 나로서는....매 시간마다 화장실을 가고 싶을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하루종일 기다리다...찬구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갔다....
기다리다가... 같이 택시를 타고...공항으로갔다...20000원
공항에 도착했다....좌석 배치를 받고 넘 일찍 도착해서.. 한 시간을 기다렸다..비가 18일까지 온다해서,,,,걱정이 많이 되었다....
우리의 이런여행을 질투라도 하는건지 카메라가 말을 안들었다...줸장
가자마자... 카메라 건전지부터 새로 사야겠다....가자 친한칭구 맘이 맞는친구랑 떠나는 여행이라...즐겁다..맘이 안맞으면... 거것도 문제니까.
비행기를 그렇게 가까이에서 보기는 첨이다....
우리가 타는건 조그만 한거였다.....그리고. 스튜디어스들이 다 못 생겼었다.......비행기를 타고 호들갑스럽게 구는건 나랑 칭구랑 둘 밖에 없었다....좀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감정을 숨기는 편이 못되는 지라....계속 호들갑을 떨었다.....
비행기탄소감->차타고가다가 급브레이크 함잡은 느낌이다.....
그리고 왜 사람이 하늘을 날고싶어하는지도 알았다....
제주도에 도착을 했다..비는 안왔다...바로 렌트를 찾고....
카메라를빌렸다...어쩔수없이....고장이났다...돈50000원 맏기고....
첫코스로갔다.....
용두암이다....카페들이 많이있는곳이라던데.....까페보다는 횟집들이 더많았다...."러빙유" 촬영지를 찾았다....
앞에서 사진 한컷 찍었다....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얼른 나와서...저녁을먹으러 갔다..갈치조림.... 넘 배가 고파서 순식간에 후딱했다....
15일새벽이다.. 비가 왔는가 보다....밤새... 우도에 들어 가려고 했는데...늦게 일어나고.... 비도 오고 해서.....일정을 바꿨다.....중문으로...나혼자 바꿨다.....내친구는 아주 미친듯이 자고 있었다.....
6시쯤에 샤워를 하고...화장하고....나가려니..찜질방 총각이... 걱정스레 한마디 던졌다......(그총각 잘생겼다...ㅋㅋㅋ)
처음 간 곳이 도깨비 도로였다......
진짜 신기했다...중립에 놓고는 브레이크를 뗐는데..... 차가 오르막을 올라갔다...... 이뤈 그것도 아주 빠르게..... 신기함 그러고는 중문으로 갔다..소라의성(전망대)에 갔고 생각 보다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경치가 좋았다..그담은 정방폭포... 아시아에 하나밖에 없는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장관이었다....가는 곳 마다...입장료에 주차료에... 돈을 내야 했지만 내지금 흥분과 감정으로 다 묻어 줄 수 있었다......용서가됐다....
다음은 천지연 폭포...여기도 나름대로 좋았지만... 꼭 수학여행 온 느낌이었다....언른 나와서...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많았다.... 붉은티 입은 사람도 많았고....거기서 대한민국을 연신 외쳤다...
"짝짝짝 짝짝.대한민국" 생각 보다는 작았고 비바람에 천장도 뜯겨져 나갔는데.... 내 머릿속에는 월드컵 하이라이트가 또 지나가고 있다..... 거짓말 같이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귓가에..."대한민국" 함성이 들려왔다.
(나는 진짜 들리는것 같았음....)
다음 찾아간 곳은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이었다.....
용머리해안은 내려가기 전에는 뭐 별것 있겠나...하는 생각이었는데.....
별것이 있었다..... 넘 장관이었다....
꼭 제주도가면 권하고 싶은 곳이다.....산방산도 그곳에 떡하니 서 있는것이.표현을 못 하겠다.가보면 나의 이런 표현 못함을 이해할 것이다...
용머리해안에서 본 산방산은 기통 찬다...꼭 권하고 싶다......
다음은 중문의 테디베어 박물관에 갔다..... 내가 궁금한 것은... 2억2천 얼마하는..그 루비통 테디베어를 보고 싶었다.....직접 봤다....넘 이쁘고 멋졌다.... 2억2천 하는 테디만 이쁜것이 아니라.... 다른,,,테마로 만들어진 모든 테디베어들이 모두 이쁘고 ..... 환상적이었다.....남는건 사진뿐 미친듯이 찍었다....둘이 12000원이었는데,이곳 역시 아깝지않았다...행복했다.....
송악산에 가고 싶었다....연풍연가....그런데...친구가 산에는 못 가겠다고 테클을 걸었다.....그래서 난 걸렸다.....다음은 오설록 녹차밭에 갔다....여기에서 모든 이들이 극찬을 했던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고... 쿠키도 사고,,녹차밭에 들어 가서리 사진도찍고......내 친구는 녹차밭이 제일 좋다고 했다....온통 녹색빛의 녹차밭으로 뛰어 들었다....내 친구는 가기 싫어 하는걸 겨우겨우 끌고 나와서...다음 목적지인 한림공원으로 갔다..... 거기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크기만 크고 별 볼것이 없었다....
