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포티비에서 중계하는 바람에
축구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중계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같은 축구팬도 케이블에 스포티비가 없는 바람에
경기가 끝나고 하이라이트를 통해 겨우 경기를 봤죠
그래서 축구해설가의 말이나 기자들의 워딩에
일반 라이트축구팬들이 굉장히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중국전에 2:2로 비겼을 때
직장 동료들이 우리나라 중국 U23대표한테 비겼다며?
하는 말을 들었고 그게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축구전문가가 대표팀 경력이 별로 없는 U23대표가
일부 포함되어있다라고 말을 했을 뿐인데 그게 와전되서
중국 U23대표로 아예 되어버리더군요
일본전도 마찬가지에요...
신문선이라는 양반이 3진이라는 말을 수십번 되내였고
그게 SNS나 커뮤를 통해 전파됩니다.
일반 라이트 축구팬들은 아무것도 아닌 3군 대표팀에
우리팀이 당연하고도 무의미한 승리를 거둔 대결로
생각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자칭 축구팬이고 우리나라 축구를 사랑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워딩을 조심히 해달라고 하는 거에요
솔직히 축구에 3군이라는 개념도 없지만
그걸 워딩으로 내뱉는 순간 파급력이 굉장히 커집니다
자신의 식견으로 3군이라고 3진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 워딩이 여러사람 오해하게 하고
여기에 많은 축구팬들 기분상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셨음 합니다.
카페 게시글
★ … 대표팀 토크방
U23, 3군 드립 워딩이 얼마나 위험하냐면...
로얄즈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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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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