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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존 듀어든 기자가 축구전문사이트 <토탈사커>에 기고한 `이동국의 미들즈브러 서바이벌 가이드`가 축구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듀어든 기자는 포항이 이동국의 미들즈브러(이하 보로, 미들즈브러 애칭)행을 공식 발표한 24일 오후, 토탈사커의 `탑 코너(Top Coner)`를 통해 이동국에게 이색적인 조언을 건넸다. 듀어든 기자는 크게 13가지의 이야기를 꺼냈는데 얼핏 보면 조언같지만 그보다는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와 이동국의 인연을 소개하는 식의 컬럼이다.
13가지의 조언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끈 것은 `우드게이트의 소주`와 `비두카의 삼겹살`. 듀어든 기자는 사고뭉치로 유명한 수비수 조너선 우드게이트에게 소주를 먹여선 안되며, 몸관리가 부실한 공격수 마크 비두카에게는 주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삼겹살과 라면을 권하라고 조언을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급으로 호평받았던 우드게이트는 뉴캐슬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쳤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유리몸`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인도계 학생 폭행 사건 등 경기장 밖에서 여러번 사고를 친 악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우드게이트는 올 시즌 임대선수 신분으로 보로에 입성, 수비라인에서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우드게이트와 함께 술을 마시거나, 소주를 마시게 할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지 모른다는 게 듀어든 기자의 귀띔.
그는 이어 이동국과 본격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호주 대표 공격수 비두카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게으름과 체중 문제로 기복이 많은 공격수"라며 "이동국이 비두카에게 삼겹살과 라면을 권한다면 비두카가 다시 몸관리에 실패, 자연스레 이동국에게 출전 기회가 올 것"이라며 재치있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듀어든 기자는 농담에 가까운 조언뿐만 아니라 미들즈브러의 영어가 다른 지역과 달리`Canny`는`Good`,`Nice`와 같이 `좋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미들즈브러의 과거 이력과 선덜랜드, 뉴캐슬과의 지역 라이벌 관계를 소개했다.
현지 출신으로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현장성 있는 숨은 정보와 유머러스한 재치로 웹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듀어든 기자는 국내 웹사이트 <토탈사커>를 비롯, 영국의 유력 축구 전문지
한준 기자
<사진=미들즈브러 유니폼 입고 삼겹살 구워먹는 마크 비두카, ⓒ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스포탈코리아 (그래픽 합성=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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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eurosoccer/e_news/200701/25/sportalkr/v8099114.html
아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성 제대로네 김성진기자 ㅎㅎㅎ
삽겸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