나는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다음은 에메랄드빛의 바다,,,,, 여기역시 유명한 협재 해슈욕장~~~~~~~~~~~~
엄청 아름다웠다... 사람도 별로 없었고..... 완전 사이판은 안 가봤지만... 이국적이고,,,, 깨끗하고..... 모래사장의 느낌....모래를 밟는데...너무 부드러웠다.....해운대나 이런곳은 비교가 안된다....
이제 어둑해져서.... 민박집으로 왔다.... 미리 예약을 해 놨었다... 아줌마가 너무 좋았다.. 일반 가정집 잘 지어 놓은곳 이었는..... 원룸 처럼 없는게 없었고..... 깨끗했다..... 30000원 인줄 알고 갔는데.... 아줌마가 말 안해도 5000원을 깍아 주셨다...."고마운 아주머니"
잘~~~~자고 다음날 아침..... 8시에 준비를 다하고...민박집을 나와 중문해수욕장에 갔다....
아침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다.....중문도 좋다고해서 갔는데... 이국적이기는해도... 좁고,,, 별로 였다....그래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썬크림을 떡칠을 하고
산굼부리로 향했다... 가는길에 한라산을 지났는데.... 숲속터널이었다...
나 무가 양쪽에서 올라와 하늘에서 만나는데...넘 이뻤다.... 하늘이 보이지않고.....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새어 들어왔다.... 아침햇살을 그렇게 맛보았다.... 그기분도 넘 좋았다... 사진을찍고 말 안해도 알겠죠...
세상이 아주 오랜만에 아름답게 보였다.......
산굼부리에 도착했다... 좀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한라산의 백록담을 못 보는 대신에.....이거라도 했는데....신기했다...육지에는 이런걸 볼수 없는지라....방송을 통해 설명이 흘러 나왔다...분화구속에 희귀 식물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제주도에는 아무곳에나 무덤이 있었다....
밭 한 가운데도 있고.... 암튼..... 저멀리 구름때문에 한라산이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방찍고.... 산굼부리를 내려왔다
이번에는 승마장이다...말을탔다... 이건 내 소원이었다...더 기절할만한것은 드라마 러빙유에 나왔던 박용하가 탔던 그 말이 내가 탔던 말이다....그말 이름은 "이천" 이었다...
첨에 말을 기다리면서..... 좀 덩치가 있는 말을 타고 싶었는데... 아저씨가 막!!!!! 그 말을 타라고 했다,,,,할수없이 그 말을 탔는데....
우리를 안내해주는아저씨가.... 박용하 좋아하냐고 물었다.... 내가 안좋아 한다고 했고... 칭구 역시 그랬다.... 몇번 물어보더니.... 그렇게 이야기해 줬다... 러빙유에 나왔던 꼴찌만 하던 말이라고...그래서 기분 좋았다..박용하는 안 좋아하지만.....말을 타고 신나게달 렸다..... 더블요금을주고...... 내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아저씨들이 말 잘 탄다고 칭찬을 해 주셨다..... ㅋㅋㅋ.또 나는 느꼈다.... 운동신경이 좋구나 하고......뿌듯뿌듯
다음은 성읍민속마을에 갔었다.... 여기도 실망이었다 ... 아줌마들이 물건 팔아 먹기 위해..... 그런 인상을 많이 줬다...... 그래서...쭉 차타고 가다가.... 한 바퀴 돌고...제주 민속촌으로 갔다... 여기는 입장료가 짱나게비싸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볼 거있냐고 물어 봤는데..... 없다길래... 바로 왔다.....그옆이 표선해수욕장이었다..... 해변이 장난아니게 넓었다 그리고 물빛도 사이판 저리가라 정도로..... 위에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해수욕장은 환상이다.....아쉽게 맘을 접고..
섭지코지로 향했다...모든이들이 추천을 한곳이라..기대도했었고,,, 기대한이상 좋았다.....너무 멋지다.... 안 가본 사람은 뭐라 설명해도 모른다......며느리도 모르고... 딸도 모르고.....나도 모른다.ㅋㅋㅋ
미로공원을 가는길에... 대학생 두명을 태워줬다.... 한명은 중학생 같아보였는데....대학교 2학년 이라했다....김녕 미로공원까지 차를 타고 갔다..도착해서 CF를 함찍었다....이영애의 드라마휴대폰 광고 기억을하실런지.....
우리도 광고 함찍고... 지도하나들고 한20분헤메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이것도 재미있었다....
친구가 물놀이를 하고 싶어 해서.... 함덕으로갔다 사람들이 함덕 해수욕장을 많이 추천해서.....협재보다는 못한것같았지만..나름대로 좋았다.... 오후5시부터 물놀이 하기시작했다...
