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믿음으로 모험해 봅시다3 9월 15일 “3분의 기적”
[마태복음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우리나라 한국 복음성가의 대부라고 불리는 음악성가사, 찬양사역자이신 박종호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불교신도 회장이었고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엘리트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는 음정을 잘 못잡아 음치란 소리를 들었는데, “과수원길”을 만드신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덕분에 노래를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귀가 트이면서 노래대회에 나가 과수원길로 장려상을 받게 되면서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션 스쿨이었던 숭실중학교에 가서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와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합창부에 들어가게 되었고 성악대회에서 그를 눈여겨 본 선생님의 그의 음악재능을 보고 선화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법대에 가길 원했던 아버지는 광대를 키우는 학교에 간다며 반대했지만 선생님은 세계적인 성악가가 될 수 있다고 아버지를 설득했고 고등학교3년, 대학교4년, 유학까지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선화예고에 입학을 했습니다.
선화예고 전체 장학생은 단 두 명이었는데,그와 조수미였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음대 역사상 처음으로 4년간 모든 실기점수를 All"A" 장학생으로 졸업했습니다.
세계적인 테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 항상 최고라고 자부하며 교만했던 그… 그동안 교회는 열심히 다녔고 성가대 활동은 열심히 했지만 성경을 창세기 1장 1절부터 믿지 않았고 신앙없이 교회만 열심히 출석했던 그… 그랬던 그가 이태리 유학 한 달을 앞두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대학교 4학년 방언의 은사로 성령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자 성경의 모든 내용이 그냥 저절로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페라나 세상 음악은 길어봐야 1백 년이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은 영원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작 1백 년짜리에 삶을 걸지는 않겠다고 결심한 그는 성악의 길을 포기하고 복음성가 가수가 되기로 하고 하나님께 올인했습니다.
그러나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서울대가 나은 세계적인 성악가인데 왜 그만두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그에게 미쳤다고 손가락질했고 아버지도 미쳤다며 집을 나가라고 해서 그날로 집을 나가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조수미와 비교당했습니다.
그는 조수미와 비교당할 때마다 너무 자존심이 상해 하나님을 포기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그가 만난 하나님이 얼마나 멋있는 분인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93년부터 그때 당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공연장에서 찬양 콘서트를 시작했고, 그당시 8천만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1,700석이 꽉 찼지만 4,600만 원의 손해가 났습니다. 화려하지만 힘든 길이었습니다.
힘든 찬양사역의 길을 포기하고 다시 성악가의 길로 다시 걷고자 뉴욕에 건너갔습니다.
그의 나이 39세.. 미국의 오페라 가수로 오디션을 보고 합격 통보를 받은 그 날 밤 그는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혈관이 터진 것이 아니었기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지만 짧은 순간이나마 몸이 마비되는 것을 경험한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찬양 사역을 자신이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은 그가 병원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리며 만들었던 노래가 바로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입니다.
나를 지으신 이 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 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 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https://youtu.be/IPrx4xUOYN4 그런데 2016년 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뚱뚱했지만 건강에 자신 있었다던 그에게 간암이 발생하였고, 8명의 의사가 그에게 ‘끝났다’는 통보를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그는 하나님께 따지며 “하나님 내가 왜 이래야 합니까?”라는 원망을 했습니다.
막내 딸이 간이식을 하기로 했는데 자식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게 부모의 마음인데 자기가 살겠다고 딸을 잡아먹는 아비가 된듯하여 참담했습니다.
수술 후 “아빠가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요.”에게 딸의 문자를 받고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라는 심정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박종호 장로는 음원 수익금을 통해 여러 선교사의 치료와 아프리카에 병원을 세우시며 아픈 이들을 위해서, 또 자신의 노래를 듣고 행복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지 노래하고 싶다고 말씀합니다.
간 이식 후 ‘면역억제제’ 약을 매일 평생 먹어야 하는데, 주님이 건강을 허락하셔서 마지막까지 귀한 은혜를 나누시길 기도하며. 박장로님의 믿음의 모험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이러한 믿음의 모험에는 어떤 보상이 있을까요?
[마태복음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첫째, 주님께서 영원한 칭찬을 주십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에서 착하다(ἀγαθός[agathós]는 말은 단순히 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탁월함과 충성됨입니다.
주님의 칭찬은 달라지거나 변하지 않고 영원합니다.
둘째, 적은 일이라도 충성하면 더 많은 것을 맡기십니다.
세째, 주인의 영원한 즐거움에 참여시켜주십니다.
이 세상의 즐거움은 유효기간이 있고 그 끝은 허무합니다.
그러나 우리의목표는 주님이 주신 믿음의 모험을 하다가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배는 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항해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배가 정박하는 동안 잘 정비해야 길고 고된 항해를 잘 해쳐나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각자 받은 재능과 능력에 집중하여 오직 순종과 충성으로 믿음의 노를 저어 나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남과 비교 경쟁을 하기보다 각자 받은 재능과 능력에 집중하게 하사, 오직 순종과 충성으로 믿음의 노를 저어가는 평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을 방해하는 악함과 게으름을 ‘탁월함과 충성됨’으로 날마다 극복하게 하사, 하나님의 영원한 칭찬을 받으며 유효기간 없는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경이 말씀하시는 그대로 행하는 믿음의 모험으로 회복을 넘어 부흥의길로 항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