친구는 수영을 못한지라보트를 하나 빌리고...나는 준비한수영복에... 수경끼고... 오리발은 해양경찰한테빌리고....물만난제비처럼... 물찬제비처럼.... 수영을 좀 하는지라.....수영을하며놀았다.. 인어공주된느낌이었다.....
깊은 곳에서 혼자 수영하고 노니까... 사람들 다쳐다 보고,, 스타가 됐지.ㅋㅋㅋ 해양경찰한테 쫒겨 들어왔쥥..그래도 잼있었다..(어깨함 으쓱)
친구가 넘재미없어했다.... 그래서 바나나보트를 탔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으로갔다... 사람도 없고 제트스키타는 아저씨가... 넘 재미있게 태워주었다.... 뻑갔다...부산사람 이었는데...뿅 ~~~가버렸다.....ㅋㅋㅋ
노을이 쫙 깔려있는 바닷가... 해가 바다 끝이랑 닿아있는 곳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는 이기분.... 기절초붕 할뻔했다...넘 아름답다.....
상상하시길.....
친구랑 민박을 구하려는데.... 제트스키 사장님이... 민박집을 구해줬다
3억5000천하는 전원주택... 하룻밤에 20000원이었다...
집이 아주 환상적이었다.. 2층에서 1층거실이 다 보이고 고급쇼파하며 벽난로 (페치카) 까지...............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만 사시는데... 아주 부자라고 했다... 하룻밤 묵으려다.... 그냥 이틀을 묵었다....앞면이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되어있었고.... 커튼이 3층부터 1층까지 늘어 뜨려져 있었다....거실에 앉으면 정원이 훤히 다 보이고.... 그런 곳에서 단돈 40000원에 이틀밤 을 쉬고 왔다... 시설은 두말 하면 입 아프다.... 씻고 소주한잔을 하러 해변으로 나왔다..... 제주도 술은 아래 구멍이 났는지 넘 잘 넘어갔다.... 알고보니 한병에 300ML였다....순한소주 엄청 많이 마셨다 병수는 기절 할까봐 말 안하겠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10시30분... 부랴부랴..라면먹고... 제트스키를 배우러갔다... 이것이 나의 두번째 소원이다.....ㅋㅋㅋㅋㅋㅋㅋ
일단 1일용을 배우러 갔는데.... 2인용부터 탔다.... 혼자서 슝슝탔다...
파도가 넘 잔잔했다..... 일인용은 도저히 낯 뜨거워서,,,, 못 배우겠다...
사귀는 사이거나 부부간이 아니면..못 배우겠더라... 너무 심하게 첨촉을해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 요령을 배우긴 배웠는데... 잘 뒤집히고... 보기에 새것 같아서리....그냥 포기했다....내년 여름에는 꼭일 인용을 배울것이다......꼭~~~~~~~~~~~~~~~~
제트스키를 두시간 정도 타고.... 수심 아주 깊은 곳 으로 들어가서.... 수영도하고(구명조끼안입고), 다이빙도 하고(기분죽였다....).뛰어와서 다이빙도 하고....해녀 아줌마가 잡은 문어도 바로사서 삶아먹고.....재미있었겠쥐......ㅋㅋㅋ 부럽쥐~~~~~~~~~ㅋ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씻고 성산항으로향햇다....
우도에 들어가기 위해서... 배를 탔다...
우도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우도봉에 올랐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순간이다.... 우도봉에 올라 사자 바위를 바라보며 소리를질렀다. 그 동안에 받은 스트레스와 안 좋았던 감정들이 한 순간에 씻겨져 나가는 순간이다...소리를 한참 지르고 나니 친구가 그만 하라고 했다....
뒤에 군인 아저씨들이 다 쳐다 보고 있었다...아휴 부끄러워라...
뭐라고 질렀냐면.."야~~ 내왔다간다" "야호""아이씨"등등등....ㅋㅋㅋ
검멀레 해수욕장 진짜 모래가 검정색 이었다.. 그리고 비양도 등대... 그리고 산호 해수욕장에도 들르고 버스를타고... 배를 타고 나왔다...
친구가 운전을 못하는 관계로 나 혼자 운전을 했는데.... 엄청 피곤했 다.
그러네도.. 마지막 밤이라 생각 하니까 잠이 오질 않았다.....
해변을 걸으면서....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제주도를 오기전에 한달가량 준비 했었다...
준비를 많이 했었던 탓인지... 여행이 넘 즐거웠고.... 만족했다...실수도 없고 후회도 없는 여행.....너무너무 느낀것도 많았고 감동적인것도 많았고 여행 하면서 고마웠던 분들 잊지 못 할것 같다......
13년친구인 나의가장 사랑하는 친구 민주한테 이번 여행에 동행해줘서 너무고맙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같이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제주도는 환상의 섬이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한번 찾고 싶다...
나의 후기 너무 길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읽어주신다고 수고하셨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